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히니 /@@4zrh 30대, ex직장인(공공기관/대학교/스타트업/외국계 대기업 다녀봄), 현재는 백수, 창업이 궁금해서 6개월간 로컬여행, 여자, entj, 작가꿈나무 ko Sun, 27 Apr 2025 11:27:14 GMT Kakao Brunch 30대, ex직장인(공공기관/대학교/스타트업/외국계 대기업 다녀봄), 현재는 백수, 창업이 궁금해서 6개월간 로컬여행, 여자, entj, 작가꿈나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jY93UAc0aeFkiqgIM_6a7biO5ZY.png /@@4zrh 100 100 &lt;경주에서 55일 살기&gt;를 마무리하며 - 투비 컨티뉴... /@@4zrh/169 처음에 &lt;경주에서 55일 살기&gt;에 대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 한 10주 정도 분량의 글을 생각하며 세부 내용을 기획했다. 그래서 총 10개 정도의 글을 발행하고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55일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는지 애초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내용은 점점 더 길어졌다. 현재 기준으로 12개의 글을 발행했으나 아직 할 말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AOksbwXzGc45tE4PGBCh7DZcQx8.png" width="500" /> Wed, 19 Feb 2025 09:26:18 GMT 하이히니 /@@4zrh/169 경주에서 건강하게, 타실라 타실라요...? - 겨울이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4zrh/168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며칠 째 꽤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어제도 동네 곳곳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그 누구의 발자국도 남아있지 않은 그런 눈길을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아... 눈을 밟고 싶다. 눈을 피해 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눈을 밟고 싶다.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눈을 밟은 후에는 운동화가 젖어버릴 가능성이 한 65% 정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yBAQTvePIZA3qlXvrQeIlyERm3g.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01:46:03 GMT 하이히니 /@@4zrh/168 경주에서 잘 놀기 : 경주 책방 독립서점 &amp; 북카페 - 3개의 독립서점 &amp; 3개의 북카페 /@@4zrh/167 난 책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1년 독서량이 그렇게 대단한 편은 아니다. 1년에 책을 한 30권 정도 읽는다. 적게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책을 아주 많이 읽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난 책을 읽는 것보다 책 구경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책이 가득 찬 공간을 구경하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 회사에 다닐 때도 가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bh_lWrg9iBYwVqfz0DVnxLnKy5k.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02:00:02 GMT 하이히니 /@@4zrh/167 경주에서 잘 놀기 : 소품샵 &amp; 원데이클래스 - 3개의 소품샵 &amp; 4개의 원데이클래스 소개 /@@4zrh/166 지난주에 글을 발행하면서 경주 황리단길 근방에 있는 10개의 소품샵을 소개했다. /@ilovesummer/165 확실히 나에게 경주가 &lt;소품샵을 구경하는 재미를 알려준 도시&gt;라서 그런지, 소개할 소품샵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나도 글을 쓰면서 놀랐었다. 저렇게 소개를 했는데도 아직 소개하고 싶은 소품샵이 몇 개 더 남아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rRAoLc4SIuIdJ3PfQfawunaxAb0.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2:48:04 GMT 하이히니 /@@4zrh/166 경주에서 잘 놀기 : 황리단길 10개의 소품샵편 - 황리단길 배리삼릉공원부터 미피샵까지 10개의 소품샵 /@@4zrh/165 가끔 친구들과 여행을 가게 되면, &lt;소품샵&gt;을 구경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꼭 한 두 명씩 있었다. 그 당시에는 도대체 &lt;소품샵&gt;이라는 것이 뭔지 잘 몰랐고, 당연히 소품샵의 매력을 발견하기 전이었다. 그냥 각종 아이템들을 다 팔고 있는 다이소 같은 곳인가? 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소품샵이라는 것의 매력을 조금 알게 된 것은 80%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YSs4ThXED5xYZmh2YMAM0YNysS4.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08:14:08 GMT 하이히니 /@@4zrh/165 경주에서 잘 먹기 : 맛집 TOP 10편 - 황리단길/금리단길 &amp; 북군동 위주 /@@4zrh/164 경주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맛집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지역 자체가 뭔가 홍보에 진심인 건지, 블로그 식당 협찬 공고도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먹는 것에 꽤 진심인데, 경주의 이런 특성 덕분에 두 달 동안 더 즐겁게 경주에 머물 수 있었다. 