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사)제제프렌즈 대표 홍난영
제제프렌즈가 한림쉼터 운영을 맡기 전엔 소박하게(?) 유기견을 구조, 임시보호를 거쳐 토르카지노을 보내곤 했다. 대부분 한 두 마리씩이었으나 2021년 2월엔 한꺼번에 일곱 마리의 토르카지노 프로젝트를 한 적도 있다. 이 아이들은 한림쉼터 앞에 한꺼번에 버려진 약 2개월령의 꼬물이들이었다.
이렇게 어린 강아지들은 열악한 시설의 유기견 보호소에선 지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임시보호를 거쳐 토르카지노을 보내보기로 했다. 우리는 이들을 '리리세븐'이라 부르기로 했고, 각각에게 코리, 제리, 블리, 테리, 아리, 수리, 말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때의 경험담이 유기견을 구조, 임시보호하며 토르카지노 보내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본다. 물론 그때 통했던 방법이 지금은 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미리 말하자면 구조가 가장 쉽다. 그저 주워오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임시보호, 혹은 임보처를 찾고 관리하는 것, 토르카지노 홍보, 토르카지노 상담, 최종적으로 토르카지노을 보내기까지 쉽다고는 말 못 하겠다. 그럼에도 한 아이에게 '견생역전'을 쥐어주고 싶은 분들에겐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난 이름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름은 존재를 부르는 상징이다. 이름이 있어야만 사람들은 존재를 인식하며 이름으로 소통을 한다. 구조한 유기견이 한 두 마리일 경우엔 그저 이름을 붙이면 되지만 여러 마리일 경우엔 그들을 지칭하는 '그룹명'이 있으면 좋다. 리리세븐처럼 말이다.
일곱 중 하나(수리)는 타 단체에서 임시보호를 하다 토르카지노을 보내주기로 하여 보냈다. 그리하여 여섯이 우리 집에 오게 되었다. 아이들이 작아 방 하나를 내어주었고 커다란 켄넬을 넣어주었다. 녀석들은 그곳에서 먹고 자고 싸며 지냈다.
아가아가였기 하루에 밥도 세 번 먹였다. 덕분에 늘 똥파티, 쉬파티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은 철퍽철퍽 밟고 돌아다녔고, 우리는 무릎을 꿇고 계속 치워야 했다. 깽알깽알 어찌나 떠들어대는지 다 껴안고 임시보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아파트였기에 옆집 눈치도 보였다. 임시보호처를 찾아야 했다(집에 반려견도 넷이 있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특징을 적은 후 임시보호처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스러웠던 건 유일한 남자아이였던 '제리'가 토르카지노을 갈 수 있었다는 거다.
임시보호처를 구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신청은 다행히도 꽤 많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조건과 맞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집에 노견이 있는데 주로 방에서 지내서 임보 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하셨다. 그런데 이 '리리세븐'들의 움직임이 장난이 아니었다. 녀석들이 노견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았다. 얼마나 스트레스이겠는가. 그래서 보낼 수 없었다.
또는 직장을 다녀야 하기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을 비워야 하는 분들도 여럿 계셨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었지만 리리세븐이 너무 어렸기에 밥도 자주 먹어야 하고 예방접종도 맞혀야 하고 또 움직임도 활발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불안해서 보낼 수 없었다.
혹은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는 분들도 다수 계셨다. 이런 경우도 곤란하다. 성견이면 몰라도 아가아가들은 챙겨야 할 것도 많고, 뭔가 잘못됐는지 캐치할 수 있는 경험도 필요하고,사회화 교육도 필요하기 때문이다(배변 교육이나 손, 기다려, 앉아 등 기본적인 것이라도).
그리고 우리는 제주에 있는데 육지에서 임시보호를 해주시겠다는 분들도 계셨다. 이럴 경우 구조자가 판단해야겠지만 당시 리리세븐은 너무 어려서 비행기를 태워보내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관리도 잘 안될 것 같아 포기했다.
대단히 까다로운 편은 아니었다 생각하는데 또 모르겠다. 어찌 됐건 임시보호는 서로에게 해가 되지는 않아야 한다.
