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 처리된 고기
"La viande traitée aux hormones"는 프랑스어로 **"홀덤 처리된 고기"**
2012년 8월 9일
홀덤이 처리된 쇠고기
성장 홀덤이 처리된 쇠고기가 건강에 위험한가에 대한 논쟁은수년간 계속되어 왔다.
일부는위험하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일부는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명확하고 결정적인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단정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캐나다에서는총 6가지의 성장 홀덤 사용이 허용되어 있다.
이 중에는 다음과 같은천연 홀덤이 포함된다: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프로게스테론(progesté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érone)
또한합성 홀덤도 사용 가능하다:
제라놀(zéranole),
트렌볼론 아세테이트(acétate de trenbolone),
멜렌게스트롤 아세테이트(acétate de mélengestrol)
이러한 홀덤들은대서양 건너 유럽에서는 전면 금지되어 있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합리적인 농도로 사용이 허용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이 홀덤들이쇠고기의 성장을 촉진하고,
약 5~15% 정도 더 빠른 성장률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생산된 고기는지방이 적고 더 살코기에 가까운 특징을 갖는다.
홀덤 사용의 경제적 이점
이러한 홀덤 사용은생산자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장점이 있다.
동물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사육 기간이 줄어들고,
사료비 및 관리 비용도 감소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생산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이점이다.
검사는 안전을 보장할까?
이러한 고기들이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인간 소비용으로 판매되는 고기에 대해
빈번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 아래 고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비판하는 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
이러한검사가 충분히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결과적으로“위험한” 물질이 포함된 고기가 매장에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
예외 사항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돼지고기와 가금류(닭, 오리 등)의 경우,
성장 홀덤 사용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즉,캐나다에서도 소고기에만 예외적으로 성장홀덤 사용이 허용되어 있는 셈이다.
성장홀덤에 찬성하는 입장
한미국 연구에 따르면,
경구 피임약 한 알에는 **쇠고기 한 조각보다 약 2,500배 더 많은 에스트로겐(여성홀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우리 몸은 단 하루 동안
쇠고기 1파운드(약 450g)에 포함된 에스트로겐 양보다15,000배 더 많은 양의 에스트로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 통계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고기 속 홀덤 잔류량은 미미?
게다가,성장홀덤은 동물의 귀에 삽입된 캡슐 형태로 투여되기 때문에,
실제 쇠고기 내에 남는 홀덤의 양은 극미량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홀덤 처리를 받은 소고기 100g당 평균 1.4나노그램(ng)**의 에스트로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비해홀덤을 투여받지 않은 소고기에는 약 1.1나노그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로,1나노그램은 10억분의 1그램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걱정해야 할까?
이 수치를 볼 때,
실제로 우리가 섭취하는 에스트로겐의 양은 매우 미세하며, 일상생활 속 다른 식품이나 신체 내 홀덤 생성량과 비교해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과는 충돌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노출이나 어린이·임산부 같은 민감 계층에 대한 영향은 별도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쇠고기 위기 사태 – '홀덤 쇠고기' 수입 금지 논란
**유럽연합(EU)**은북미(미국·캐나다)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성장홀덤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1989년부터 해당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대해미국과 캐나다는 강력히 반발하며,
유럽의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경제적 보복 조치를 취했고, 동시에국제적으로 이 결정을 문제 삼았다.
그런데 정말 위험한가?
그러나인간이 홀덤이 처리된 쇠고기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해를 입는다는 결정적인 과학적 증거는
그 어디에도 제출되지 않았다.
1995년 12월,80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자연 홀덤(예: 에스트라디올 17β,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과
합성 홀덤(예: 제라놀, 트렌볼론 아세테이트)은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완전히 무해하다.”
이 회의는,홀덤이 주입된 동물에서 생산된 쇠고기가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는 과학적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미국·캐나다, 국제 재판에서 승리하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미국과 캐나다는 이 사안을 국제무역 재판소에 제소했고,
결국 승소했다.
그 결과,쇠고기 수출은 재개되었다.
단,유럽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에는 더 이상 홀덤이 포함되지 않도록 별도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즉,유럽 시장에는 ‘홀덤 프리’ 쇠고기만 수출되도록 한 것이다.
성장홀덤에 반대하는 입장
성장홀덤 사용에 대한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그리고 그 반대자들은 상당히 많다.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미칠 위험
**캐나다 건강연합(Coalition canadienne de la santé)**은
쇠고기에홀덤이 존재하는 것이 인체 건강,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단체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리는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시기,
특히태아나 사춘기 이전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성장홀덤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으며, 오히려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성조숙증과 암 위험
**캐나다 건강연합(Coalition canadienne de la santé)**은
홀덤이 주입된 쇠고기 섭취와 암 발생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청소년기 소녀와 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성조숙증(이른 사춘기)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단체는 **미국의 국가 독성학 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동물에게 사용되는 성장홀덤 중 포함된 에스트로겐(여성홀덤)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물질(carcinogène connu)’로 분류되어야 한다.”
암과 홀덤의 연관성
실제로성장홀덤의 사용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홀덤을 개별적으로 실험동물에게 투여해 수행한 여러 연구에서우려스러운 결과가 도출되었다.
즉,각 홀덤이 실험동물의 몸에서 암세포의 발생 및 종양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다:
일부 홀덤은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흉선(thymus)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 흉선은 T세포의 성숙에 관여하며, 면역 방어 체계의 핵심기관 중 하나다.
→ 따라서 홀덤의 영향으로 이 기관에 이상이 생길 경우,
면역력 저하 및 질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제라놀(zéranol)'**이라는 합성 에스트로겐은
고환(testicules)에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이는 생식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결론적으로, 동물 실험 결과는 성장홀덤이 단순히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면역체계, 생식기관, 종양 형성 등 생명유지에 핵심적인 시스템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진실은 감춰지고 있는가?
일부 연구자들은 **캐나다 보건부(Santé Canada)**가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2년,연방정부 산하 수의약품부서에서 근무하던 과학자 '시브 초프라(Shiv Chopra)' 박사는 다음과 같은 폭로성 발언을 했다:
“우리는 어떤 제품에 대해제조사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승인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데이터를 받지 못하면 당연히 검토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종종 ‘미국에서 승인했으니 우리도 승인해야 한다. 질문도 하지 마라’는 말까지 듣는다.”
이 같은 내부 고발 이후초프라 박사는 2004년에 해고되었지만,
그는 여전히홀덤이 사용되지 않은 건강한 식품과 공정한 식품 안전 체계를 위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사례는국가 기관조차 외부 정치적 압력이나 국제 무역 논리에 휘둘릴 수 있음을 시사하며,
소비자들이 진실을 알기 어렵고,공공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 더 비싸지만, 더 안전한 고기를 고를 것인가?
소의 성장 촉진을 위해 사용하는홀덤에 대한 과학적 불확실성은 결국 소비자 스스로가신중하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직까지 그 효과나 위험성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홀덤을 우려한다면,
비록 가격은 더 비싸더라도유기농 소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유기농 육류는홀덤이나 기타 인공 첨가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물론, 유기농 고기는 일반 고기보다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 선택은
어쩌면 우리가 가질 수 있는가장 강력한 안전망일지도 모른다.
결론은?
과학적 결론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Henri Michaud, Canal Vie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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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ande traitée aux hormon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