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애넷맘 /@@8L3A 2020.7.28 사남매중 첫째 서준이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하늘로 유학간 열세살 아들을 그리워하며 글을 씁니다. 아들을 기억하고 아들을 만나고 아들의 레전드를 지키기 위해. ko Fri, 25 Apr 2025 14:09:37 GMT Kakao Brunch 2020.7.28 사남매중 첫째 서준이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하늘로 유학간 열세살 아들을 그리워하며 글을 씁니다. 아들을 기억하고 아들을 만나고 아들의 레전드를 지키기 위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FGwMModF2eYC6HS1PUwmO9RUjp0.JPG /@@8L3A 100 100 살아지다 /@@8L3A/550 &ldquo;참 어떻게 살랑가 싶더니 때마다 입속에 밥숟가락 떠먹여 주는 이들이 있어서 살아지더라.&rdquo; &ldquo;유채꽃이 혼자 피나 꼭 떼로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번 꺾였어. 원래 사람 하나를 살리는 데도 온 고을을 다 부려야 하는 거였다.&rdquo; 최근 종영한 드라마 &quot;폭싹 속았수다&quot;에서 이 두 마디를 듣는 순간 숨이 턱 막혔다. 내 이야기를, 아니 아들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w-MoKYW4SOc7nG7fM5QUmjHL7tI.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1:00:51 GMT 어쩌다애넷맘 /@@8L3A/550 벚꽃이 끝나면 진짜 봄이 온다 /@@8L3A/546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었다. 예년보다 벚꽃이 늦어져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동네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벚꽃들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걷고 또 걷는다. 꽃샘추위 속에서 얻은 감기로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지만, 벚꽃이 주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며 한 발씩 내딛는다. 풍납동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둑길 벚꽃 나무가 줄지어진 공원, 아파트 Wed, 16 Apr 2025 15:00:10 GMT 어쩌다애넷맘 /@@8L3A/546 기적은 가까이 - 영화 Ordinary Angels를 보고 /@@8L3A/540 오프인 날, 넷플릭스를 켜고 기적은 가까이 &quot;Ordinary Angels&quot;를 보았다.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걸 알면서도 큰 기대 없이 재생했다. 이런 류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지도 짐작할 수 있었기에 빨래를 개면서 볼 심산으로. 하지만 예상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이렇게 오랜만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mMYLwekEaXpGsVtu6b5atumIPws.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06:34:10 GMT 어쩌다애넷맘 /@@8L3A/540 나다움 너다움 /@@8L3A/506 가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 얼굴이 참으로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언제부터 이렇게 생겼던 걸까? 내가 너무 늙어버렸다던가 몸무게가 달라졌다던가 눈썹이 짝짝이라던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나의 외모에 대한 미적 평가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그냥 평생 이 얼굴로 살았으니 익숙할 만도 한데 내 얼굴이 생판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j4vHzr1h4aK0tAVTxRAH5pNlr_c.WEBP" width="500" /> Wed, 16 Oct 2024 21:11:02 GMT 어쩌다애넷맘 /@@8L3A/506 너에게로 가는 길 - 네번째 하늘 생일 /@@8L3A/500 올해 초 연도를 세다가 깜짝 놀랐다. 아들이 하늘로 떠난 게 2020년 여름이니 올해로 4년이 된 것이다. 생때같은 아들을 하늘로 먼저 보내고 남은 세월 어떤 심정으로 살아갈지 참으로 막막했는데 생각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4년이나 흘러버렸다. 지난 4년이 평탄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다고 죽을만치 힘들었다고 말하기엔 죽은 아들에게 한없이 미안한 날들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jLHuGmv679qV7DG1IUvxEMMQh_s.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23:48:18 GMT 어쩌다애넷맘 /@@8L3A/500 내 인생은 나의 것 - I'm the most important person in my life /@@8L3A/457 우리 집 고양이는 심장에 선천적인 기형을 갖고 태어나서 평생 약을 먹어야만 하는데 이틀 전부터 갑자기 3년간 잘 먹어왔던 약을 거부하기 시작했다.&nbsp;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간식에 가루약을 잘 섞어서 아침, 저녁으로 먹여왔는데 이틀 전 아침부터 킁킁 냄새를 맡더니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하는 것이었다. 좋아하는 간식을 더 많이 추가해 줘도 소용이 없었다. 손가락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nPvBz0TBxy-AL1A7S8J7zfBdJUY.jpg" width="500" /> Tue, 26 Mar 2024 11:03:25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7 요즘 엄마의 푸념 -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못하는 게 많지? /@@8L3A/363 옛날에 비하면 (그 옛날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세상이 엄청 살기 좋아졌고 요즘 아이들은 옛날 아이들에 비해 훨씬 영특해지고 신체 발달도 빠르다고 한다. 