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바라기 /@@7Bzk 글쓰기를 좋아해서, 하루하루를 글로 채우고 있어요. 따뜻한 일상과 추억 그리고 행복한 생각을 브런치에 담고 있어요.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ko Wed, 11 Jun 2025 14:04:30 GMT Kakao Brunch 글쓰기를 좋아해서, 하루하루를 글로 채우고 있어요. 따뜻한 일상과 추억 그리고 행복한 생각을 브런치에 담고 있어요.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FXumJyAO9KQFXAjYLP185IOnUmI /@@7Bzk 100 100 평생 함께 살았어도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있답니다. - 부부 관계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7Bzk/757 아내는 내가 TV를 볼 때면 종종 옆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 숏츠를 본다. 서로의 다른 취미에도 우린 한 공간에서 함께 무언가를 하곤 한다. 다만 다른 부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의 흐름을 끊는 일이 많다. &quot;영희 씨, 이번 주에 약속 있다고 했죠? OO 언니 만난다고 했던가요?&quot; &quot;네, 이번 주 수요일에 점심 먹기로 했어요. 언니한테 가져다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XpMhSvw5wOs9L4wI4tzcW86k73U" width="500" /> Tue, 10 Jun 2025 22:14:38 GMT 추억바라기 /@@7Bzk/757 4년 만에 만난 그에게서 들은 놀라운 소식 - 중년의 전직은 늦은 선택이 아닌 현명한 전환일 수도 있다 /@@7Bzk/759 해고는 누구에게나 준비도 없이 찾아온다 2주 전, 날씨 좋은 주말 오후였다. 아내와 함께 집 근처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길, 뜻밖의 인연과 재회했다. 수년 전 몸담았던 회사의 선배를 마주친 것이다. 나보다 먼저 그를 알아본 것은 나였고, 그가 지나가던 길목을 막으며 인사를 건넸다. &quot;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quot; &quot;어, 어, 하하. 김 부장! 난 잘 지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WSXjZcldX9_jFuV9l-qwEe_dXFA.png" width="500" /> Wed, 04 Jun 2025 22:01:36 GMT 추억바라기 /@@7Bzk/759 급등한 조회수에도 기쁘지 않았던 이유 - 창작자 서로가 상대방을 대할 때 예의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7Bzk/752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건 나의 내면을 밖으로 꺼내기 위한 결심이 필요했던 조용한 시도였다. 내게 글쓰기는 감정의 알맹이를 어루만지고, 조심스레 꺼낸 문장들을 세상 밖으로&nbsp;내어 놓는 일이었다. 그렇게 한 줄, 두 줄 써 내려가다 보니&nbsp;나도 모르게 페이지 수가 늘고, 어느덧 완성된 글을 브런치에 발행하는 일을 반복했다. 그날도 비슷했다. 긴 글을 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NQDdboAhaCpuIqR9u0GmGtweKc4" width="500" /> Thu, 29 May 2025 22:15:07 GMT 추억바라기 /@@7Bzk/752 군대에 있는 아들이 휴가 나온 이유가... - '선 긋기' 말고 '선 잇기'가 어떨까 싶네요. /@@7Bzk/755 &quot;도대체 몇 번째야. 취업하기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토익 점수라도 많이 올려놓을 걸 그랬어.&quot; 4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늦은 시간 도서관을 나오며 답답한 마음에 한 친구가 먼저 말을 꺼냈다. &quot;그래도 선배는 서류 전형 통과해서 면접이라도 한 번 보기라도 했지. 난 아예...&quot; 함께 공부하던 후배는 투덜대는 선배가 최종 합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dirue_qKY-wP9u9-SGduCTzdcpQ" width="500" /> Mon, 26 May 2025 22:07:31 GMT 추억바라기 /@@7Bzk/755 아이들에게 했던 말 때문에 자책하는 아내에게 건넨 말 -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 덕분입니다 /@@7Bzk/754 &quot;당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랐어요&quot; &lsquo;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rsquo;라는 말이 있다. 