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맡게 되면
그 순간부터 나의 자아 중 일하는 파트 친구들은 몇 월 며칠 일자에 맞추어 디데이 업무를 시작한다.
그러고는 라이징슬롯에게 확인을 받는데 그 라이징슬롯의1단계는 나 자신이다.
정작 진행을 하고 라이징슬롯 쓰고 코칭에 임하는 순간들은물리적인시간으로 보자면길지 않지만,
그 이전 결재체크박스가 어찌나 견고한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미리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빙산 아래 태산을 거꾸로 그려놓은 빙하처럼 느껴진다.
경력이 쌓여가면준비단계인 빙하가 작아질 줄 알았는데 우째 더 단단하고 거대해진다.
업무 이외시간의자세와 태도로까지 지켜보는 눈이 뻗어나가는 덕분이다.
하면 이것이 부담스럽고 과하게 느껴져야 할 텐데,
신기하게도 이 녹록잖은 코스를 만들어놓고는 루틴을 지키는 와중에 몸도 마음도 좋고,편안하다.
일과삶속에서 업무가 주어졌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치는 감정은스트레스로 여겨질 수 있으나들여다보니,
궁극적으로 가슴 뛰는에너지의 원천이되어주고 있었다.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일이 주어지고 삶에서 돌볼 이가 있다는 것은
세포를 살아있게 하는,
기왕이면 참잘 살아보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갈수록 내 안의 의도와 마음, 생각, 평소의 태도를 담은 빙하를 전부로 여기는 이유는_
삶의 최종의 라이징슬롯.
이 모든 것을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바로 그 마음이기에.
라이징슬롯 사인 란을 바라보며
매순간 깨어있기 위해 노력한다.
무한한 힘과 감사와 에너지를 부어주시는 사랑에
매일 나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샘솟는 힘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이가 되고 싶다.
좋은 말을 하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
더불어 이 모든 바람은 궁극적으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들려주시는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되뇌어본다.
이리 생각하면 나를 살아가게 하는, 내가 바라보는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귀결이 된다.
견고한 체크리스트를 매일 실천하며
오늘의 매 순간에, 그 선물에 집중할 수 있으매 감사한 마음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