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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정 옥 임
벚꽃길
둘이서 거닐던 거리공원 벚꽃길
남편과 함께 걷던 그 길을
지금은 나 혼자 걸어간다
벚꽃나무는 지금도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는데
세상을 떠난 그대는 오늘도 그리움만 남겨 놓고
소식이 없네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끝이 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