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에어카지노작가의 고민
Q. 저는직장에 다니는 에어카지노 작가입니다. 아니 글도 쓰고, 책도 냈고, 의뢰 받은 에어카지노을 그리기도 했으니 작가님이라고들 불러주시는데 스스로 그렇게 말하기엔 좀 자신이 없습니다. 독립출판으로 글과 에어카지노이 들어간 책을 한 권 냈고, 동네 친구들이 에어카지노을 의뢰해서 그린 적이 있고요. 아, 화실 동료들과 그룹전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새 에어카지노을 통 못 그리고 있어요. 에어카지노책도 만들고 싶고, 전에 그리던 에어카지노일기도 그리고 싶고, 글도 써야하고..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은 많은 거 같은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창작자로 전환이 되지도 않고요. 낮에 있었던 일 때문에 잔뜩 화가 나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날도 많아요. 이런 저, 계속 에어카지노을 그릴 수 있을까요?
Soksemtaromaster. 아니 에어카지노님! 무슨 말씀이세요. 하지만 직장 생활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죠. 지금의 내 모습을 비춰보기 위해서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에어카지노님의 마음과 상태를 카드로 뽑아 이야기해봅시다.
[STRENGHT]결국에어카지노님이 그 많은 것들을 해내고 말았다는 걸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정말 잘 해오셨네요. 꿋꿋하게 용감하게 강인하게. 힘든 시간이 있었겠지만 정말 대단한 성취를 이루셨어요.
그림 작업을 하고, 책을 내고, 전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신 힘이 대단하시네요. ‘힘’이라는 카드잖아요. 내면의 힘이 보통이 아니세요. 누구도 뭐라고 막을 수 없는 열정이거나 의지거나 굳건한 실행력이거나.. 그게 무엇이든 작가님을 작가님으로 만든 힘을 기억하세요. 본인이 해냈던 것을 기억하세요. 아름다운 시간을 지나오셨네요, 우아하게. 사자에 손이 물렸을 지언정 더욱 강한 힘으로 사자를 제압하면서.
[ACE of PENTACLES]빛나는재능의달란트가손안에있네요.
이제부터 정말 시작이에요. 지금까지는 힘이었다면 이제부턴 기술이랄까요. 그런데 재능이 있잖아요. 단숨에 거장의 반열에 오를거라 혹시 기대했나요? 척하면 척 손만 까딱해도 작품이 탄생하는 천재라고 생각한 건 아니시겠죠? 카드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갈 노잣돈, 충분한 재능, 복합적인 자원을 말해요. 가능성의 카드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코인을 손에 쥐고 있잖아요. 필요하다면 그 돈으로 미술 도구를 살 수도 있고,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계속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저 멀리 마을을 향해 던져버릴 수도 있겠죠? 본인이 가진 빛나는 것을 믿고 잘 활용하세요.
[THE MAGICIAN]원하는걸 마음껏 펼치고 이뤄낼 거에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죠? 재능이 없나 에어카지노했던 건가요? 있어요. 기운이 안 나서 영 하기가 싫다고 했던가요?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이란걸, 과거에 해내고 말았었단 걸 기억하라고 했죠. 당신은 빛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걸 제대로 사용한 적이 있어요. 지금 조금 주춤하고 있는 건 다뤄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구, 기술, 방법, 조건 앞에서 조금 긴장하고 있는 걸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했죠. 그렇게 하다보면요, 작가님은 마법을 부리게 돼요. 원하는 걸 뭐든지 만들고 해낼 수 있는 사람. 머릿 속에 그리는 대로 세상에 만들어내는 사람. 세상의 것들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이용해서 뭔가 만들어 내는 사람. 열정과 지혜와 재능과 진실한 마음까지 모든 걸 가졌다는 걸, 그걸로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걸 어느날 문득 깨닫게 되실 겁니다. 지금부터 그리기만 하시면요. 놀랄만한 미래를 먼저 보여드렸어요. 그때 가볍게 다시 만나요.
Soksemtaromaster. 그렇지만, 그걸 어디 누가 몰라서 못합니까, 이렇게 말하고 싶죠? 맞아요. 자신을 믿고, 내가 만들어낼 미래를 믿고,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런 에어카지노님을 위해 응원과 축복을 드리면서 제가 선물로 한 장 카드를 뽑아봤어요. 무엇을 보면서, 지금 당장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서요.
[THE EMPEROR]감정이 아니라 계획과 원칙을 따르면서 시도에어카지노를
구조와 규칙, 질서를 만들고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하라고 하네요. 하나씩 작은 규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지키기 쉬운 것으로요. 알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에 갇혀 있지 말고, 약간 기계적으로 움직이면서 뭔가를 해내는 거죠. 집에 오자마자 씻고 앉아서 일기를 한줄만 쓴다. 이런 식으로요. 전시회나 책 작업할 때 본인을 성공에 이르게 했던 힘을 기억해보세요. 그때 잘 들었던 방법을 딱 한가지만 끌어와서 지켜보는 걸로요. 그리고 아주 빛나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저 앞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