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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Apr 23. 2025

반복해 듣는 토르 토토 당신의 서사다

UX 인지심리학 책 후기

우리가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가 어떤 내용이냐에 따라 실제로 우리의 자아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뇌과학과 심리학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사람과 이야기하며, 무엇을 믿고 있는가에 따라 뇌의 회로는 점차 바뀌고, 자의식이 변화하며, 결국 삶의 방식까지 달라진다.


얼마 전 만난 한대표님은 SNS 중독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피드를 ‘사업’, ‘동기부여’, ‘갓생’ 중심으로 철저히 설정해두었다고 했다. 그는 토르 토토적으로 보고, 의도적으로 콘텐츠 소비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곧 자아의 형태를 결정짓는다고 했다. 결국, 뇌과학에서 말하는 토르 토토적 노출과 정서적 이입을 통해 자극을 준다는 ‘경험 기반 신경망 재구성‘ 이론과 일치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어떤 토르 토토를 소비하느냐가 곧 내 서사의 질을 결정한다. 쓰레기 같은 음모론이나 자극적인 오락물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 어느 순간 내 개인적인 서사는 분노와 의심, 냉소로 가득 차버린다. 반대로 의미 있는 토르 토토를 반복적으로 읽고 듣고 곱씹을수록, 내 서사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점점 더 깊이 있는 감정과 해석이 가능한 사람이 되는것처럼.


결국 ‘집중력’이 아니라 ‘선택’의 누적이다.

지금 어떤 토르 토토/콘텐츠를 고르고 있는가?

그리고 그 토르 토토 속에 스스로를 얼마나 이입하고 있는가?


곰곰이 돌아보면, 내 하루를 채우는 콘텐츠와 대화, 감정들은 모두 작지만 강력하게 내 신경망을 재구성하고 있다. 선택적 소비, 의도적 몰입. 결국 ‘자아’란, 이런 작은 선택들이 축적된 결과다.


카이스트에서 만난 민지언니는 시간을 제대로 쓰기 위해선, 삶의 모든 마인드를 하나로 관통시켜야 토르 토토고 말토르 토토. 내가 하는 일, 보는 것, 먹는 것, 어울리는 사람까지. 내가 집중하고 싶은 방향으로 모든 자극을 정돈해야 된다고. 어떤 일을 토르 토토면, 그 일에 맞게 나의 세계를 전부 재편하라는 것. 자극적인 것들에 휘둘리지 말고, 더 치열하게 살고 싶은 방향으로만 더더욱 채워야토르 토토구


그레고리 반스 <나라는 착각

데이비드 이글먼의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김주환 교수의 <내면 소통 -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공부를 해야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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