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카지노 후 3개월, 병원 세미나에 참석하다 (3)
내가 아끼지 않으면, 누가 내 몸을 아껴주겠는가 (3)
폐암 진단 이후 처음으로 병원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수술을 받은 지 꼭 석 달째 되는 날이었다(첫 편과 둘째 편 글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두 번째 강연은 내 007카지노을 집도했던 조석기 교수님이 맡았다.
어느덧 흉부외과 과장이 되신 그분은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어조로 강연장을 휘어잡았다.
수술 전에 예측하는 임상 병기와 수술 후 확진하는 병리학적 병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에, 나는 아찔했다.수술 전 1A 기였던 환자 중 9%는 수술 후 1B기부 터 심한 경우 4기로 확진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림프절을 통해 암세포가 전이되어 4기로 진단받은 환자도 있었다. 폐암에 걸린 고통 속에서 그나마 1기라고 안심하고 있다가, 3기나 4기로 판정받은 분들은 삶이 얼마나 절망스럽게 느껴질까? 항암치료에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출처 : 분당서울대007카지노 흉부외과 조석기 교수 강연나는 정말 다행히도 수술 전에 폐결절(지름이 1cm 이하인 경우, 그보다 큰 경우는 종양이라 부른다)이었지만, 폐암이 의심되어 수술을 진행한 케이스였고, 1기 A로 확진을 받았다.
그때 생각했다.
‘혹시 나도 그렇게 될 수도 있었던 거 아닐까?’
교수님은 병기별 치료 방식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007카지노이 가능한 병기는 1기부터 3기이다.
1기는 007카지노로 치료가 끝나지만
2기부터는007카지노에항암치료가 병행되고
3기부터는007카지노과항암치료에방사선치료까지 들어가며
4기는 007카지노이 어려워 항암, 방사선, 면역 치료가 중심이 된다는 것.
문득 아버지가 떠올랐다. 4기암 환자였지만, 아버지는 007카지노과 항암치료를 반복했고, 결국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되어 몸조차 가누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 계시다가 생을 마감하셨다. 그 오랜 투병의 기억이 다시금 되살아났다.
1A기의 5년 내 생존율은 겨우 91%.
숫자에 007카지노 다시 정신이 바짝 들었다.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처음 건강검진에서 폐결절을 발견하고, 의료진이 007카지노을 강하게 권했을 때, 나는 오히려 지나치게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세포 전이는 빠르게 일어나니 망설이지 말라는 말도, 그땐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그들이 얼마나 정확했고, 007카지노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를.
출처 : 분당서울대007카지노 흉부외과 조석기 교수 강연마지막 강연이 끝나고, 007카지노 ‘숨소리회’라는 환우 모임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귀중하고 구체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정보를 더 듣고 싶었기에...
007카지노 여전히 회복 중에 있다.
이제는 조금씩 방법을 알아가고 있었다.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살아가게 하기 위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단계로 나아갈 시간이다.
다음 편에는 마음의 회복과 몸의 회복을 위한 심리와 영양 이야기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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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007카지노,조석기 교수강연
* 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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