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KOG 자작자를 꿈꾸는 프리랜서. ko Tue, 27 May 2025 17:05:58 GMT Kakao Brunch 자작자를 꿈꾸는 프리랜서.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8BCNovoXwz69bDPGtgkBUmlfwDk.jpg /@@KOG 100 100 무늬만 야구팬 - 20 /@@KOG/107 또 연장전이다. 이렇게 힘만 빼다가 마지막엔 지게 될까 봐 채널을 얼른 돌린다. 지기만 해 봐라. 최민석이 쓴 &lt;꽈배기의 맛&gt; 속 외야의 중학생처럼 주먹을 쥐고 &ldquo;2군에서나 썩어버려라!&rdquo;고 외칠 테니까. 몸을 사용한 어떤 운동에도 관심이 없는 내가 TV 화면으로 찾아보는 유일한 스포츠가 야구다. 그나마도 지고 있으면 바람난 애인처럼 꼴도 보기 싫어진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N3ZOda2bKbl6rI7OAdYj0UoXBIg.jpg" width="500" /> Thu, 18 Apr 2019 14:36:58 GMT 김치 /@@KOG/107 왜 집중해서 일하지 못하는 걸까? - 마감이 닥쳐야 발등에 불 끄듯 일하는 이유를 찾아서 /@@KOG/106 문젤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LrjPpK0Q49QHbrRbFlLEia1c-QY.gif" width="500" /> Fri, 05 Apr 2019 14:35:23 GMT 김치 /@@KOG/106 숨은 동네책방 찾기 - 19 /@@KOG/105 주말마다 커피 단짝과 카페 투어를 나섰던 때가 있었다. 홍대 주차장 거리에서 한 블록 들어간 길에 카페가 한 둘 있을 때니까 좀 되긴 했다. 조용한 길을 걷다 들어가고 싶은 카페가 하나 눈에 띄면 그게 그렇게 좋았다. 둘이 입을 모아 다이칸야마 골목을 걷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다 어쩌구 골목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정확히 생각나지도 않으면서). 내가 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o4xaSAonoFjdvMIQjeihaKOFmDw.gif" width="400" /> Fri, 01 Feb 2019 13:38:26 GMT 김치 /@@KOG/105 취향의 요리 - 18 /@@KOG/104 버스를 타고 십여분을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동네서점이 하나 있다. 일주일 만에 들러 커피와 함께 [취향의 요리]를 주문했는데 마침 내가 잴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이 오늘의 메뉴였다(그렇다. 첫 방문 때 책을 구입한 이후로 내내 먹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_=). 책을 좋아하는데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있고 커피 중독자인데 커피도 맛나고. 거기에 김치볶음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nhZtdsEZyNCJaozwSVSlhNSNudY.gif" width="500" /> Thu, 06 Dec 2018 05:34:28 GMT 김치 /@@KOG/104 하필 마카롱 - 17 /@@KOG/103 마카롱에 꽂혀있다. 벙커 안에 산떠미처럼 마카롱을 쌓은 후 커피를 쉴 새 없이 공급해 주는 호스만 있다면 당장 해야 할 일이 뭐든 순식간에, 아주 잘, 끝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슈와 마카롱의 오븐 온도를 착각하는 바람에 시험에 똑 떨어졌지만 그 덕에 왜 비싼지, 성분은 뭔지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런데도 하필 마카롱이라니... 가산 탕진과 체중 증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TNtS0fRpwNVg6nbc3hDbK0d32w4.gif" width="500" /> Thu, 29 Nov 2018 09:10:35 GMT 김치 /@@KOG/103 카페에 대하여 - 15 /@@KOG/101 &quot;이거 저희 카페 로고로 쓰면 안 될까요?&quot;지난해 달력으로 그린 그림 중 한 컷을 명함으로 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D님이 눈을 반짝이며 얘기했다.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야 하는 작업만 하다가, 그냥 나 좋아서 만든 것을 어딘가에 사용한다고 하니 이상했다. 만들어놓은 이미지에 이름을 넣자 순식간에 로고가 완성됐다.자주 가지 못하는데도 참새 마음은 이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489dYfi9DXbAYB9KCRwCE1o8YmI.jpg" width="500" /> Sun, 21 Oct 2018 03:57:17 GMT 김치 /@@KOG/101 서점이 문을 닫았다 - 14 /@@KOG/100 얼마 전 특별히 애정을 가졌던 서점 두 곳이 문을 닫았다.