어렵게 어렵게 임보처를 구해 아리, 테리, 코리, 블리는 임보처를 찾아 떠났고, 말리는 임보처가 나오지 않아 우리 집에 데리고 있었다. 임보자분들은 아직 어린 녀석들의 예방접종도 해주셨다. 제주시에 있는 지정병원까지 와주셔야 했는데 블리 임보자분은 서귀포에서 와주시기로 했다.
중간에 테리가 임보처에서 나와야 해서 말리와 함께 우리 집에 머물렀다. 여럿을 구조한다면 중간에 되돌아오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임보처가 정해지지 않으면 내가 껴안고 보살펴야 한다.
임시보호를 맡겨도 관리는 해야 한다. 어떻게 지내는지 체크를 해야 하고 함께 토르카지노 홍보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그리고 처음에는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녀석들과 지내다 두 발, 두 손 다 들어버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활발하다던가, 배변 훈련이 안되어 있어 하루종일 치우고 다닌다고 하소연을 한다든가. 혹은 관리자와의 소통이 안된다든가. 이런 경우엔 다른 임보처를 찾거나 내가 감당해야 한다.
여러 아이를 함께 토르카지노 홍보를 할 때 중요한 건 '개별성'이다. 간혹 뭉뚱그려 토르카지노 홍보를 하는 걸 보는데 관심 있는 나조차도 그들이 구분이 안돼 결국은 보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구조견이 형제자매인 경우는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다. 거기에 리리세븐처럼 모두 백구인 경우는 더 헷갈린다. 물론 자세히 보면 구분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구분해서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구분해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우리는 되도록 많은 토르카지노 희망자에게 도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가급적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단체 사진을 올릴 경우엔 적어도 누가 누구인지 이름을 표시해 두는 게 좋겠다.
인스타를 따로따로 하지 않는다면 해시태그로 정리해 놓는 방법도 있다. #리리세븐_말리 #리리세븐_테리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러면 그 태그를 검색하면 해당 아이를 볼 수 있으니 좋다.
어떻게든 토르카지노을 보내고 싶어서 진실(?)을 감추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선 안된다. 솔직해야 한다. 리리세븐은 딱 봐도 15kg 이상으로 성장할 것 같았다. 물론 커봐야 아는거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리리세븐은 엄청나게 활발했다. 이 또한 솔직히 말해야 한다.
토르카지노 홍보는 정말 꾸준하게해야 한다.
좋은 곳에 가서 잘 나온 사진만 올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어떻게 생활하는지, 아이의 특징이 뭔지를 알 수 있는 글과 영상이 훨씬 더 좋다. 왜냐하면토르카지노희망자는 그 아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저 예쁘게 생겼다고 덜컥 토르카지노하겠다는 분은 파양의 확률도 높다.물론 그 아이만의 매력이 터지는 예쁜 사진도 가끔 올리면 좋다.
처음에는 임보자분들에게 사진을 받아 인스타에 올렸다. 임보자분이 직접 자신의 인스타에 올려주시기도 하셨다.나중엔 임보자분들이 애들 인스타를 각각 만들어 직접 운영해주시기도 하셨다. 훨씬 더 생생했다. 그렇게 코리, 테리, 말리의 계정이 생겼다.
(아리는 안타깝게 어려서 별이 되었고 블리는 임보자분이 잘 올려주셨기에 따로 계정을 만들진 않았다).
요즘은 게시물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나 릴스로 홍보하는 것이 더 많이 퍼지는 것 같다. 하지만 '쌓여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쌓으면서 스토리나 릴스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왜냐하면 토르카지노희망자들이 아이들의 모습을 나중에라도 찬찬히 봐야 하기 때문이다.
말리의 계정https://www.instagram.com/mally_jeju7/
코리의 계정https://www.instagram.com/cori_riri7/
테리의 계정https://www.instagram.com/terry_riri7/
토르카지노 희망자가 이 아이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게시물이 좋다. 정말 생활 속의 모습을 꾸준하게 올리는 게 관건이다. 코리는 막판에 먼저 토르카지노 간 제리 보호자가 임시보호를 해주셨는데 대단한 사진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올려주셨기에 토르카지노 갈 수 있었다고 믿는다.
