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벼리 /@@cnXo 감성적이지만 걸쭉한 입담을 좋아하는 중년입니다.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씁니다. 우울증의 전적과 흔적이 있으나 가끔 조증 환자처럼 놀기도 합니다. ko Sat, 26 Apr 2025 15:01:57 GMT Kakao Brunch 감성적이지만 걸쭉한 입담을 좋아하는 중년입니다. 소설을 쓰고 에세이도 씁니다. 우울증의 전적과 흔적이 있으나 가끔 조증 환자처럼 놀기도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268i2l3RS1oa_oCHrH4rpPUGlpA.jpg /@@cnXo 100 100 [이상한 목공방] 에필로그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24 소설 [이상한 목공방] 에필로그 장장 10개월의 긴&nbsp;연재를 마쳤습니다.&nbsp;매번 긴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를&nbsp;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글의 주인공이자 이야기를 제공해 주신 목공방 사장님께&nbsp;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연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더 쓸 이야기가 많지만,&nbsp;공모전 일정에 맞춰 줄이고 줄여 37편의 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ME19vpFr2CDVyJ5KQ2PM8qh7QX4.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01:19:41 GMT 온벼리 /@@cnXo/324 이상한 목공방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22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이상한 목공방 아빠의 장례식에 다녀온 지 한 달쯤 되었을 때&nbsp;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quot;왜??&quot; &quot;잘 지냈어?&quot; &quot;나야 뭐!&nbsp;항상 잘 지내지!&quot; &quot;나는 어떻게 지냈는지&nbsp;안 물어봐?&quot; &quot;글쎄, 별로 궁금하지 않은데?&quot; &quot;그래, 나는 맨날 똑같으니까. 근데, 오빠 안 보고 싶었냐?&quot; &quot;뭐지? 이 닭살 멘트는? 미친 거 아니야?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MqUF4goC8vS_tjOL5x6CM2qGULE.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1:10:42 GMT 온벼리 /@@cnXo/322 뜻밖의 부고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21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뜻밖의 부고 출근 전인데 아침부터 전화벨이 울린다. 무음으로 바꾸고 화면에 뜨는 발신자의 이름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전화기를 침대 위에 던져 버렸다. &quot;안 받으면 그만둘 것이지. 자기가 언제부터 나랑 친했다고 아침부터 전화질이야? 짜증 나게?&quot; '나영민'에게서 온 부재중 전화만 다섯 통이다.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이번엔 문자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43k1skAOf5lVxJJQRA6742iKHz4.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0:58:07 GMT 온벼리 /@@cnXo/321 유기묘 구조와 입양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9 유기묘 구조와 입양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남편과 동네 식당에서 곰장어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이었다. 며칠째 공사 중이던 빈 상가는 24시 무인 빵집이 되었다. 문 앞에 쓰인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딸깍, 스르륵' 자동문이 열린다. 진열대 위에 다 팔리고 몇 개 남은 빵들 중 아침으로 먹을 빵 두 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qc3RzgjbPI0KYgyFzUw0flPf73Q.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02:00:24 GMT 온벼리 /@@cnXo/319 브런치에서 글로 돈 버는 방법 - 류귀복 작가의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cnXo/318 브런치 작가 류귀복 님의 새로 출간된 &quot;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quot;를 소개합니다. 이 글은 서평은 아닙니다. 자발적 홍보 글입니다. 이미 천재작가로 브런치에서 이름을 떨친 류귀복 작가를 많이들 아시죠? 어쩌면, 제 구독자들의 대부분은 그분의 구독자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모르고 계실 몇몇 분들을 생각하며 홍보 글을 써 봅니다. 류귀복 작가님은 동에 번쩍 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I9OSDhSk38gqAFiS2sN7TiiFWts.jpg" width="500" /> Fri, 07 Mar 2025 01:36:31 GMT 온벼리 /@@cnXo/318 소신 있는 반항 2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7 소신 있는 반항 2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해주의 아버지는 직업군인이었다. 아버지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는 가정의 불화로 이어졌고, 가정의 불화는 해주의 반항심을 부추겼다. 6학년 때 내 일기장에는 놀고먹는 이야기들만 가득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해주는 달랐다. 해주의 일기장에는 조숙했던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반항심이 가득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qg4QYKqPSj2tDBeo_1KHNw4Htsc.