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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의 서재 Apr 03. 2025

운동가는 걸 매번 미루게 되는 벳위즈라면, 읽어보세요.

[서평]<퓨처 셀프(Future Self)>를 읽고

지금 나의 선택이, 벳위즈 나를 만든다


'벳위즈의 나'를 설계하고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 서적이다. 이 책은 심리학적 연구와 실용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퓨처 셀프'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접했다. 여태껏 읽어본 자기계발서 중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벳위즈'라는 단어를 막연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그러나 <퓨처 셀프>는 벳위즈가 단순한 시간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벳위즈의 나는 현재의 나와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우리가 벳위즈의 자신을 어떻게 설정하고 바라 보느냐에 따라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일까?



벳위즈

▲퓨쳐셀프-벤저민 하디(지은이), 최은아(옮긴이) ⓒ 교보문고관련사진보기


벳위즈 나와 친해지는 것이 삶을 바꾸는 첫걸음


책의 핵심 개념은 '벳위즈의 나(Future Self)'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사람들은 종종 벳위즈의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여기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당장의 만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저축보다는 충동 소비를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 내용 중 벳위즈의 자신과 감정적 연결을 맺으면 장기적인 목표 달성이 훨씬 쉬워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자신의 노후 모습을 AI 기술로 생성해 본 사람들은 실제로 은퇴 자금을 더 많이 저축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벳위즈의 자신을 가까운 존재로 느낄수록 현재의 선택이 바뀌고, 이는 인생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우리는 흔히 "새로운 습관을 만들면 삶이 바뀐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정체성의 변화라고 말한다.예를 들어, '나는 건강한 벳위즈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나는 운동을 즐기는 벳위즈다'라고 믿는 것은 다르다. 후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를 운동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중요한 변화를 '결정적인 순간'이나 '운명적인 사건'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책에서는 하루하루의 사소한 선택들이 쌓여 벳위즈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매일 1%씩 나아지는 선택을 하면 1년 뒤에는 현재보다 37배 더 나아질 수 있다(복리 효과). 반대로, 작은 부정적인 습관이 쌓이면 삶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


벳위즈 나는 먼 존재가 아니다


《퓨처 셀프》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책이다. 벳위즈의 자신을 막연한 존재로 두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가까운 친구처럼 대해야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문득 벳위즈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지금의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벳위즈의 나는 이 선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루하루의 사소한 행동이 결국 나의 벳위즈를 만든다고 생각하니, 당장이라도 작은 변화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벳위즈를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실제로 행동을 바꾸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벳위즈의 자신을 더 친밀하게 느끼도록 유도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만든다.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10~20는 진로 등 벳위즈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목표 설정과 자기 성장에 유용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30~40는 바쁜 일상과 경력의 전환점에서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50~60대는인생 2막을 준비하며 '벳위즈의 나'는 자기 실현을 설계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Change(변화)에서 g대신 c를 넣어보자. Chance(기회)가 된다. 벳위즈는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 그리고 기회가 온다. 중요한 시기를 살아가고 준비하는 모든 분에게, 이 책과 함께 하면 어떨까 선뜻 추천드리고 싶다.


#자기계발서 #퓨처셀프 #벳위즈 #변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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