안암책방은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사적인서점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난 후.방앗간의 참새 노릇은 시작도 못했는데 두 서점이 사라지니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일찌감치 그곳의 단골이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부터 나 하나 때문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까지...이제라도 바닥난 체력과 호기심을 끌어올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CqnnZaGLTtXT-j7lOBauHA-1iCo.gif" width="447" /> Thu, 20 Sep 2018 12:53:56 GMT 김치 /@@KOG/100 잉여의 시대를 사는 법 - &lt;조선에서 백수로 살기&gt;를 읽고 /@@KOG/98 책을 다 읽은 후, 봇짐과 삿갓 하나 달랑 들고 바다인지 산인지 모를 먼 곳으로 떠나는 나그네의 모습이 떠올랐다(과연 저렇게 훨훨 떠날 수 있는 날이 올는지...). 부양 책임을 스스로 지고 탈'집' 하지 못했고, 본투비 히키코모리라는 핑계로 두문불출 중인 현직 백수(그렇다. 일 년에 몇 번 안 하는 '프리랜서' 역할이 임시라는 걸 인정해야겠다.)는 여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RB0JdDGCH5cHW-SEeBY40c14Y0k.jpg" width="500" /> Sat, 18 Aug 2018 12:59:04 GMT 김치 /@@KOG/98 당신은 어떤가요 - &lt;나는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gt;를 읽고 /@@KOG/97 확신은 이미 오래전에 실종됐고 목표나 꿈도 새벽안개처럼 심하게 모호해졌다. 여전히 답없는 질문과 자기 검열에 시달리고 있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어딘가에서 나처럼 바닥을 파고 있을 그들에게 생존신고를 보내고 싶다. '그럭저럭. 아주 좋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N9tq4wzdprJJNV_wT6gkkHp8kV8.gif" width="500" /> Fri, 17 Aug 2018 14:35:43 GMT 김치 /@@KOG/97 이런 서재 - 13 /@@KOG/96 한 칸 한 칸이 계단도 되고 골방도 되고 침실도 되는 그런 서재. 원목이면 좋겠지만&nbsp;MDF 합판이어도 상관없다. 내 몸무게만 버텨준다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7VZzGkGwEmpcq8NYR1XkiisSCt4.gif" width="500" /> Thu, 16 Aug 2018 10:58:08 GMT 김치 /@@KOG/96 작업실에 대하여 2 - 12 /@@KOG/95 코워킹 스페이스 스터디센터 작업실 쉐어 일하기 좋은 카페... 세상에 그 많은 룸룸룸 중에 갈만한 곳이 없다. 고질적 요추 경추 추간판 탈출증 때문에 책상 앞에 계속 앉아있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앉았다가 누워도 있다가, 굴러서 엎드렸다가. 그러다 정신도 차릴 겸 커피도 좀 내려마시고. 이런 걸 다 할 수 있는 공간은 결국 집... 근데 집은 너무 덥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x6Ha_c_B6k6WQmEKJ5XngeUlQtI.gif" width="500" /> Wed, 08 Aug 2018 01:21:03 GMT 김치 /@@KOG/95 장비 탓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 11 /@@KOG/94 구입한 지 한 달 넘은 뉴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어도비와 와콤 신봉자의 마음을 완전히 되돌려 놓음. 뭘 하든 장비 탓을 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그&nbsp;덕을&nbsp;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OV0X6Nu8IBflZZQAY9LL9qwpCrw.gif" width="500" /> Sat, 04 Aug 2018 06:27:09 GMT 김치 /@@KOG/94 텅 빈 방 한 칸 - &lt;조그맣게 살 거야&gt;를 읽고 /@@KOG/93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튼튼하고 아늑한 3층짜리 집도 좋지만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방 한 칸도 갖고 싶어 졌다. 책 한 권 다 읽는 집중력을 모으기 힘든 요즘. 글자가 눈과 뇌 사이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 것 같은 때, 후루룩 읽히면서 그림까지 남길 수 있는 책은 행운이다. 