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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DEC 20. 2019
케이슬롯꽃/ 김용택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고운 꽃이 있었다는 것을
나도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이에요 케이슬롯에게 나는
이 세상 처음으로
한송이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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