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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암환자, 책 헬렌카지노을 준비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암환자 헬렌헬렌카지노 :)

그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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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나는 오늘도 내일을 꿈꾼다


올해 1월, ‘나는 오늘도 내일을 꿈꾼다’라는 이름으로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 삶의 가장 치열했던 기록을 남기고 싶었고,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헬렌카지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는 어느새 4개월 가까이 이어졌고,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마음을 담아 쓴 글에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브런치에서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배지도 받게 되었네요. 자동으로 달린 배지일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무척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인스타그램도 조심스레 시작했습니다. 약사로서 전할 수 있는 건강 정보들, 그리고 암 투병 이후 저절로(?) 늘어난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식단과 레시피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지금은 약 2천 분의 팔로워가 함께해주고 계십니다. 그 숫자보다 더 크게 다가온 건, 화면 너머에서 진심으로 격려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뿐헬렌카지노.


헬렌 Helenㅣ암극복 약사� 꿈꾸는 암환자❣️ㅣ헬렌케어약국(@helenssam_dreami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가끔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암 투병 덕분이라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고요.


20대의 저는 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SNS는커녕, 일상에서도 늘 조심스러웠어요. 누군가 나를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괜히 나서서 욕먹진 않을까, 이런 걱정 속에 늘 움츠러들어 살았습니다. 그런데 투병의 시간은 오히려 저에게 진짜 제 모습을 마주하게 해 주었고, 그 진심을 세상에 꺼내는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조금씩 다시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정말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책 헬렌카지노입니다.


암 투병 이후, 저는 작지만 소중한 위시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버킷리스트라는 멋진 말도 있지만, 저는 그냥 ‘나만의 작은 소원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중 하나가 ‘내 이야기를 담은 책을 헬렌카지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막연한 바람이었고, 어쩌면 평생 못 이룰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 꿈이 이제 곧 현실이 됩니다.


조만간 헬렌카지노될 제 책에는, 저의 투병기뿐 아니라 환우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 정보와 실생활 팁들도 정성껏 담았습니다. 지금도 마지막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브런치에 올렸던 이야기 외에도 더 풍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작은 이벤트도 생각 중이에요. 혹시 원하시는 이벤트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암이라는 병은 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동시에 뜻밖의 선물도 안겨주었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지나 다시 꿈꿀 수 있게 해 주었고, 제가 살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었으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 믿음을 품고, 저는 오늘도 내일을 꿈꿉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헬렌카지노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곧,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내일을 계속해서 꿈꾸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오늘을 함께 걷는, 작은 이야기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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