매일매일 가급적 다른 식당을 방문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황리단길을 걷다 보면 한 번쯤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q9qBGjTHeNZKyqOyAZkqojnUrMM.jpg" width="500" /> Thu, 02 Jan 2025 09:15:35 GMT 하이히니 /@@4zrh/164 경주에서 잘 먹기 : 카페 &amp; 디저트편 - 찻집 &amp; 테이크아웃 &amp; 카페 /@@4zrh/163 지난주를 끝으로, 총 세 편에 걸친 경주 숙소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처음에 숙소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 한 편 정도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소개글을 쓰면서, '아 이거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이거 한 번에 못 끝내겠는데?'라는&nbsp;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결국 숙소 이야기를 세 편에 나누어서 하게 되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t1A-_xf_hjVvfVaoja1cFENfMKs.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8:11:08 GMT 하이히니 /@@4zrh/163 엄마랑 첫 여행, 경주 촌캉스 ft. 모녀여행 십계명 - 경주 촌캉스 하늘터밭 /@@4zrh/162 지난주와 지지난 주에 이어 계속되는 경주 숙소 소개 편.&nbsp;(숙소 소개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 소개할 숙소는 하늘터밭이다. 경주에서 촌캉스 하기 괜찮은 숙소 중에 하나로, 소소한 촌캉스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나는 이곳을 엄마와 함께 다녀왔는데, 숙소 소개와 함께 엄마와의 여행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고 한다. 경주 촌캉스 숙소 하늘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KOtbY0Ojb8I-JuUOCOoEoWhBelM.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09:01:35 GMT 하이히니 /@@4zrh/162 경주에서 55일간 만난 숙소_쌩쇼하고 온 풀빌라편 - 풀빌라에서 있었던 일 /@@4zrh/161 경주에서 55일 동안 만난 10개의 숙소. 지난주에 그중 다섯 개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했다.&nbsp;오늘은 나머지 숙소 중 풀빌라를 소개하며 짧게 그곳에서&nbsp;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 브런치북은 &lt;혼자 풀빌라에 다녀온 후 경주 55일 살이가 시작됐다.&gt;는 글로 시작되었다. /@ilovesummer/157 이 글에서 아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AbweZpAdlqHaf8ApKCjMeQNGiWo.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03:05:44 GMT 하이히니 /@@4zrh/161 경주에서 55일간 만난 숙소_5개의 게스트하우스편 - 5개의 게스트하우스 /@@4zrh/160 경주 한 달 살기, 가장 먼저 부딪힌 건 '어디서 지내지?'라는 질문이었다. 숙소를 정할 때 내가 생각해야 조건들은 이랬다. 1) 운전면허 : 있지만 살인면허. 운전은 못한다. 2) 재정상황 : 백수. 1박에 5만원이 심리적 마지노선. 3) 담력 : 0 (겁 많음. 외진 골목이나 사람이 없는 숙소는 무서움) 4) 주량 : 0.1 (술 잘 못 마심. 요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XQbgPHzJWcnjoKbw_rieUYJPmTM.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2:25:34 GMT 하이히니 /@@4zrh/160 경주에서 05년생이랑 놀다가 발톱 빠진 90년생 이야기 - 솔직히 이모는 조금 힘들었다... /@@4zrh/159 경주 감포에서의 2주가 시작되었다. 지난주에 말했던 것처럼 함께 할 참여자들의 절반 이상이&nbsp;2000년 대생들이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03년생, 05년생이었다. 그 정도 되는 친구들과는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경험도 없었다. 대학 다닐 때 나이 많은 선배들을 보면 불편함을 느꼈던 기억이 떠올라서 그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살짝 걱정도 되었다. 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rqYzk3LF6h01jvMeP0SkGvlRbX4.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08:48:14 GMT 하이히니 /@@4zrh/159 방어가 잡히는 경주 바다, 감포항으로 떠나다 - 경주에 바다가 있다고? /@@4zrh/158 경주에 바다가 있다고? 난 방어를 참 좋아한다. 참치, 연어, 광어, 숭어 등등 다 먹어봐도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회는 방어다. 그 두툼하게 썰린 회 한 점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없어지는 느낌! 그 두꺼운 살이 어떻게 그렇게 부드러운 건지. 맛도 맛인데 겨울철 한정 별미라서 그런가? 더 매력 있다. 방어철만 되면 '아, 방어 한 번 먹으러 가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Ibtju8FWnAMg1Vv2oxD49nBwoiM.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04:57:23 GMT 하이히니 /@@4zrh/158 혼자 풀빌라에 다녀온 후 경주 55일 살이가 시작됐다. - 경주판타지 /@@4zrh/157 예로부터 경주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성지였다. 그 덕에 성인이 된 대한민국 국민들은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경주에 다녀온 적이 있는 것 같다. 내 주변만 봐도 다들 경주 한 번쯤은 다녀왔단다. 그래서일까? 성인이 될 때까지 경주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를, 사람들은 참 신기해했다. &quot;너 학교 다닐 때 경주로 수학여행 간 적 없어?&quot; &quot;경주를 안 가봤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1HsNKUS2sVvErCExt9QmJh5-j58.