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g 맬번니언 /@@ekaA 맞팔로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멜버른에 거주하는 멜버니언입니다. &lsquo;멜버니언&rsquo;은 멜버른 시민을 뜻하며, 동시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ko Mon, 28 Apr 2025 00:05:54 GMT Kakao Brunch 맞팔로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멜버른에 거주하는 멜버니언입니다. &lsquo;멜버니언&rsquo;은 멜버른 시민을 뜻하며, 동시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RPs8UyPigDfcpSNbfC6ci-qphbM /@@ekaA 100 100 넷플릭스에서'소년의 시간'이라는 영국 드라마를 시청했다 /@@ekaA/1080 이번 주는 정말 바쁜 한 주였다. 금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면서, 3일 내내 소중한 사람들과 그들의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이어졌다. 금요일에는 다니엘 형 집을 찾았다. 토요일에는 로렌스와 스티븐 커플이 우리 집에 왔고, 오늘, 일요일에는 닉과 앤디가 우리 집을 방문했다. 짧은 시간 동안, 나는 서로 다른 가족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c7ibScjfGKcw4pgOQdxb66xn-UM" width="500" /> Sun, 27 Apr 2025 20:37:35 GMT Ding 맬번니언 /@@ekaA/1080 착하기만 하면 오히려 이용당하기 쉽고, 속임수에 넘어 /@@ekaA/1078 오늘은 오랜만에 다니엘 형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다. 다니엘 형은 나보다 일곱 살쯤 나이가 많다. 그러니 이제 오십 대 초반이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 아들을 키우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형을 볼 때마다, 나는 배우고, 느낀다. 다니엘 형은 정말 착한 사람이다.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다.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형을 통해 나는 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_Gpp-Fsga1DPOdB-njAEXN2JXqs" width="500" /> Sat, 26 Apr 2025 21:04:57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8 20년 넘게 무좀과 함께 살아오면서 - 군대 시절부터 시작된 무좀... /@@ekaA/628 태국여행 중 받았던 발마사지는 분명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마사지사가 제 발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동반자처럼 함께해 온 무좀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좀이 있는 제 발이 창피했습니다. 무좀은 군대 시절부터 시작된 오랜 고민거리로, 다양한 치료법과 약품을 시도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재발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런데 당뇨로 인한 정기적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oJ-EgZDtGZmajm3euxsgNObgO4A" width="500" /> Fri, 25 Apr 2025 21:54:09 GMT Ding 맬번니언 /@@ekaA/628 목요일, 나는 아들의 코치가 되기로 했다. /@@ekaA/1077 내가 새벽 근무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그건 바로 행복이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들행복 이를 돕기 위해 새벽 근무를 선택한 것이다. 몇 달 해보니 생각보다 새벽 근무는 쉽지 않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며, 하루 종일 에너지 조절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근무 형태를 선택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아들 행복이와 더 많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prTujHwqyUn9EIm7CT_U3YrmVpk" width="500" /> Thu, 24 Apr 2025 20:34:30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7 그래서 나는, 그 노인의 욕설에 이렇게 대답했다. /@@ekaA/1076 오늘도 트램을 운전하며 도시를 누비던 중, 한 노인 승객이 조심스레 내게 물었다. &ldquo;여기 정거장 말고 다음 정거장이 수영장이랑 더 가까워?&rdquo; 나는 친절히 답했다. &ldquo;다음 정거장도 가까워요.&rdquo;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나는 다음 정거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 노인분이 갑자기, 거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왜 정거장을 지나쳤느냐며 화를 내는 것이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wTw9lrWQWcKs9q3aq6oLnTPZmwo" width="500" /> Wed, 23 Apr 2025 19:49:08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6 추가 근무 요청 전화가 자주 온다. /@@ekaA/1075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하루가 찾아왔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다시 정해진 시간에 알람이 울리고, 규칙적인 업무가 나를 부른다. 행복이도 스티븐도 우리는 그렇게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문득,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큰 행운인지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일상 속에, 여전히 발이 묶여 있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g2pEuHOg43gP64ADoM_iYU1iyUw" width="500" /> Tue, 22 Apr 2025 19:49:43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5 10일 만에 처음으로 7시간의 깊은 수면을 취했다. /@@ekaA/1074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다. 