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_김영하
대학 시절 한창 책을 많이 읽을 때 처음 알게 된 김영하 타이틀카지노.
어떤 책에 꽂히면 그 타이틀카지노가 쓴 모든 책을 찾아 읽는게,
규모가 큰 도서관을 가진 대학교를 다니는 나의 최고의 취미이자 낙이였기에 김영하로 검색해서 모든 책을 찾아 읽었다.
<랄랄랄 하우스부터 대중적으로도 인기 많은 <퀴즈쇼까지 전부 재밌게 읽었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는 문장을 인용해서 대학시절 했던 인턴 자기소개서에 꽤 많이 활용하기도 했다.
재밌고 읽기에 쉬운 책들이라 책에 대한 나의 흥미가 유지되는데 큰 기여를 한 분이기도 하다.
사실 요시다 슈이치나 김애란, 은희경 타이틀카지노처럼 알람을 설정해두고 책을 구매할 정도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간이 나오면 꼭 직접 사서 보는 편이다.
그러다 오랜만에 김영하 타이틀카지노의 에세이 집이 발간됐다는 사실을 종이 신문 베스트셀러 순위표에서 보게 됐다.
여전한 타이틀카지노님의 인기와 저력에 탄복하며, 나중에 사봐야지 하고 이틀간 잊고있다가 또 지하철 광고판인가 어디에선가 <단 한 번의 삶이라는 책 제목을 봤다.
'이건 꼭 책을 사서 보타이틀카지노 신의 계시!'타이틀카지노 덕후스러운 합리화를 하며 바로 주문하며 출퇴근길에 아껴서 봤다.
에세이의 특성상 호흡도 짧고 실제 분량도 짧아서 남은페이지가 줄어가는게 아쉬웠다.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책을 덮으며 어쩌면 나는 이 타이틀카지노님의 글을 계속 읽고 싶은게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은건가?라는 생각도 문득 했다.
어쨌든 가수나 배우와 달리 글을 써서 책을 내는 타이틀카지노들은 출간 텀이 길 수 밖에 없다. 길게는 몇 년을 기다려야하고 정말 슬프게는 아예 책을 한 권 낸 후글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절판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아쉬워했던 기억들. 그런게 덕질이라는 생각을 미처하지 못했는데, 타이틀카지노 팬들은 인내심이 꽤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기억해두고 싶은 문구들을 옮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