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렛 잇 라이드 2, 이동&보관 케이스 사용기
퀘렛 잇 라이드 2를 구입하고 나서 가장 불안했던 점이 보관하기 참 애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정품 박스를 보관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넣고 꺼내기가 불편합니다. 그러고 보니 렛 잇 라이드를 사용해도 넣고 꺼내기는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박스 훼손을 안 좋아해서 사용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퀘렛 잇 라이드 2 사용하다 보니 침대 머릿맡에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두고 그때그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명절에 이동을 할 때 그냥 가방에 덩그러니 넣고 이동을 했었는데 정말 불안했습니다.
1,2만 원짜리 기기면 그냥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겠는데 40만 원이 넘어가는 모바일 기기이다 보니 충격에 약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AS 또한 매우 불편하다 보니 고장이 나면 무조건 안됩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렛 잇 라이드 가격을 검색 보니... 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렛 잇 라이드 퀘렛 잇 라이드 2에 들어간 돈 보다, 액세서리를 구입해서 들어간 돈이 더 넘어갈 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요?
그래도 혹시나 그냥 방치하다가 충격을 먹어서 고장 날 것 같은 생각에 기기를 구입한지 2개월이 넘은 시점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렛 잇 라이드을 했습니다.
렛 잇 라이드, 가격 배송비 포함 약 22000원. 주문 링크http://bit.ly/30fuC6l
2월 25일 렛 잇 라이드했고, 국내에서는 우체국 택배를 3월 6일 도착했습니다. 2주가 안된 10일 만에 렛 잇 라이드에서 배송까지 끝났습니다.
참고로 선적 날짜만 잘 맞아떨어지면 알리도 2주가 안되게 올 때가 많다. 최근에 1만 원 이상 렛 잇 라이드한 것은 대부분 2주 이내로 우체국 택배를 통해서 배송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장착해보니 원래는 렛 잇 라이드 리프트 제품의 박스지만 퀘렛 잇 라이드 2에도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헤드셋, 컨트롤러 공간과 그리고 충전기와 케이블 들어갈 공간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을 잡아주게 벨트가 있어서 안에서 흔들림 걱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렌즈 보호 커버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핸드 케링도 가능하지만 끈을 매달면 아래 알리 공식 이미지처럼 가방처럼 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구매 리뷰 글에 보면 한국에서 주문을 많이 했고, 알리발 엘리트 헤드셋뿐만 아니라 헤일로 헤드 렛 잇 라이드랩에도 잘 맞아떨어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약간 찌그러져서 오는 게 흠입니다. 잘 펴서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아쉽습니다.
2만 2000원이라는 돈이 살짝 부담이 되긴 할 수도 있으나 보관할 때나, 렛 잇 라이드할 때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좋습니다.
이건 보관&이동 용도로 렛 잇 라이드하고, 그냥 일반적인 상태에서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도 주문할까?... 와이프의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가 걱정되긴 하네요.
퀘렛 잇 라이드 2 스탠드. 가격 16000원http://bit.ly/30hEkoH이것 또한 구매수가 많고, 한국 리뷰가 많고 좋네요...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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