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오후 /@@Lm4 김수일의 브런치입니다. ko Sun, 27 Apr 2025 07:27:33 GMT Kakao Brunch 김수일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VfyObDLfnymcb9NR2f8_h_iynqE.jpeg /@@Lm4 100 100 비행기에서 우리나라를 보면서 - 7년 만에 탄 비행기 감상문. /@@Lm4/194 7년 만에 탄 비행기 감상문. 안탄지 너무 오래돼서 비행기가 타고 싶었을 뿐이다. 1박 2일 제주. 날씨도 미리 안 봤으니 우산도 없었다. 도착한 이곳은 비/ 우박/ 강풍 체험. 윽 돌아오는 비행기. 날개옆 창가. 땅과 비현실적으로 빠르게 멀어진다. 난 아직도 이륙할 때 긴장한다. 그리고, 바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 넓은 바다는 배 지나는 흰 선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wAm8x-bokkUubqYux5CxBfC4vhA" width="500" /> Fri, 20 Dec 2024 02:40:29 GMT 화창한오후 /@@Lm4/194 몸 컨디션과 스트레스에 대하여 - 내 몸에 경고로 활용해 보자. 그놈에 스트레스를 /@@Lm4/193 저는 평소 부부싸움을 할 일이 없는 화목한 사이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살다보면 안 싸우고 살 수 있나요? 크게 싸웠던 몇 번에 기억을 되새기며 글을 이어 보겠습니다. 부부는 새벽부터 같은 차를 타고 하루종일 같이 일 했습니다. 몇 달간을.. 그런데요. 어떤 일정한 시간이 되면 그렇게 화가 날 일이 아님에도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고, 그에 대한 메아리(?)도 Fri, 06 Dec 2024 06:29:33 GMT 화창한오후 /@@Lm4/193 장남과 막내의 차이 - 막내는 형들이 편하다. /@@Lm4/192 장녀는 장녀다움이 있고 막내는 막내같음이 있다고 우리는 흔히 말을 한다. 세 살 터울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가 되어 자라는 과정을 보는데&nbsp;둘은 분명 차이가 있다. 형은 그냥 시키고 동생은 움직인다. 반대가 되려면 동생은 눈치껏 잘 해야만 한다. 내 자랄 때를 연계해 보면 1) 장남 : 태어날 때부터 이미 집안에 모두가 자기 것이다. 2) 몇 년 후 태어난 Thu, 12 Sep 2024 07:55:28 GMT 화창한오후 /@@Lm4/192 리바이스 550 92_릴렉스 테이퍼핏. - 오십 둘에 리바이스 /@@Lm4/191 이 바지는 리바이스 대표적 제품 중 하나인 550이며 92년에 판매된 핏으로 나온 녀석이다 92년에 나는 뭐 하고 있었을까... 안양으로 페인트 공장도 다녔고, 재수 학원 다녔던 기억이 난다. 당시 부천역 사거리 있던 리바이스 매장. 기억에 남아있는 시뻘건 영문로고 간판. 그 앞은 수없이 지나다녔다. 딱히 청바지는 관심 없었고 매장에 들어갈 생각조차 없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L8SLff0LEBLPpk4KJQpSCxCNwS4" width="500" /> Tue, 27 Aug 2024 02:06:14 GMT 화창한오후 /@@Lm4/191 오십둘_리바이스에 빠져 들다. - 나는 매일 리바이스를 입는다. /@@Lm4/190 리바이스 데님은 이야기 많은 참 재밌는 세계다. 나는 거의 일주일 동안 리바이스에 젖어 있었다. 각종 쇼핑몰/ 유튜브/ 블로그/ 심지어 &quot;청바지 세상을 점령하다&quot;라는 책을 단숨에 읽었다. 또한 빈티지가 매력 있게 보여 일산 식사동. (거리는 조금 멀다) 구제거리 매장을 열 곳 정도 방문 했다. 처참한 가격(?)과 걸맞는 품질들. 고민없이 몇 장 살까 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FlgOOXSAtlJNfuRe0z2mwkvRADU" width="500" /> Wed, 12 Jun 2024 08:40:00 GMT 화창한오후 /@@Lm4/190 2004.3.17 서울국제마라톤_열두번째 풀코스. /@@Lm4/189 2016、 17년 참가。 코스가 바뀐 이번은 세번 째 서울국제마라톤。 아침기온 8도。 새벽에 비가 뿌려져 촉촉한 봄기온。 옛 푸른단복과 미즈노 롱타이즈를 짧게 잘라 만든 바지와 군에간 아들이 선물해준 나이키 러닝화 신고 풀코스 참가합니다。 풍경님과 부천역에서 동시에 택시를 내려 만나서 출발했습니다。 나에겐 이번 대회도 별 감흥없이 도착한 대회장。 결과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Td7WzjHP3nQFtQVzw1ey2uxIMdw" width="500" /> Sat, 06 Apr 2024 03:20:49 GMT 화창한오후 /@@Lm4/189 30대 남자 결혼에 대해서 /@@Lm4/187 돈 모아서 결혼한다고 미루면 늦어~! 