보통이라면 이 월요일 아침, 나는 유니폼을 입고 차가운 트램 창밖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스터 공휴일이 나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공휴일은 대부분이 돌아가며 랜덤 하게 쉬는 날이 배정되기에, 정해진 날이 아니면 주말이든 평일이든 일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았다. 공식적인 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DnQkglkIrXwJCDUM9-EKWDEyWBE" width="500" /> Mon, 21 Apr 2025 20:01:21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4 태국 여행을 준비하며 은근히 기대했던 건 파티에서.. /@@ekaA/1073 호주로 돌아오기 전날, 나는 아티를 만났다. 그와의 인연은 내가 호주에 처음 도착한 어느 날 밤, 시드니의 클럽 미드나잇 시프트에서 시작됐다. 동양 게이들이 자주 가던 그 공간에서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고, 그 인연은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흘러왔다. 마지막으로 아티를 만난 건 딱 10년 전, 행복이가 태어나기 전 방콕에서였다.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4yIZnxAS5qo_WXUkYiW58FTeZJY" width="500" /> Sun, 20 Apr 2025 21:24:00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3 정말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할까? /@@ekaA/1072 정말 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할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워왔다. &ldquo;열심히 살아야 한다.&rdquo; 그리고 그 말은, 대부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살아보니 알겠다. 열심히만 살다 보면, 지친다. 왜일까? 바로,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고, 원했던 만큼 이뤄지지 않고, 노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변수들이 인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J3AQwC3_vC_BB2FSX-M415byB44" width="500" /> Sat, 19 Apr 2025 22:58:47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2 피피 마이톤 노을 일일 투어 /@@ekaA/1071 오늘은 푸껫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마지막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는 Klook을 통해 예약한 Phi Phi &ndash; Maiton Sunset Premium Speed Catamaran Day Tour이다. 말 그대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일정이었다. 사실 스티븐과 나는, 행복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피피섬을 방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TX7sDicOm9NGK1vrsvSolJIamPI" width="500" /> Sat, 19 Apr 2025 01:56:06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1 가짜 타투보다 더 진한 가짜의 용기를 필요로.. /@@ekaA/1070 여행사진으로 등에 타투가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생각보다 반응이 꽤 재미있었다. &ldquo;어? 너 타투했어?&rdquo;라고 의외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나와 진짜로 친한 사람들은 안다. 나에게는 타투가 없다. 그 타투는, 그냥 여행지에서 붙인 가짜 타투였다. 그런데 요즘은 가짜 타투도 진짜 타투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걸 보며 새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_Be8gjqn55RdTeLt2Ml4MUjKmb8" width="500" /> Thu, 17 Apr 2025 23:19:01 GMT Ding 맬번니언 /@@ekaA/1070 비가 오는 휴가 /@@ekaA/1069 첫날 푸껫의 밤이 깊어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넷플릭스를 시청했다. 그런데 비는 밤새 멈출 기미가 없더니, 아침을 지나 점심이 되어서도 여전히 창밖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렇게 푸껫에서 보내는 느긋한 일정에 어울리는, 조용하고 축축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비가 오기 때문에 밖에 활동이 제약이 되어 스티븐은 호텔에 머물며 밀린 업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HK2mSsCJUX2q5SuUwbRgwx37M7k" width="500" /> Wed, 16 Apr 2025 23:29:22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9 휴가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휴가가 필요해진.. /@@ekaA/1068 나는 태국 여행에서 수영복을 입기 위해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해왔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한 다이어트가 호주에 있을 때는 끝내 &lsquo;완성&rsquo;이라는 말을 붙일 수 없었다. 75kg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태국 여행에 와서야 그 다이어트가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방콕에서 보내는 나날 동안 정말 많이 걷고, 뛰고, 물을 맞고, 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BYjbb_wQd4tsksTHHiAQ_tkhVwY" width="500" /> Tue, 15 Apr 2025 23:27:40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8 태국 송크란에 반얀트리 차트란 리버 크루즈를 추천합니다 /@@ekaA/1067 송크란 축제는 토요일부터 시작해 월요일까지, 총 3일간 이어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 동안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번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바로 송크란 축제였다. 