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이슈⑦ - "연례행사 같은 바카라 용어 및 지도 점검, 존재 의의?"(3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7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필명: 하늘과 별(사회복지18년차)]
2020년, 상담센터장으로 임명 받아 관련 강의를 하기 전까지는, 여러 기관에서 프로포절을 써 왔었습니다. 매년 사업을 진행하고 결과를 바카라 용어받는 일이 주기적이거든요.
담당자에서 팀장 그리고 센터장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바카라 용어범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예산을 비롯한 사업실적을 토대로 결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바카라 용어에 달달 볶이는 시간과 서류와 씨름하는 시간 등이 더 많아졌습니다, 하루 종일 바카라 용어에 치여 11시까지 야근하다 관련 서류를 다 짊어진 채 집에 와 작업하기도 하고 어쩔떈 회사에서 작업을 이어가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바카라 용어에 엄청 단련이 되었지 뭐예요.
모든 프로그램은 바카라 용어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다보면 사업에 대한 실적을 숫자와 효과로 증명하는 것에 회의를 느낄 때도 종종 있었고요. 특히 장애 당사자들과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장소 물색 및 답사를 비롯하여 간식준비에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행사는 즐겁게 마쳤지만 정작 바카라 용어 때는 “예산을 이렇게 놀러 다니는데 쓰면 어떻게 하냐?”, “식비와 간식비 인원하고 사진에 찍힌 사람 숫자가 다르다”는 등 바카라 용어자들의 의견에 해명하다 열 받은 적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 또는 재단에서는 자체 기준이 얼마나 많은지, 각 사업별 특성에 맞게 바카라 용어서류를 준비하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였습니다. 바카라 용어기관과 바카라 용어자의 일관되지 않은 기준은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들었고요. ‘왜 이렇게 바카라 용어의 잣대가 다를까?’하면서 말입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 현장의 모든 사업들이 정량적 바카라 용어로 이루어 질 수 없는 부분을 떠올리며 속상할 때도 잦았고요.
다들 그러실 겁니다. 사업을 수행하고 나면 반드시 바카라 용어를 받죠. 성적표를 받아 점수가 좋으면 감사하고 바카라 용어가 안 좋으면 비판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좋은 바카라 용어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다보면, 무언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받아 회의감이 들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제 역량이 항상 시험대에서 저울질 되는 느낌 또한 들었습니다. 마치 공부와 시험 모두를 잘 봐야하는 수험생의 마음이랄까요. 연례행사와도 같은, 과도한 바카라 용어 및 지도점검, 보고회 등을 겪다보니 이제는 좀 무디어진 것도 있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을 할 때도 있어 후배들에게도 바카라 용어 잘 받는 노하우를 가끔 전수해 주기도 합니다.
이제는 저도 바카라 용어자의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사업 담당자에게 자문과 바카라 용어점수를 주고 있다 보면 참 아이러니해집니다. 사업의 바카라 용어는 좀 더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객관적 바카라 용어지표와 사업의 본질적인 목표 및 의미까지도 헤아려 바카라 용어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필명: 희망코치(사회복지8년차)]
1.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면서 제일 부담스러운 것이 바카라 용어이다. 바카라 용어는 관계규정과 일정한 기준에 의해 기관이 잘 운영되는지 알아보는 절차이다. 그 점에는 동의한다.
2. 바카라 용어는 존재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아니라고 생각한다. 바카라 용어는 성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그런데, 어르신들의 댁에 가서 요양보호사님들이 여러 가지 일하다 보면 현장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음을 느낀다. 그 외 바카라 용어를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다른 업무까지 병행하다 보면 너무나 많은 부담감이 밀려온다.
바카라 용어를 준비하던 몇 년 전, 나이가 어린 동료 복지사에게 주먹으로 맞아 폭행을 당하거나 인격 모독을 당한 적도 있었다. 또 바카라 용어 위원들의 고압적인 태도에 아연실색을 해보기도 하는 등 이런 과정을 몇 번 겪어 보니 바카라 용어에 대한 마음의 부담감이 매우 크다.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에 합당한 준비가 필요하긴 하지만 말이다.
2~3번의 바카라 용어를 받아본 입장에서 노인복지 현장에 들어와 종사 중인 스스로가 무서울 정도로 부담스럽고 힘들다. 일을 배우는 속도가 늦으면 숙달하고 노력하면 되지만, 사람 때문에 일어난 상처는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이다.
[필명: 바람과 함께(사회복지14년차)]
사회복지기관의 바카라 용어 및 지도 점검 - 부담인가, 필수인가?
사회복지기관의 잦은 바카라 용어 및 지도점검. 그 목적과 실행 방식에 따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사회복지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바카라 용어 준비를 위하여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고 때로는 중복되는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의 부담을 호소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사회복지사들은 본연의 업무보다 바카라 용어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음에 회의감을 토로한다. 그리고 ‘과연 정당한 일인가?’에 대한 질문 또한 던지게 한다.
사회복지기관의 바카라 용어 및 지도점검은 필수다. 그런 만큼 준비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바카라 용어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사회복지사들이 그들의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사회복지사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결국 더 나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본다. 사회복지사들이 겪고 있는 노동 환경의 어려움은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력 배치와 근무 조건의 개선으로 업무 부담을 줄임이 우선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들의 업무는 감정 노동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서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통해 업무 중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원들의 웰빙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 복지 분야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에 발맞추어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성 강화의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개인의 업무 수행 능력을 향상 외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몰입도까지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그 외 업무 절차의 효율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불필요한 문서 작업과 중복 업무를 줄이는 것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업무 처리 속도 향상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들이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방안들은 사회복지사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서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도 함께 향상되어 사회 전반의 복지가 증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