해시태그도 중요하다. 요즘은 몇 년 전만큼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검색에 걸리는 게 좋지 않겠는가. 대부분 '제주 유기견' '유기견 토르카지노'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리리세븐까지 오신 분들이 많았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최대한 많이 걸리도록 애써보자. 내가 쓴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제주유기견 #유기견 #강아지 #꼬물이 #강아지토르카지노 #꼬물이토르카지노 #유기견토르카지노 #제주유기견토르카지노 #토르카지노홍보 #사지말고토르카지노하세요 #리리세븐
(사진을 보니 생각나는 건데, 어려서 켄넬에서 지내게 해서인지 애들은 켄넬에 잘도 들어갔다. 덕분에 비행기 타고 토르카지노 갈 때 거부감이 없어서 좋았다. 잠자리로 켄넬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토르카지노 문의 채널은 통일해야 한다.임보자가 토르카지노 상담을 하고 토르카지노 확정을 해버리면 안 된다. 어느 정도 설명은 해줄 수 있겠지만 주요 상담은 구조자가 해야 한다.그래야 혼란이 없다.
리리세븐이 어릴 때 토르카지노 갈 수 있을 거라는 우리의 생각은 오판이었다. 제리를 제외하곤 토르카지노 문의가 정말 없었다.
이 아이들이 토르카지노을 못 가면 우리가 다 품어야 하는데 이미 있는 반려견도 넷이나 되니 정말로 막막했다.빚을 내서라도 큰 집으로 이사 가야 하나심각하게 고민했다.리리세븐은 최소 18kg 이상으로 성장할 듯 보였다. 게다가 엄청 활발하니 아파트에서는 무리였다.
그래서 절실했다. 살면서 이때만큼 절실한 적이 없었다. 여건만 되면 다 품겠지만 그 여건이 안 됐다. 절실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모습과 성격 등을 인스타에 올렸다. 그 마음이 닿았는지 4~5개월령이 되자 토르카지노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절실하면 통하기도 하는 듯하다. 그 마음이 사진에, 영상에, 글에 투영되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 신기하게도 순식간에 코리, 테리, 블리가 토르카지노길에 올랐다. 모두 육지에서 토르카지노하러 직접 제주에 오셨다. 우리 조건은 토르카지노하려면 제주로 데리러 오시라 했다.그 정도는 해야 믿고 보내지 않겠는가.
물론 그것만 보고 토르카지노을 보내진 않았다.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반려견이 있는지 등등을 살폈고 토르카지노희망자의 인스타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우리는 가정형태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어떤 곳은 1인가구는 안 되는 등 제한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이에 대한 관심과 마음을 더욱 살폈다. 만약 1인 가구는 안된다는 등의 기준이 있다면 나도 토르카지노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나 역시 결혼을 안 했으니까.
토르카지노 기준은 각자의 이유가 있을 테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만큼 좋은 곳에서 파양 당하지 않고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평생 함께 살 가족을 확정 짓는 건 그만큼 무거운 결정이니 어떤 기준이 됐든 거기에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다.
말리는 가장 나중에 토르카지노을 갔는데 임시보호를 하다 토르카지노을 하셨다. 이런 경우도 종종 있다. 임보를 하며 사랑에 빠지시는 거다. 그렇게 별이 된 아리를 제외하곤 모두 가족을 만났다. 수리는 해외로, 말리, 테리, 코리, 블리, 제리는 국내로 토르카지노 갔다.
리리세븐 보호자분들은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내셨다. 위 사진은 '합동 돌잔치'사진이다. 육지에서 했기에 제주에 사는 '제리'는 참여 못했지만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우리 리리세븐들은 벌써 4살이 되었다.지금도 육아 품앗이도 하고 생일이 되면 생일기념 후원금을 보내오시기도 한다.
모든 사례가 이렇게 해피엔딩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구조를 했다면, 해피엔딩을 위해 치열하게 케어하고, 홍보하고, 선택하며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혹여나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혹은 제제프렌즈 인스타로 DM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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