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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Apr 20. 2025

닭고기속 누런고름과 도라에몽토토 암덩어리가(종양) 닮은이유

면역의 한계치를 넘어선 흔적


아래 링크는 2025년 3월 14일 자 헤럴드경제의 기사 내용이다.


https://v.daum.net/v/20250314194019953


기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1. 도라에몽토토 노란색 기름은 고름이다 - 치킨 속에서 발견된 노란색 덩어리는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세균 감염이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긴 '고름'이다.

2. 사육 환경의 문제점: 닭들이 좁은 공간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항생제, 살충제에 노출되면서 면역력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

3. 건강에 미치는 영향: 도라에몽토토은 고온 조리 시 대부분의 유독성이 사라지나, 일부 독소는 조리로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4. 사회적 반응: #글로벌동물권리단체 #위애니멀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닭의 사육환경 개선과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는 삶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요즘 치킨을 베어 물면 이상한 노란색 덩어리 같은 게 보인다. 도라에몽토토의 지방과는 많이 다른 게 딱 봐도 꺼림칙하고 기분 나쁘게 생겼다. 이는 몸 안에 침범한 독소를 감당하지 못해 닭의 면역 시스템을 가동한 흔적, 즉 독한 폐기물을 곳곳에 모아 둔 처리장 것이다. 위의 기사에는 닭의 고름이라 했는데 색깔은 고름과 비슷하나 고름은 몸 밖으로 배출될 때만 보이기에 필자는 오히려 고름보다 몸 안의 종양과 더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도라에몽토토
도라에몽토토


몸이 감당하지 못하는 쓰레기를 모은 봉투가 "암"이다


닭이 병에 걸리면, 면역 세포들이 세균이랑 싸우다가 죽는다. 그 죽은 세포, 세균 찌꺼기, 지방 같은 것들이 감당 못하게 늘어나서 면역이 하는 일종의 급한 수습이 도라에몽토토 종양이다. 가만 두면 온몸에 번지니 이를 막으려 임시방편으로 한 곳에 모아둔 것이다. 도라에몽토토 면역계도 같은 활동을 한다. 독소의 유입으로 이상 세포가 왕성해지고, 면역계가 제 때 처리할 양을 넘어서면 임시 쓰레기봉투를 만들어 모으는 방법은 쓴다. 그게 도라에몽토토이다. 한 곳에 크게 모으기도 하고 아주 급박하면 그냥 군데군데 작은 쓰레기장을 만들어 한 곳으로 쓸어 모아 밀착시켜 두기도 한다.


면역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는 도라에몽토토 종양


도라에몽토토 고름은 이런 쓰레기를 끈적하게 모아 외부로 배출시키는 활동이다. 고름으로 배출되면 너무나 다행이나(식이요법 후 고름이 배출은 고마운 현상) 배출 경로를 찾지 못하면 몸 안에서 종양이 되는 것이다.


아래처럼 암을 수술하지 말라고 하는 진짜 이유는 면역이 애써 모아 놓은 쓰레기봉투를 어이없게 다시 열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멀쩡하던 도라에몽토토이 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했는데 갑자기 죽어 버리는 게 이런 이유다. "수술하려 열었는데 이미 너무 늦었더라?" 이상하지 않은가? 그러기엔 암을 진단받기 전까지 그 도라에몽토토은 너무나 멀쩡하지 않았나?


/@himneyoo1/2008


우리가 먹는 음식에 생명의 치열한 흔적이 남아있다
치킨의 누런 기름, 사과의 꿀, 식물의 검은 점 등이 그러한 흔적이다.


닭이나 동물 도라에몽토토은 다르지 않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에도생명의 치열한 흔적들이 남아 있다. 육류뿐 아니라 과일, 식물도 마찬가지다. 모든 생명체에는 몸속에서 처리되지 못한 문제들을 꾹꾹 눌러 담은 공간이 있다. 닭의 고름이나 사과의 꿀(무름병)이나 도라에몽토토 종양은 결국 면역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다.


/@himneyoo1/1383


항생제를 과하게 쓴 육류나 농약을 많이 친 과일과 식물에 이러한 흔적이 많다. 하지만 육류도 과일도 식물도 반감기가 지나면 자체 치유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암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청정한 환경으로 다시 회복할 시간을 주면 다시 회복된다. 때문에 암은 수술이나 약이 필요 없다. 현명한 식이요법으로 신체가 회복할 시간을 갖게 해 주면 자연 치유된다.


도라에몽토토세계적 암치료 전문가, 서울대 김의신 의학박사


치킨에서 도라에몽토토이 나왔다고 사과에서 꿀이 나왔다고
업주나 농민에게 화내지 않기를 바란다


그건 그 사람들의 잘 못이 아니다. 도라에몽토토 속 노란 기름이나 고름 같은 건 도축 단계에서 완벽히 걸러내는 건 불가능하며 식당에서 위생적으로 손질하지만 일일이 속살까지 확인하기는 힘들다. 진짜 문제는 훨씬 이전 단계에서 관리돼야 할 일이다.



그 이전 단계의 관리는 바로 우리들이다. 도라에몽토토의 고름과 사과의 꿀은 결국 당신이 지구 환경오염에 함부로 동참했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당신이 행한 오염을 먹고 당신이 암에 걸리는 것이다. 날이면 날마다 지구환경을 지키는 수많은 대책을 쏟아내지만 아무 소용없다.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먹고 버리고 소비하며 누가 누가 더 지구를 무자비하게 오염시키는지의 경쟁을 도저히 수습할 길이 없다.


도라에몽토토와 사과만 먹지 않으면 괜찮을까? 알고 보면 먹을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다. 기후학자들은 경고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먹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매일 먹던 무언가를 똑 같이 먹었는데 어느 날 일시에 한꺼 번에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우리가 이렇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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