단순한 격언 같지만,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 살아내는 부모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관계를 익히고, 삶의 방향을 설정해 나간다. 아이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담긴 태도까지 따라 할 때, 부모는 비로소 깨닫는다. 내가 어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HjZsVevHECVdRH3ounNZcUOrQ3A" width="500" /> Tue, 20 May 2025 22:03:31 GMT 추억바라기 /@@7Bzk/754 아내에게 차이고 결혼 후 복수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 오래된 관계의 가장 큰 무기는 견고함이다 /@@7Bzk/751 '오빠, 제 마음이 오빠 마음 같지 않나 봐요. 저희 그만 만나요' 아내와 연애 시절, 아내에게 고백하고 한 달을 만났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면전에서 보기 좋게 차였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내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날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서글펐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마주 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T8QRm7PlQbW9CR7l539c2xBQw6g" width="500" /> Tue, 13 May 2025 22:08:18 GMT 추억바라기 /@@7Bzk/751 마음이 턱 하고 걸렸던 그날도 일 년이 지났네요 - 우린 서로 등 뒤의 시간을 쫓는 것 같아요 /@@7Bzk/746 '남자는 군대에 다녀와야 어른이 되는 거지' 과거 군에 가기 전 주변 어른들이 많이 했던 말이다. 당연히 져야 하는 의무지만 누구 하나 마음 편히 갈 수 없는 곳이 군대라는 곳이다. 특히 쌍팔년도 군대 시절은 아니라도 90년대 군번으로 입소하던 그 시절은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은 환경, 분위기 무엇보다 복무개월수를 생각하면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쌍팔년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fea9dWjXT9B0-khIJof_E-Tm4yc" width="500" /> Tue, 06 May 2025 01:07:48 GMT 추억바라기 /@@7Bzk/746 딸에게 받은 뜻밖의 선물 - 가족 간에 표현은 삶을 더 따뜻하게 합니다 /@@7Bzk/748 &quot;생일 축하해요!!! 서방님~&quot; 자정을 넘기자마자 아내는 내게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다. 어떤 누구보다도 내 생일을 먼저 축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주는 의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내였다. &quot;내일 뭐 먹고 싶은 거 없어요? 지수 때문에 미역국도 못 끓여주는데 서방님 먹고 싶은 거라도 챙겨주고 싶네요&quot; 딸이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이라 올 한 해는 집에서 미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t1RELMJwCuORhIWNE2pDAwZBAOY.png" width="500" /> Tue, 29 Apr 2025 22:19:24 GMT 추억바라기 /@@7Bzk/748 뺨을 때리더니 이젠 귀엽다고 볼을 당긴다 - 데자뷔는 대를 이어서도 일어난다 /@@7Bzk/743 &quot;김철수! 잠깐 이리 와 봐&quot; 몇 발자국 앞에서 걸어오던 선생님이 손을 까딱거리며 날&nbsp;불렀다. &quot;아, 안녕하세요 선생님&quot; 난 어정쩡한 자세로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숙여 마지못해 인사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국어 선생님은 날 불러 세웠다. 당연히 어떤 행동이 이어질지 알았기에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지만 중학교에서 선생님 호출에 줄행랑은 말 그대로 항명이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g1vINfNMfyQOAV2HNHqYNC8nDxg.png" width="500" /> Mon, 21 Apr 2025 22:06:57 GMT 추억바라기 /@@7Bzk/743 해야 할 일이 많은데도 칼퇴가 가능한 이유 - 오지랖 넓은 당신 내 동료가 돼라 /@@7Bzk/739 찰칵~, 찰칵~ 휴일을 맞아 아내와 산책 후 예쁜 카페에 앉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행복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quot;철수 씨는 사진을 정말 못 찍어요. 