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마언니 May 19. 2025

시스템 베팅 잼민이

소풍가는 시스템 베팅 초등2학년



유행성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단톡을 받은지 불과 하루만에 내새끼가 당첨인건지 갑작스런 구토증세를 보였다.

이틀을 쉼없이 앓았던 시스템 베팅는 다소 퀭한 몰골은 하였지만 쾌차하여 가뿐하게 등교를 했다.


둘째의 소풍날, 김밥과 치킨너겟, 감자튀김을 보냈다

첫째는 자신은 김밥은 별로이니 좋아하는 바에서 아침에 샌드위치를 사고 감자튀김은 가져가고싶다 했다. 오케이!


한데, 전날 밤 시스템 베팅는 “엄마 내일 감자튀김 안해도 돼, 안가져갈래” 했다


- 왜 갑자기? 가져가고싶어 했잖아


아론이 아파서 엄마 힘들었잖아, 감자튀김 할려면 아침에 엄마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냥 바에서 샌드위치와 핏짜 사서 갈래


아침 5:15분,

어김없이 알람은 울리고 솔직히 조금 귀찮기는해서 말 잘듣는 (?) 엄마가 될까.. 살짝 고민은 했지만 그깟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감자와 너겟을 튀기고 왠종일 신나서 뛰어 놀 시스템 베팅를 위해 텀블러 가득 얼음 꽉 채워 가방을 챙기고 시스템 베팅를 깨웠다


- 진짜 감자 안튀겼어! 괜찮지?


괜찮다 말 하지만 이미 표정으로 알 수 있었다.


- 다 잘 챙겼는지 가방 잘 봐봐, 얼음 물 이니까 텀블러 열 때 물 조심하고!


가방 안을 확인하고 도시락 통을 확인하고 시스템 베팅는 시스템 베팅답게 비로소 환한 웃음 한가득 지었다


엄마! 재밌게! 조심히! 잘 놀다 올께!

Ci vediamo a pomeriggio


시스템 베팅 살지만 어쩔 수가 없는 K장남은 오늘도 이렇게 한층 자란다.


- 잘놀고 오너라! 시스템 베팅 잼민아


시스템 베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