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00:23:15 GMT 온벼리 /@@cnXo/317 소신 있는 반항 1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6 소신 있는 반항 1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친구 해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quot;지아야! 나 식탁 좀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quot; &quot;그래? 어떻게 만들어 줄까?&quot; &quot;아파트로 이사 오니까 집이 너무 좁아. 접이식 식탁이 필요해.&quot; &quot;접이식? 접이식 식탁은 아직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quot; &quot;이참에 도전해 보면 되지! 너는 뭐든 잘 만들잖아.&quot; &quot;어떤 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VT8O3kUVfjYMMlI7lktMmMCqnYc.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01:39:31 GMT 온벼리 /@@cnXo/316 장애인에 대한 편견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4 장애인에 대한 편견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공방은 이제 밥때만 되면 고양이들로 북적인다. 꼬맹이, 귀티, 급식소 단골손님인 미애와 미미, 거기다 새 식구 마틸다와 빛나까지 모두 여섯 마리다. 인스타 친구가 구조한 카오스 새끼 고양이 마틸다를 임시 보호하게 되었고, 토토 할머니 집 뒷마당에서 지내던 삼색 고양이 빛나가 공방 식구가 되었다. 구조 당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DFWtJecIaELiCW7UhrtzK01Gknc.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1:29:39 GMT 온벼리 /@@cnXo/314 길 고양이의 삶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2 길 고양이의 삶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유난히 조용한 골목. 이른 여름의 아침 햇살이 뜨겁다. 빛은 쨍한 것이&nbsp;반나절이면 이불 빨래도 바싹 말릴 기세다. 더럽혀진 길이의&nbsp;이불을 꺼내 빨래를 했다. 마당 한쪽에 작은 빨래건조대를 펼치고 물기를&nbsp;탈탈 털어 이불을 널었다. 뛰어놀던 고양이들은 어느새 조용하다.&nbsp;일광욕을 즐기러 나온&nbsp;귀티가 더웠는지&nbsp;슬며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1GrLxbf6U5f3qU94Qb0lDT9_Czw.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1:52:28 GMT 온벼리 /@@cnXo/312 토토할머니의 초대 3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10 토토할머니의 초대 3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일주일이 넘도록 토토 할머니가 보이질 않는다. 매일 폐지를 주우러 다니더니 요즘은 왜 통 보이질 않는 걸까?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하던 날 마친 할머니가 공방을 찾아왔다. 혼자였다. &quot;할머니. 왜 이렇게 오랜만이야? 어디 아팠어?&quot; &quot;나 우울증인가 봐! 폐지 줍는 것도 귀찮고, 돌아다니는 것도 싫고,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cS03lPddczI1q9RQ8RxQ_AVC7kY.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1:28:56 GMT 온벼리 /@@cnXo/310 토토할머니의 초대 2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08 토토할머니의 초대 2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열 평 남짓의 작은 빌라. 단출한 살림. 할머니는 토토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작은 방 두 개와 부엌 겸 거실. 초라한 살림이 민망했는지 할머니는 혼자 사는 노인이라 별거 없다는 변명을 자꾸 늘어놓는다. 부엌과 거실 사이 둥근 2인용 식탁 의자에 앉았다. 할머니는 냉장고에서 미리 만들어 둔 반찬을 이것저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pgjg4oH3ew0vR9U0e1T_t_TwTgA.jpg" width="500" /> Tue, 28 Jan 2025 01:34:22 GMT 온벼리 /@@cnXo/308 토토할머니의 초대 1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07 토토할머니의 초대 1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일거리가 줄어든 요즘은 여유롭게 스푼을 깎고 포크와 그릇을 깎는다. 서걱서걱 나무가 깎여 나가는 소리는 빗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만큼 귀를 간지럽힌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비우는데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작업에 심취해 있을 때 웬 할머니가 공방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6TWIynTPuN99KdtvV9zMKzE6RIQ.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01:23:50 GMT 온벼리 /@@cnXo/307 안녕 엣지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05 안녕 엣지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던 엣지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엣지도 이제 노견이다. 처음 집으로 왔을 때도 열세 살 정도의 적지 않은 나이였다. 