여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쫄지 말고 여자 많은 동호회라도 나가서 사귄다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자주 어울리다 보면 가진 게 없어도 좋아해 주는 사람 생길 거야 너만 조금 눈을 낮춰 안 예뻐도 돈 없어도 나이 연상도 다는 아니지만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은 중요해. 늘 좋은 여자 만나게 해달라고 믿는 신에게 기도하고~! Sat, 16 Dec 2023 09:28:01 GMT 화창한오후 /@@Lm4/187 2023 Jtbc마라톤 열한 번째 풀코스 완주. /@@Lm4/186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섭씨 16도 비. 10월에만 275km 훈련으로 준비했습니다. 러닝을 시작한 이후 월간 거리 중 최장거리. 풀코스 대회는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주는 긴장감이 있는데 부담이 아닌 즐김에 시간입니다. 마포구 상암경기장에 6시 40분 도착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택시로 부천역을 나갑니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듯, 러너는 러너를 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7v-QG0zFITUblcusORITECpsUFI" width="500" /> Mon, 13 Nov 2023 07:39:24 GMT 화창한오후 /@@Lm4/186 가을 앞에서 /@@Lm4/185 곡식이 여무는 벌판을 높은 뚝방 해바라기가 말없이 내려본다. ​ 사잇길은 바래진 강아지풀들 살랑거리고 새로 핀 코스모스 진한 화장한 얼굴로 가녀림을 흔든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젊은러너는 가을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안다. 낮아진 기온만큼 거리와 속도로 보인다. ​ 거침없이 현관 문 밀고 주로에 서는 사람들은 모두 젊은 러너가 된다. ​ ​ 이제 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u7LbHFrVIsupPktHRm5NtV-_oFo.jpg" width="500" /> Wed, 20 Sep 2023 01:55:37 GMT 화창한오후 /@@Lm4/185 담배와 불쌍한 사람. /@@Lm4/184 19살. 친구 따라 핀 담배가 51살 되도록 이어질 줄 그땐 몰랐다. 흔히들 담배가 좋아서 핀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에 경우 예를 들어 흡연자를 대표한다면 대부분 담배를 싫어한다. 아니면 중독에 빠져나올 수 없다 여기고 받아들이는 것 정도. 첫아들 낳고 10개월쯤 참았던 게 가장 긴 금연 기간이다. 어떻게든 끊어보려 하지만 다시 도돌이표가 되고 말았 Mon, 18 Sep 2023 04:20:41 GMT 화창한오후 /@@Lm4/184 욕심 때문에 스트레스가 찾아오더라. /@@Lm4/183 멀리 창원사는 매구가 지리산에 간다고 했을 때 같이 가기로 했다. 부산 사는 사람과 양천구 사는 사람까지 해서 넷이 가기로 결정됐다. 날이 다가오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매구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아무거나 싸들고 가기로 한다. 내가 필요한 것! 물어본들 뭘 이야기해 줄 것이 있었을까! 아! 어쩌면 평생 지녀온 의지하고 눈치 보는 습관 아닐까? 아마도 Sat, 02 Sep 2023 02:20:21 GMT 화창한오후 /@@Lm4/183 아들에게 보낸 위문편지 /@@Lm4/182 대한민국 육군 김견우. &nbsp;2023.07.05 ​두 번째 편지를 잘 받았다 견우야~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심정을 처음 겪는 아빠인데 이렇게 손 편지받게 되는 기쁨도 숨어 있었구나~!! 훈련소 입소 시키는 날도 기억이 나지만 나는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는데 어제 큰 아빠 집에 다녀오면서 옛날 살던 골목을 지나가는 차 안에서 쓱 봤어 거기에 오래된 미장원이 었었 Fri, 14 Jul 2023 02:53:34 GMT 화창한오후 /@@Lm4/182 만 50세로 등극~!! - 2023년 5월 13일 ~ 15일 이야기 /@@Lm4/180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만 49세 마지막 날.