더 자유롭기 위해 계속 비우는 연습을 해야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nbMFnZFTo9zoTi1YylNfonrCZ2I.gif" width="500" /> Fri, 03 Aug 2018 12:01:59 GMT 김치 /@@KOG/93 살고 싶은 집 - 10 /@@KOG/90 이때까지 어떤 집을 갖고 싶다던가 어떤 곳에 살고 싶다던가 하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원하는 것이 간절해졌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이 꿈을 좀 더 일찍 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서 주변을 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면 과연 꿈꾸는 집을 가질 수 있었을까? 후회하지 않았을까? ... 알 수 없는 일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pyr49PT-ybyEL0bU5NHCaGVdChk.jpg" width="500" /> Sat, 28 Jul 2018 14:09:45 GMT 김치 /@@KOG/90 수영에 대하여 /@@KOG/89 아무래도 드는 생각. 잘 하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즐길 수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hoXZazP-kAdtI1v09mG-Ms1cCuU.jpeg" width="500" /> Fri, 27 Jul 2018 03:18:03 GMT 김치 /@@KOG/89 작업실에 대하여 - 09 /@@KOG/84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LMu5BCDUjJTwU3SesNDQSk9pz1I.gif" width="500" /> Tue, 08 May 2018 14:09:46 GMT 김치 /@@KOG/84 무엇을 그릴 것인가 - 08 /@@KOG/83 하루에 한 컷씩 태블릿을 열심히 놀려 그릴 때가 있었다. 까마득하지만.대체 언제 그랬나 싶게 습관이란 것이 사라져서 이제는 발동 걸릴 때가 오히려 신기하다.가끔씩 손가락이 무지막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 꼬물딱거릴 때가 있지만 막상 하얀 도화지와 화면 앞에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곤 한다. 마치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처럼.대체 무엇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XCK46AbplbKxB0Ft9nxatY2_E_Q.jpg" width="500" /> Mon, 16 Apr 2018 12:26:36 GMT 김치 /@@KOG/83 두유 워너 셀럽파이브? - 07 /@@KOG/82 어쨌든 오아시스가 있다는 건 축복이겠지.작은 정글.작은 숲.작은 오아시스.살아갈 기운을 주는 사랑스런 그들을 위해._유시진, 그린빌에서 만나요 &quot;고모, *** 알아?&quot;&quot;그럼, 알지.&quot;&quot;그중에 누가 제일 좋아?&quot;최초의 아이돌을 제임스 딘이라고 알고 있는(확인할 길은 없지만) 곧 화석화될 인간에게는 적절치 않은 질문이었다 싶다. 영화 속 주인공에 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_3O0GSJNuv-owftPQy2jv_-78qc.gif" width="482" /> Tue, 06 Feb 2018 13:40:14 GMT 김치 /@@KOG/82 궁극의 달력 - 04 /@@KOG/79 최초로 역사에 정확하게 기록된 해는 기원전 4241년이다._수와 신비주의, 존 킹 이제 겨우 네 달치를 그렸다. 남은 것이 여덟 달. 과연 올해 안에 달력을 만들 수 있을까? 몇 년 전부터 한 해가 끝날 무렵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집에서 만들되 어찌 되었건 그럴듯해 보이길 바랬지만 결국 만들 수 있는 방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RM_M3HBN0ZGWb_FwgMneK6rrCgw.jpg" width="358" /> Thu, 14 Dec 2017 05:26:24 GMT 김치 /@@KOG/79 매직펜을 찾아서 - 02 /@@KOG/77 좋아! 이제 당신은 그릴 수 있게 됐다.&nbsp;_ 대니 그레고리, 창작 면허 프로젝트 유난히 그림이 잘 그려지는 펜들이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고 일의 진도가 지지부진해 영감이라는 뮤즈가 찾아오기만을 고대할 때. 마치 지금 이 스케치를 내가 아니라 손이 그리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그런 펜! 아트펜을 처음 끄적였던 십수 년 전 그 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OG%2Fimage%2FjFBRHs9_cEu9qh7LJo-l0WmoC30.jpg" width="500" /> Sun, 03 Dec 2017 13:12:20 GMT 김치 /@@KOG/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