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0:11:36 GMT 하이히니 /@@4zrh/157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 첫 번째 로컬살이, 그 이후 4개월이 지났다. /@@4zrh/156 로컬살이 마지막 날 밤, 사람들은 모두 불꽃놀이까지 하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 풍경은 조금 달랐다. 프로그램 수료식을 마친 뒤, 다들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흩어졌다. 마치 헤어지기를 기다린 사람들 같았다. 심지어 수료식이 시작하기도 전 아침 일찍부터 짐을 싸서 차에 실어두고, 빨리 차를 뺄 수 있는 자리를 골라 주차해 둔 사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CznpHkOPkr_2zthOKM7Ayqyt1AY.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8:00:03 GMT 하이히니 /@@4zrh/156 로컬살이 일주일, 내게 생긴 변화 다섯 가지쯤 - 마지막 순간 국룰은 불꽃놀이 /@@4zrh/155 난 예전부터 &lt;마지막&gt;이라는 것을 경험할 때 제법 슬픔을 느끼는 편이었다. 사직서를 내고 내 발로 떠나는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도 여지없이 눈물이 났다. (심지어 속으로는 이 거지 같은 회사 퇴사하고 싶다고 100번은 넘게 외쳤던 회사인데도 말이다.) 함께 일하던 (사이좋았던) 동료들, 정들었던 자리, 그곳에서 보냈던 힘들면서도 성장한 시간들 때문일까?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diwNcpK6y4f81BnZpXdgA5txjCQ.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8:03:07 GMT 하이히니 /@@4zrh/155 갯벌체험 준비물, 체력과 정신력 - ps. 갯벌체험은 1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4zrh/154 어느덧 나의 짧은 어촌 생활도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이제 드디어 '그것'을 할 시간이 되었다. 바로 내가 이번 어촌 생활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일정!&nbsp;바로 갯벌체험!&nbsp;사실 난 이 나이가 될 때까지 갯벌을 실제로 본 적도 없었다. (본 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그냥 지나치듯이 봤을 수는 있겠지만...) 어릴 때 TV 프로그램을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1qIDZJILRuGawycFdnp6M9MDvvA.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0:00:03 GMT 하이히니 /@@4zrh/154 가오리를 100번 죽인 날 - 가오리야 미안해 /@@4zrh/153 가오리 100번 살인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태안 고남면에서의 어촌 생활이 계속되던 어느 날, 누군가가 나를 &lt;공주님&gt;이라고 불렀다. 메타인지가 제대로 안 된 것인지, 난 스스로를 털털하다고 자부하고 있었기에 이 말을 듣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quot;우리 공주님은 이런 거 잘 못하시지 않으세요?&quot; &quot;네? 공주님이요? 제가 왜요?&quot; &quot;공주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m8G2DVkUx1jzNfakVU-CisW2CMw.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08:23:34 GMT 하이히니 /@@4zrh/153 우리의 바다 냄새와 그들의 바다 냄새는 다르다. - 어구 회수하기 /@@4zrh/152 태안 고남면에서의 넷째 날. 그 전날에 바다에 뿌려놓은 어구를 회수하는 날이다. 통발과 그물에 있는 결과물을 확인하는 날.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어구라는 것 자체가 뭔지 잘 몰랐다. 기본적으로 어구는 고기잡이에 쓰이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르는 말이지만, 이곳에서는 보통 어구라고 하면 통발과 그물을 뜻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납작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9kWuVFfd-17RAWOf01EXDc8YjsE.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09:00:02 GMT 하이히니 /@@4zrh/152 퇴사 후 100일, 결과보고서 (2) - 퇴사 후 100일간의 기록 /@@4zrh/151 오늘은 퇴사 104일 차.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100이라는 숫자는 뭔가 괜히 더 특별하다. 커플들이 사귄 다음에 100일을 기념하는 것도, 아이가 태어난 후 백일잔치를 하는 것도 '100'이라는 숫자가 뭔가 의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난 100일 정도면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일만한 시기라서 다들 100일을 기념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exd7JdJX-P9eU-KE_uxP3SXn-Zc.jpg" width="500" /> Sat, 31 Aug 2024 14:57:32 GMT 하이히니 /@@4zrh/151 아버님에게는 너무 어려운 1일 1 카페 - MZ가 할만한 일을 알려주세요 /@@4zrh/149 사람이 뭔가에 익숙해지려면 21일 정도는 지나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nbsp;태안 고남면에 (약간)&nbsp;익숙해지는 데에는 채 3일도 걸리지 않았다.&nbsp;시간으로 따지면 태안에 온 지 72시간이 되지 않았을 그 짧은 시간. 이곳의 숙소, 바다 바람, 새벽이 되면 저절로 떠지는 눈, 내가 우리 조의 이장이라는 사실, 우리 조의 귀여운 아버님, 노을 풍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rh%2Fimage%2FL2rip7skDCsj1SzDoKHN82I6thE.jpg" width="448" /> Mon, 26 Aug 2024 12:40:59 GMT 하이히니 /@@4zrh/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