요즘 공부 좀 한다는 초등학생들은 죄다 2,3년씩 선행학습을 하고 있어서 5학년이면 벌써 중1, 2학년 수학 진도를 나가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 때는 (벗어날 수 없는 라떼 지옥 ㅋㅋㅋ) 첫 월경을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T6orb_b2cx_BWmd3u_XbujsSjyc.JPG" width="500" /> Thu, 21 Mar 2024 10:50:56 GMT 어쩌다애넷맘 /@@8L3A/363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울어 - 캔디 캔디 /@@8L3A/459 원작: 미즈키 쿄코 원화: 이가라시 유미코 일본의 순정만화이자 TV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1977년 MBC에서 방영되었다가 1983년 &lt;들장미 소녀 캔디&gt;라는 제목으로 재방영되었다. (아마 나는 이때 처음 TV에서 캔디를 봤고 국민학교 고학년 때 다시 만화책으로 접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만화책으로도 여러 버전이 있지만 내가 이번에 운 좋게 손에 넣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fy3K_B21FPD7C-TMUOWTN7lRhrg.jpg" width="500" /> Tue, 19 Mar 2024 06:25:42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9 그냥 나쁜 날일뿐, 나쁜 삶이 아니다. - It's just a bad day. Not a bad life. /@@8L3A/458 벌써 10년도 전, 우리 가족이 미국에 살 때였다.&nbsp;남편은 타주에서 직장을 다니느라 대략 1년을 떨어져 지냈는데 남편 없이 혼자서 올망졸망 세 아이를(막내는 아직 태어나기 전) 돌보는 일이 녹녹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었고 분명 주위에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있었지만 함께 가정을 꾸려가던 파트너의 부재는 꽤나 큰 공백을 만들어 버렸다. 이제 막 캘리포니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lCdWDKi-wKwyvXttBTo_dVRZT-M.jpg" width="500" /> Thu, 14 Mar 2024 06:25:51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8 좋은 연료 충분히 쌓기 - 영화 &lt;3일의 휴가&gt; /@@8L3A/453 영화 제목: 3일의 휴가 장르: 판타지, 드라마, 코미디 감독: 육상효 각본: 유영아 출연: 김해숙(박복자), 신민아(방진주), 강기영(가이드) 개봉: 2023년 12월 6일 언제부턴가 지인 부모님들의 부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조부모 부고였는데 어느덧 부모 차례가 되었다. 내가 그만큼 나이 들어간다는 뜻일 것이다. 연말에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rYqK872jlNt6SZo9Ur20FP3l56M.jpg" width="500" /> Tue, 12 Mar 2024 04:23:35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3 드럽고 치사해서... /@@8L3A/454 사람들은 흔히 더럽고 치사한 상황에서 &quot;드럽고 치사해서...&quot;라고 뒤끝을 흐리며 말한다. 그냥 이 한 마디는 모든 것을 정리해 주며 우리 모두는 이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입에 착 달라붙는 말이기도 하다. 살면서 누구나 저마다 더럽고 치사한 상황에 놓여봤을 것이고 나 역시 다르지 않다. 더럽고 치사해서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1TpueD0XOuHaONqKUJNll9wtNrg.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06:54:20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4 러닝 플레이리스트 - 에너지 업! 업!! /@@8L3A/455 달리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것 세 가지를 꼽으라면&nbsp;운동화, 스마트워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이다. 날씨, 기온, 거리, 위치에&nbsp;따라 필요한 것들이 달라지겠지만 나의 경우 달리기를 할 때&nbsp;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가 없으면 곤란하다. 특히 음악은 달리는 동안 나의 정서와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개인적으로 템포가 빠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3IvsPl1-R89Tsb938rBPdsjTGJk.jpg" width="500" /> Tue, 05 Mar 2024 10:47:51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5 끼리끼리 /@@8L3A/451 어릴 적에는 잘 몰랐으나 살다 보면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나와 완전히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학교, 직장, 사회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와... 어떻게 이렇게 다르지?' 