두 번이나 버려졌던 녀석을 적응시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할아버지가 되어도 엣지는 여전히 까다로운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양치질을 싫어하고 입을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발을 씻는 것도 싫어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TRIaK4MAXyaKk6vNmwYNXYD4ZDA.jpg" width="500" /> Tue, 14 Jan 2025 01:59:22 GMT 온벼리 /@@cnXo/305 주말마다 낚시를 가겠다는 못 말리는 남편 - 이뻔소-에피소드 /@@cnXo/283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랑을 받은 브런치북 '이뻔소(이혼할 뻔했네 소중한 너를 두고)' 에피소드입니다. '이상한 목공방 2'를 한 주 쉬는 관계로 지난가을에 쓴 글을 다듬어 올려 봅니다.이전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작가님들의 공감과 응원과 위로에 감사드립니다.종일 뉴스를 들으니 얼마나 많은 말들이 속에서 부글거리겠습니까.하고 싶은 말들은 다 접어두고 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YcVi6wWPuLy58Ou1cs5y5O5MOt0.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01:49:27 GMT 온벼리 /@@cnXo/283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cnXo/303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nbsp;하루 이틀도 아니고 말이죠. 12월 3일 잠을 이루지 못했던 밤. 심장을 부여잡고 침대에 누워 밤새 뉴스를 검색했습니다. 아이들을 등교시키라는 문자가 왔지만 과연 등교를 시켜도 될는지 확신하지 못했던 그 새벽&nbsp;이후로 한 달이 지났습니다. 매일 새벽이면 뒤숭숭한 꿈들로 깨어납니다.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뉴스를 검색하고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BG4XzUeqLVDDF_PFVINZoY_w0gQ.png" width="500" /> Fri, 03 Jan 2025 03:15:10 GMT 온벼리 /@@cnXo/303 노인의 본심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299 노인의 본심 할머니의 충격적인 한마디에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다. 이 무슨 날벼락같은 소리인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다니. 아픈 곳 하나 없던 분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갑자기 왜??? 슬픔의 당사자에게 왜냐는 질문이 미안하기도 했지만 묻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니다. 어쩌면 할머니도 물어봐 주기를 바랄 것이다. 자리에 앉아 조심스럽게 말을 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gYXpfHmVpn5oQywtcFRv-L06ZKQ.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01:24:31 GMT 온벼리 /@@cnXo/299 고집쟁이 노인과 노견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301 고집쟁이 노인과 노견 오후 4시. 커피를 마셔도 나른함이 가시질 않는다. 벌떡 일어나 빗자루를 들고 밖으로 나와 공방 마당을 쓸고 있는데 백발의 할아버지와 작은 개 한 마리가 모퉁이를 돌아 공방 골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구부정한 자세로 뒷짐을 지고 팔자걸음을 걷는 깡마른 할아버지는 못해도 80은 넘어 보였다. 초록색 캡 모자에는 태극기 자수가 박혀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B05dUIMRV3Ap3B68LYad3D2kIuo.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4:53:50 GMT 온벼리 /@@cnXo/301 공방 앞 길고양이들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293 공방 앞 길고양이들 공방 문 앞에 앉아 있는 길이를 발견하고 얼른 문을 열었다. &quot;길아~ 너 어디 갔다가 왔어? 에이그... 범이 때문에 못 왔어? 걱정했잖아! 얼른 들어와! 밥 먹자!&quot; 길이는 새로 등장한 고양이와의 싸움에서 진 후 목공방 근처는 얼씬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급식소를 찾은 뉴페이스는 공방 밥을 얻어먹는 주제에 건방지게 공방 아들딸인 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b8Resteuw9-Lzp2wzI-CzKyqCFw.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05:04:35 GMT 온벼리 /@@cnXo/293 기도하며 밤을 새웠습니다. - 계엄령이라니... /@@cnXo/297 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일입니다. 기도하며 밤을 새웠습니다. 끌려가기 전까지는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인물. 제발 북한만은 건들지 마라.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어쩔 수 없이 이번주는 글을 완성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여의도로 나가봐야 할까요? 일단락 말고 마침표가 필요합니다. 몸조심들 하십시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OCpek9UcSIDrWA16CHx_Hu-QyRI.png" width="500" /> Wed, 04 Dec 2024 06:10:29 GMT 온벼리 /@@cnXo/297 소중함을 알게 해 준 유학 생활 -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cnXo/292 소설 [이상한 목공방 2] 소중함을 알게 해 준&nbsp;유학 생활 집으로 가는 길. 지하를 달리던 전철이 지상으로 나올 때면 눈을 질끈 감았다 뜬다. 도쿄의 하늘은 한국의 가을 하늘보다도 맑고 푸르다. 시가지를 빠져나오면 나지막한 주택가와 논밭이 펼쳐진다. 됴쿄의 시골 풍경도 한국의 시골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다. 덜컹거리는 소리와 도착을 알리는 방송 소리만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Xo%2Fimage%2FCf8-Ka0Vht1fexNIXl2O_Vd3JfM.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5:54:39 GMT 온벼리 /@@cnXo/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