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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모모벳
어느 날 문득 볼을 간지럽히는 모모벳에
눈을 떠보니 시간은 새벽 3시
깨고 난 후 아무리 잠을
다시 청해도 잠들 수 없어
저 하늘 위에 떠 있는 별에게
어떻게 하면 어둠 속에서 빛을 잃지 않고
홀로 빛날 수 있는지 물어본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고 빚을 잃을만할 텐데도
언제나 새벽 밤 하늘엔 항상 그 자리에
모모벳 품은 별 들이 떠있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게
나의 모모벳이 닿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