우리는 방콕의 여러 축제 장소 중에서도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소문난 실롬(Silom)으로 향했다. BTS 살라댕(Sala Daeng)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mcNkS6O9bemnnEH26BCDW8Uvp-g" width="500" /> Mon, 14 Apr 2025 23:19:11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7 10년 만에 만난 행복이 엄마 /@@ekaA/1066 인생을 살다 보면,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난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10년 만에, 우리 아이, 행복이가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만나는 날이다. 행복이는 2014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 이후로 우리는 한 번도 방콕을 다시 찾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발리가 조금 더 가까워서, 우리는 늘 태국보다는 발리를 선택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dpSIY19y8DayZupHBJChPUb32_I" width="500" /> Mon, 14 Apr 2025 03:05:04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6 젊음도, 돈도, 가족도, 아무것도 없다. /@@ekaA/1065 누구에게나 한때 &lsquo;리즈 시절&rsquo;이 있다. 나도 그랬다. 그리고 감히 말하건대, 나의 리즈 시절은 꽤나 화려했다.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의 밤, 몸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리듬,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알아보던 그 거리의 감각들. 그 시절 나는 젊음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즐겼다. 그리고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ldquo;나는 영원히 젊을 것 같아.&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EhRT7rzwU9gxo9TUfzW2d40ap0c" width="500" /> Sat, 12 Apr 2025 22:33:13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5 &ldquo;온 나잇 온리~ 온 나잇 온리~&rdquo; /@@ekaA/1064 &ldquo;온 나잇 온리~ 온 나잇 온리~&rdquo; 어느 클럽에서나 한 번쯤 흘러나올 법한, 익숙한 영어 가사. 그래, 오늘은 딱 하루 밤. 그 노래 가사처럼, 나도 오늘 하루 밤만큼은 행복이의 아빠가 아니라, &lsquo;정영&rsquo;이라는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긴 비행 끝에 도착한 태국, 오랜만에 맡는 이국의 밤공기, 뭔가 나를 다시 젊게 만드는 마법 같은 기운이 있었다.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cOTvB_2EDnmx8fLFxRhGBX4Ffvw" width="500" /> Sat, 12 Apr 2025 00:36:45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4 방콕의 첫날밤. /@@ekaA/1063 드디어, 태국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10시간의 긴 여정을 거쳐 지친 몸을 이끌고 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습하고 뜨겁고,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공기. &ldquo;아, 진짜 태국이구나.&rdquo; 하는 실감이 그제야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공항에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빠져나가기 위해 태국 답게(?) 돈을 조금 더 쓰는 선택을 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EJETDL84L97hxiEyxDXa0ZOyYa8" width="500" /> Thu, 10 Apr 2025 20:16:31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3 클럽에 가는 최고령 나이. /@@ekaA/1062 내일이면 드디어 태국 여행이 시작된다. 몇 달 전부터 준비해 온 여행이다. 짐을 정리하고, 여권과 티켓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마무리한 하루였다. 여행 전 마지막 저녁, 친구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quot;잘 다녀와&quot;, &quot;부럽다&quot;, &quot;사진 많이 보내&quot; 이런 따뜻한 인사들이 오갔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내가 여행 전에 &lsquo;한국 게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YBFse1dnPhlhXm9e6u4tHR49GfI" width="500" /> Wed, 09 Apr 2025 20:11:24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2 무언가를 계획하는 순간, 그 계획대로 인생이.. /@@ekaA/1061 저는 요즘 3년 안에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목표라는 건 알지만, 한 번쯤은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돈을 모아보고 싶었어요. 아직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1억을 모아 본 적이 없습니다. 내년까지 한번 꼭 모아 보고 싶어요. 작년에는 운이 좋았는지 큰 지출 없이 3천만 원을 저축할 수 있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aA%2Fimage%2FHnDJ04RVCETX2pZkSJZKTD8ORT4" width="500" /> Tue, 08 Apr 2025 19:55:20 GMT Ding 맬번니언 /@@ekaA/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