하며 흠칫 놀랐지만 신기하게도 내 주변에는 대부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또 아무렇지 않은 듯 편안한 일상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세상에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mD9enyI_q0dx2gyf9iyOgbdi9yI.jpg" width="500" /> Thu, 29 Feb 2024 06:42:19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1 다시 한번 &quot;대~한민국&quot; - 축구대표팀 논란에 대하여 /@@8L3A/450 얼마 전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아쉽게 끝나자마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련된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급기야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준결승전 직전 있었던 몸싸움 소식이 불을 지폈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이제 그 난리 부르스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이제 와서 나까지 숟가락을 보태면 지겹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수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BCMGneo9NaM43qiSQORRjb9lF7Q.jpg" width="500" /> Tue, 27 Feb 2024 02:08:50 GMT 어쩌다애넷맘 /@@8L3A/450 악플을 받다 - 호기심과 솔직함을 빙자한 무례한 당신 /@@8L3A/448 얼마 전 우리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공중파를 타고 방영되었다. &quot;너를 만났다&quot;라고 3년 전 죽은 큰 아들을 가상현실로 만나는 내용이었는데 다큐멘터리 특성상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방송 출연을 하고 나니 며칠간은 유튜브, 블로그, 카페 및 각종 SNS에 우리 방송에 대한 썰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방송 전부터 남편이 방송 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W6sVcWwZHs41Y34jJ_QsEXF724k.WEBP" width="500" /> Thu, 22 Feb 2024 05:28:17 GMT 어쩌다애넷맘 /@@8L3A/448 하이킥 세례를 받던 시절 나를 살린 하이킥&nbsp; - 헷갈리는 하이킥 시리즈 정리 /@@8L3A/447 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줄줄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느라 참으로 바쁘고 고단했다. 남편은 아직 학생 신분이었고 나는 돈도 벌고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고 애도 봐야 해서 그야말로 미친 듯이 하이킥 세례를 받던 시절이었다. 그 와중에 남편과 나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좋아하는 TV 프로를 시청하는 것이었고 그중에서도 기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gM0BZKXw8Kjl-Q1zRlHxfb_NNTU.jpg" width="480" /> Tue, 20 Feb 2024 12:33:29 GMT 어쩌다애넷맘 /@@8L3A/447 고통에 대하여 /@@8L3A/359 생애 첫 한라산 등반 때의 일이다. 제주에 가기 전부터 허리가 살짝 아팠는데 짐을 싸고 나르고 공항과 비행기에서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허리 통증이 순식간에 악화되었다.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 터라 남편은 지레 겁을 먹고 당장 약국에 가서 복대를 구매하라고 성화였다. 결국 나는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복대를 구매했고 복대를 두른 채 한라산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KaE5f4EifLBX_p1C-yc3isdQ79c.JPG" width="500" /> Thu, 15 Feb 2024 10:12:50 GMT 어쩌다애넷맘 /@@8L3A/359 제 운명은 뭐죠? - 영화 포레스트 검프 /@@8L3A/445 영화 제목: 포레스트 검프 장르: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시대극 원작:&nbsp;윈스턴 F. 그룸 Jr. - 소설 《포레스트 검프》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스 개봉: 1994년 7월 6일 1994년 나는 미국살이 2년 차로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햄버거, 콜라로 볼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있었다. 학교에 다녀오면 전화기를 붙잡고 누워 친구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ObItOFqJMS1BN3ffrlSC7rJvk5A.jpg" width="500" /> Tue, 13 Feb 2024 11:37:04 GMT 어쩌다애넷맘 /@@8L3A/445 재수 없는 T발 남편을 고발합니다 /@@8L3A/438 지난 주말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갔다. 아, 오랜만은 아니구나. 우리는 주 1회 이상은 카페에 간다. 심지어 나는 커피 맛을 잘 몰라서 커피 외 다른 음료를 마시지만 그래도 카페에 가는 것은 좋아한다. 이 근방에서 제법 분위기 있는 음악과 조명을 갖춘 카페라서 그런지 일요일 저녁인데 젊은 연인들이 빈 곳 없이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7jb_yctetTxGO3hyQLQpKiKmqZM.jpg" width="500" /> Thu, 08 Feb 2024 06:04:10 GMT 어쩌다애넷맘 /@@8L3A/438 MBC 너를 만났다 열셋, 열여섯 - 아들 이서준을 만나다 /@@8L3A/440 나에게 아들의 생일은 참으로 아픈 날이다. 아홉 달을 품고 있다가 갖은 고생을 해서 낳았는데 매년 생일을 챙기는 것도 엄마의 몫이더니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나 혼자 아들의 생일을 기억한다. 왜 나만 이렇게 버겁고 아픈 거냐고 따져 물어도 소용없다. 그저 엄마의 숙명일 뿐이다. 엄마 배 속에서 자라 엄마 모유를 먹고 자란 내 새끼니깐... 같은 부모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L3A%2Fimage%2F4UXrhG_cX3cLDUd-F_qIKd6qdK8.PNG" width="500" /> Mon, 05 Feb 2024 23:33:17 GMT 어쩌다애넷맘 /@@8L3A/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