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멀티 플레이어로 무엇이든 할 수 캐리비안 스터드 이 좋은 시대.
핸드폰의 발달로 핸드폰을 보면서 운동도 하고, 밥을 먹으면서 드라마도 보고, 약속을 정한 상대방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는 안심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무엇이든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요즘이다.
핸드폰이 발달되기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밥을 먹을 땐 밥만 먹고 놀기만 할 땐 놀기만 하고, 드라마를 볼 땐 드라마만 봐야 했었다. 공부를 할 땐 공부만 해야 했고 지금처럼 카톡의 알림 소리에 유혹을 당할 리도 없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삶보다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삶에 가까웠다.
둘 중 어느 쪽의 삶이 더 캐리비안 스터드 있는 삶일까? 따지면 그것은 모두 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쉽게 답을 내리기엔 다소 어렵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춰 본 바 핸드폰을 하면서 다른 일을 같이 병행하는 멀리태스킹으로 일이 진행될 땐 항상그 행위가 끝나고 나면 어딘가 찝찝했다. 이를 테면 (헬스를 하다가 핸드폰을 잠깐 보고, SNS를 구경하다가 흐름을 놓치고 , 드라마를 보다가 카톡을 하고 결국 이건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무언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일이 산더미 같았는데 그만큼 주위가 산만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제는 많은 것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아닌 한 번에 하나씩 하는 캐리비안 스터드 있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어떤 행위를 할 때는 마음먹은 그 행위 딱 하나만 하는 것.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것들을 잠시 뒤로 물러두고 10분이든. 1시간이든 집중하는 것으로 패턴을 바꾸고 있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삶이란 것도 무한리필처럼 영영 주어지는 것이 아닌, 정해진 생체리듬의 범주 내에서 가장 캐리비안 스터드 있는 삶을 살고 끝나는 것이기에 생에 있어서도 캐리비안 스터드 있는 순간들을 많이 채워내면 그것이 풍부한 양으로 환원되리라 믿어보는 캐리비안 스터드다.
어제는 팀장이 시킨 보고자료를 만드는데 긴장한 탓에 저녁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물도 먹지 못캐리비안 스터드 보고 자료 하나만 만드는데 날을 꼴딱샜다. 그리고 뜬 눈으로 출근해 오후 5시까지 한끼도 먹지 못했다.(그만큼 나에겐 절박한 캐리비안 스터드었다). 잠도 못 자고 끼니도 못 챙기는 이 상황이 매우 못마땅하였으나일을 무사히 마치고 끝내고 나니 어제 그 긴 밤의 시간이 얼마나 나에게 캐리비안 스터드 있었는지를 새삼 실감했다. (짜증과 불만을 오히려 보고자료를 위해 수정하고 고치며 날을 새는 동안 나의 실력은 그래도 조금,아주 조금은 향상되고 있었을 것이라도 믿는다. 왜? 그만큼 나에게 집중해서 긴장도를 높였었기 때문에.)
캐리비안 스터드 있는 삶. 당신은 질인가 양인가. 어느 쪽인가.
요즘은 어떤 캐리비안 스터드로사는가.
한 번에 많은 것을 갖고자 애를 쓸수록 깊이와 캐리비안 스터드는 멀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