어쩜 매번 알려줘도 이렇게 밖에 못 담아요&quot; 아내의 핀잔에 서운할 수도 있지만 매번 듣는 소리라 그 소리마저 정겹게 느껴진다. &quot;하하~, 사진 잘 찍는 영희 씨가 다시 찍으면 되죠&quot; 얼마 전 회사에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CY2sI2vKQplSHhJJWjwFzZuxYx4.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22:18:54 GMT 추억바라기 /@@7Bzk/739 내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아내 - 사랑이란 옷은 날마다 다른 색을 띤다 /@@7Bzk/742 오늘은 이른 퇴근으로 저녁 식사가 일찍 끝났다. 딸이 고삼이 되고부터는 아내와 둘이서만 식사하는 날이 잦아졌다. 딸아이와 함께 먹을 때는 식탁에 올라가는 메뉴를 늘 신경 썼지만 오늘같이 둘이서만 먹을 때엔 굳이 저녁준비를 신경 쓰지 말라고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에게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쯤은 주방에서 해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입시가 끝나려면 아직 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xU4kcelknlD6IAYEkSgPiJqjL7c.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22:24:38 GMT 추억바라기 /@@7Bzk/742 애순이 자랑 1절은 양관식, 당신 자랑 1절은 ... - 아들은 남의 남자가 될 테고, 당신 남자는 나잖아요 /@@7Bzk/741 &quot;오늘 얼굴이 아주 폈어요. 입이 귀에 갖다 걸릴 거 같네요 영희 씨~&quot; 이틀뒤면 군에 있던 아들이 휴가를 나온다. 오랜만에 나오는 휴가라서 인지 아내의 기분은 하늘을 나는 것같이 좋아 보였다. 아들은 운전병으로 복무 중이다. 안 그래도 군대에서 보내는 첫겨울이라 고생스럽겠다 늘 걱정이었다. 그러나 더 걱정스러웠던 건 바로 매일 운전해야 하는 운전병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1jfjIh65KidqIinCK6Taw3JEQTo" width="500" /> Tue, 01 Apr 2025 22:25:47 GMT 추억바라기 /@@7Bzk/741 순서가 있다면 아내가 먼저 갔으면 합니다 - 우리 집에도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이 있다 /@@7Bzk/740 OTT를 보던 아내가 고개 돌려 자꾸 날 보며 웃는다. &quot;왜요? 내가 그렇게 좋아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게&quot; 아내가 자꾸 보며 웃는 바람에 한창을 집중해서 보던 시선을 거두고 짓궂지 않을 정도로 말장난을 걸었다. &quot;드라마 속 박보검 보고 있으면 예전 오빠랑 닮은 것 같아서요. 그래서인지 우리 연애했던 시절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외모는 말고요 크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5m_e4H06j3mi3BAWkt8jeq1aNpE" width="500" /> Tue, 25 Mar 2025 22:04:49 GMT 추억바라기 /@@7Bzk/740 예민해진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는 방법 -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고 아주 조금은 기쁨을 느낀다 /@@7Bzk/735 '익숙하다'는 어떤 것을 자주 보거나 겪어서 낯설지 않고 편하다는 뜻이다. '익숙하다'의 유의어로는 '적응하다', '친밀하다', '친근하다' 등이 있다. '익숙하다'는 말은 가깝고, 친밀한 사람이나 물건에 자주 쓰는 말인데 보편적으로 특정 단어들과 결합하여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여 익숙함은 편안함으로 연결 지어지기도 한다. 자주 사용하는 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k6uaER3EnINulWcSWnlFXdtb0Yo.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23:35:49 GMT 추억바라기 /@@7Bzk/735 배신한 사람을 이해해 보려는 태도 - 모든 인과관계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7Bzk/737 &quot;어떻게 내 뒤통수를 쳐! 내가 이러면 안 되지. 너한테 내가 어떻게 했는데, 어! 어? 네가 그러고도 사람새끼냐?&quot; 배신을 소재로 한 콘텐츠나 과거 드라마에서 자주 듣는 대사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고, 손발이 떨려 움직이기도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상태일 것이다. 반대로 배신하거나, 믿었던 사람 발등 찍는 도끼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uU_pqfDBa2lyyKXc2MjHANWLgMY.