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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단 Jan 18. 2025

심각한 한국 저출산.. 캐나다에서는 왜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낳을까?

경제적으로 힘든 건 매한가지인데..


오늘은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한국 저출산과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고, 캐나다도 요즘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다들 살기 팍팍하다고 하는데 왜 출산율은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에 그와 관련된 몇 가지 점을 생각해 보았어요.


1. 직장 분위기


한국도 캐나다만큼이나 육아휴가, 출산휴가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큰 차이가 있는데요, 바로 직장 내의 실질적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차이를 조사해 보니캐나다 출산, 육아 휴가 기간은 더 길지만 휴가 기간 받는 급여 비율은 한국이 더 높아요.그런데 한국은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휴가 비용을 처음에국가가 아닌 고용주가 부담하는 차이가 있네요?왜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까요? 이렇게 되면 회사 분위기가 안 좋을 수밖에 없겠군요. 캐나다는 평소 급여에서 고용보험 제도로(Employment Insurance) 일부 금액을 따로 내게 되는데 그것이 출산, 육아휴가나 실직할 때 받게 되어 있어요.)

*한국도 육아 휴직은 전액 고용보험(정부)가 내게 되지만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휴가 첫 60일은 고용주가 100%부담한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엄마도, 아빠도 육아 휴가를 내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예요. 저희 남편 같은 경우 3개월만 내니 왜 더 사용하지 않는지 의아하게 여길 정도였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가지게 되면 당연히 휴가를 내게 되니,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본인도 나중에 낼 것이기에) 그것에 대해 눈치를 준다거나, 그 이유로 퇴사 강요 혹은 승진의 발목을 잡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한 사람이 휴가를 내면 다른 사람에게 업무가 과중될 수 있기에 반기지 않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일단 기본 업무량이 그렇게 타이트하지도 않고, 임시직으로 대체 인력을 구하거나 매니저들이 커버를 하거나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남편 회사에서 같은 팀의 직원이 부상으로 단기간 일을 못하게 되었을 때 남편의 업무량은 좀 많아졌지만 그게 감당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될 정도는 아니었고, 또 힘들면 매니저한테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내가 휴가 내서 일을 못하면 내 동료들이 힘들지 않을까, 회사에 피해 가지 않을까'라는 고민은 사실 근무자의 몫이 아니라 매니저나 회사의 몫입니다.(물론 매니저의 마음으로 고려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배려를 높이 사겠죠) 그로 인해 근무자가 자신의 권리를 눈치 보며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아주 이상한 일인 개념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엄마들이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휴가, 육아휴가를 사용하고도 복직에 대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겠죠.


그리고 복귀 후의 회사에서 워킹맘으로 일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일이라면 회사나 직원들이 편의를 많이 봐주고 파라존 코리아카지노가 아프거나 픽업하는 경우도 아주 관대합니다.


이전에 캐나다 회사에 다니는 분이 말씀하시길 직원들이 캘린더를 공유하며 아이 픽업 시간을 스케줄로 잡아두어서 다른 직원들이 서로 스케줄을 맞추고 배려하기도 한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복직 후에도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키운다는 것이 직장에서 눈치 보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가진 후에도 경제 활동을 하는데 큰 제약이 없고 직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실질적인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개인의 인생에 대한 만족도


정말 눈에 띄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유가


"더 이상 노예를 생산하고 싶어 하지 않음"이라는 말이었어요.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출산하지 않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사실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위한 이타적인 마음이라고 할 만큼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삶의 힘듦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통제받는 사회에서 살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부모님이 원해서 다니는 학원, 좋은 대학 가야 하는 압박, 좋은 직장 구해야 하는 압박, 직장에서는 승진에 대한 압박, 결혼하기 위해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추어야 하는 관념.. (캐나다도 그렇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결혼할 때 집을 사야 한다는 개념이 아예 없는 것 같아요. 결혼식도 부모님이 준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신혼부부가 대부분 다 계획하고 형편에 맞게 작은 규모로 진행되는 것도 흔하니, 경제적 압박이 결혼의 유무를 결정하는데 큰 이유가 되지 않은 듯합니다.)


사람이 자율성을 통제받으면 우울해진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 자율성을 기르기가 어릴 때부터 정말 쉽지 않은 듯합니다.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살기 원하는지를 생각해 볼 기회가 제공되기 어려운 환경인 것 같아요.


'나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인생은 정말 살아볼 만 해.'라는 마음을 가지기가 어렵고, 당연히 이러한 삶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파라존 코리아카지노들 존재 가치에 대한 인식


제가 보았던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한국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시길,


Having children is awesom.It's really precious and it's really fun.
-Joan C. Williams



아이를 가지는 것은 멋진 일이고, 소중하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정말 캐나다 전반에 사람들이 아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을 대변해 주는 말인 것 같아요.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출산하면 지게 될 경제적인 부담, 노동, 힘듦이 당연히 있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하게 해주는 그 가치와 행복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


이곳에서 베이비 샤워를 하는 문화만 봐도 아기, 파라존 코리아카지노에 대해 얼마나 appreciate 한 지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도대체 임산부를 두고 선물 하나하나 열어보며 가지는 모임이 도대체 무슨 모임이냐고 의아해했었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베이비 샤워뿐 아니라, 항상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들,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는 어른들, 차들이 무조건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배려해 주는 문화 등 이 파라존 코리아카지노 소중히 여기는 인식은 사회 전반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파라존 코리아카지노의 가치에 대해 인식하는 문화가 파라존 코리아카지노의 출산율에도 큰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출산 장려 영상은 아닙니다만.. ㅎㅎ 한국에서도 많은 젊은 분들이 가정을 이루어 이렇게 파라존 코리아카지노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또 다른 인생의 행복의 부면을 만나 보실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또 모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선택도 개인의 몫일 것입니다.


하지만 또 이민자로서 조부모님 없는 현실 육아는 너무 힘들어 저는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는 반전이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또 다양한 캐나다 소식 궁금하시면 제 채널 캐나다생에들려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uMDHruCkb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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