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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성준 Mar 12. 2025

돈 이야기 카지노 입플

이슬아 카지노 입플가 쓴 청탁 이메일 대응법

카지노 입플



'일간 이슬아'에서 이슬아 카지노 입플는 두 번에 걸쳐 원고료 받는 법에 대해 쓰고 있다. 원고료나 강연료를 얘기하지 않는 이메일이나 전화의 답으로 "저에게 책정된 예산을 먼저 알려 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게 아내와 내가 쓰는 말과 똑같아서 내심 놀랍고 기뻤다. 우리도 언젠가부터 돈 얘기는 하지 않고 무턱대고 청탁만 하는 경우에 이렇게 되묻곤 한다. 굉장히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얼마 전에도 강연 금액을 쏙 빼놓고 나머지만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청탁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부득이 다시 물어보아야 했다. 그때 나도 똑같았다. 앞의 문장을 얘기한 뒤 이렇게 덧붙였다. "보통 이런 경우에 얼마를 준다고 얘기하시는 편인데 그게 없길래 다시 여쭙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겠지 생각하시겠지만 아니다, 있다. 아직도 많다. 이 얘기를 쓰다 보니 예전에 드라마 <이산을 썼던 후배 카지노 입플 이영이 생각이 난다. 그 친구도 빙송국 스태프와 통화하다기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카지노 입플님이 그렇게 돈을 밝히시면 안 되죠." 그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그럼 카지노 입플는 이슬만 먹고사나요? 저도 돈 벌려고 일하는 거예요." 이슬아도 그녀도 이슬만 먹고살 수는 없는 것이다. 클라이언트 여러분, 일을 시키려면 돈 얘기부터 분명하고 깔끔하게 합시다. 그게 제대로 된 비즈니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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