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21:59:59 GMT 추억바라기 /@@7Bzk/737 아내에겐 땅콩을 까주는 남자가 있었다 - 나이가 들수록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은 부부다 /@@7Bzk/736 '어휴, 아무리 다퉈도 어떻게 부부끼리 욕을 해. 아니 욕도 욕이지만 저렇게 심한 말은 많이 심하다 싶네.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될 말인지 생각들은 안 하나?'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중에 부부끼리 심하게 다투는 장면을 보며 난 안타까운 마음에 이해가 안 간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저렇게 심각하니까 저기까지 나갔겠죠. 근데 대부분 저기 나온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brN0mq1E-13ooS3H7y3FtLLLMHI.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21:58:37 GMT 추억바라기 /@@7Bzk/736 엄마 남편은 극한 직업 - 당신에게 스며든다는 건 /@@7Bzk/734 지난주 입시전쟁에 뛰어든 딸의 응원차 짧게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여행 계획은 매년 가던 제주여행을 다녀와서 시작됐다. 원래는 11월 아내, 딸까지 해서 함께 제주여행을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여행 직전 불가피한 상황으로 딸은 함께 하지 못했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고3 시작하기 전 함께 부산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렇게 미리 K<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KTto95T0G1bq4_4yfQL6LNbjb5k.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21:47:34 GMT 추억바라기 /@@7Bzk/734 사직서를 던지고 보란 듯이 나가고 싶었다 - 변화는 두려워말고, 신중함은 배로 늘리고, 유연함은 넘치도록 해야 한다 /@@7Bzk/727 '맞는 포지션이 있었을 뿐이에요. 회사마다 필요한 인재는 다르니까요. 화려한 스타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요란하지 않은 실력자가 필요한 곳도 있는 거죠. 사람마다 역량은 다르잖아요' -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중에서- 사십 대에 접어든 지도 8년이 지났을 때였다. 이제 곧 오십이라는 생각에 조바심이 컸었다. 9년을 넘게 다녔던 회사지만 정나미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oexfLwZ-mk_D2hYinUQQaLQqZlA" width="500" /> Tue, 18 Feb 2025 21:57:51 GMT 추억바라기 /@@7Bzk/727 이렇게 된 건 전적으로 아내 때문입니다 - 난 사무실 식집사가 됐습니다 /@@7Bzk/732 '김 이사님 덕분에 사무실에 들어와도 분위기가 부드럽고 생기가 넘치는 것 같아. 뭐라고 할까 괜히 쾌적한 느낌이 든 다랄까...' 작년부터 난 사무실에서 투잡(?)을 뛴다. 하나는 나의 본캐인 회사 일을 하고, 또 다른 하나는 사무실 식물을 관리하는 식집사 노릇을 한다. 사실 식물을 볼 줄만 알았지 내가 식물을 관리할 줄은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이게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fngbiMBxDsER-W_p0dyy9NnXyrA" width="500" /> Tue, 11 Feb 2025 22:05:39 GMT 추억바라기 /@@7Bzk/732 콩으로 메주 쑨다고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 부정해도 지금 충분히 고집스럽다는 동생의 한 마디 /@@7Bzk/731 '일하다 허리를 조금 삐끗했는데...' 내 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다. 현재 일을 그만두었으니 정확히는 일용직 근로자였다. 작년 허리를 다친 이후로 일을 하진 않으신다. 아버지는 이십여 년 전만 해도 마트를 운영했다. 열명 남짓 규모지만 사장 소리 들으며 일해오셨던 아버진 하루아침에 일용직 근로자가 될 줄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었다. 마트를 매각하고,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zk%2Fimage%2FQG2Gzvot4SHOg5HP5i4vTlWfrLU.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22:08:16 GMT 추억바라기 /@@7Bzk/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