&nbsp;날씨 맑음. 49세 마지막 날이지만 그리 큰 의미를 생각하지 않았다. 단순히 집에 있자니 무의미하게 시간 가는 거 같아 생수 하나 들고 소래산 출발~! 집부터 천천히 음미하듯 걸어 대략 3km에 입구를 만난다. 괜히 긴바지를 입고 왔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더위가 느껴질 때 산중턱 산 쓰장(?) 참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XfnOQP369dcoMmlCxrKh_3kt-mM.jpg" width="500" /> Mon, 15 May 2023 01:20:53 GMT 화창한오후 /@@Lm4/180 암환자 매일 700명 발생. /@@Lm4/179 ☆ 개인적인 생각 한치 건너 아는 사람 7살 애기가 췌장에 희귀병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암인지 어떤 병인지 자세히 물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희귀병이라는 이 단어. 말 그대로 아주 극소수에&nbsp;병을 희귀병이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종류도 참 많고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희귀병 걸렸다는&nbsp;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듣고 삽니다. 이것은 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EsULr9iGEfPZAvnL7GKyu9cRs8c.png" width="500" /> Wed, 10 May 2023 01:13:03 GMT 화창한오후 /@@Lm4/179 내 차. /@@Lm4/178 차를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휴일 낮 갇혀있기 힘든 화창한 날씨 목적지 없이 잡은 핸들은 주차위반 없는 쉬는 식당 앞 주차장에 멈춰 있다. 갈 곳이 없고 가고 싶은 곳이 없고 아무렇지 않게 만날 친구가 생각 안 난다. 왜 그냥 편안한 휴식을 못 할까 어디 카페도 재미없고 사둔 베스트셀러 소설은 읽고 싶은 끌림 없이 오랫동안 차와 함께 다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m4%2Fimage%2FT-lqzcqNoa2v_YCwirLu0wt4Qvg" width="500" /> Sun, 30 Oct 2022 02:57:53 GMT 화창한오후 /@@Lm4/178 난 내 부모로 부터 몇 살에 완전 독립했나! /@@Lm4/177 내가 그러려고 태어난 건 건 아닌 거 같은데 한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예상치 못했던 니들을 만났지. 잘 키우려 가르치고 싶어도 아직 내 스스로 완성감이 없다 보니 좋은 말은 하지만 그게 진짜 맞는 방향인지는 나도 몰라. 그냥 옛날에 들은 얘기 혹은 맞을 거 같은 얘기일 뿐 이니까 깊게 듣거나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울타리가 맞겠지. 내 맡은 배역 Sun, 09 Oct 2022 14:05:42 GMT 화창한오후 /@@Lm4/177 내 아버지 /@@Lm4/174 나는 우리 아버지가 그에 아버지를 회상하던 눈물을 이해 못했다. 나는 내 아버지에 고단했던 인생이 가여워 가끔 눈물이 난다. 내 아들은 내 아버지를 모르고 내 감상을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되면 나를 알게 되겠지. Sun, 03 Oct 2021 15:41:31 GMT 화창한오후 /@@Lm4/174 핏 줄 - 우리 집안 애기 보고 싶다. /@@Lm4/165 눈이 시리도록 보고 싶다. 꽁알 거리는 녀석이 눈에 꽁알 거린다 눈이 시린 게 뭔지 알 거 같다. 눈이 시리다니. 보고싶음이 쌓이는게 늙음인데 눈이 시리면 보고 싶은거였네 Sat, 12 Dec 2020 12:26:34 GMT 화창한오후 /@@Lm4/165 너는 근사하다. - 만일 내 아버지가 나를 보신다면 /@@Lm4/164 깨끗한 화장실에 뜨거운 물이 넘친다.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에서 손수 운전하는 차를 탄다. 잘 살고 있구나! 넌 참 근사하다. Sat, 14 Nov 2020 00:55:35 GMT 화창한오후 /@@Lm4/164 이른 새벽에 정리 /@@Lm4/163 아무리 후회 없는 삶이라도 채우지 못한 빈 곳이 있기 마련이다. 메우고 채우려 해 봐야 뒤끝 긴 씨름 같아 포기. 순리에 맡기고 흐르듯 살려한다. Mon, 26 Oct 2020 19:36:41 GMT 화창한오후 /@@Lm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