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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Jan 19. 2025

뜻이 내어준 길, 토토사이트 작가와 독자들의 만남

토토사이트 성장기록일지 - 27개월째

본 매거진은 토토사이트를 시작한 22.9.18일부터 매달 19일, 한달을 기록하는'토토사이트성장일지'입니다.

(따라서 오늘 연재글은 본글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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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여전히 이번 달도 지켜냈다.

새벽 5시 발행.


나는 지난 2년간 새벽 5시 발행에 익숙해졌기에 예약발행을 하지 않는다.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오히려 안하는 내가 어색해지니 반복하길 잘했다.


지난 12/16일 구독자가 4천명.

지금 현재 구독자 4,150명.

1달 사이 150여명의 독자분들이 또 내 토토사이트를 구독해주셨다.

참으로 감사하다...

토토사이트

이번 달은 뭐니뭐니해도10화 1/18! 솜사탕카지노를 기획하고 추진하고 바로 어제!!! 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는 것에 커다란 의미를 두려 한다.


행사시간 11시.

양평에서 7시 반에 출발하여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라운지H(삼송점).

가자마자 40명의 좌석을배치하고

아무 준비도 없었지만 그저 주문한 차와 다과가 제 시간에 나오도록 하면서 나와 새벽독서를 함께 하는 분들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만나는 그 신기한 기쁨부터 날 들뜨게 했다.


토토사이트


그저 토토사이트글로만 알렸을 뿐인데 많은 분들께서 독려와 참여를 해주셨다. 오프라인 40, 온라인 27분. 모두 약 70여 작가 및 토토사이트께서신청. 심지어 오프라인은 '그래도 가면 안되나요?'라는 핀잔(?)을 들을 정도로 13일 마감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어제 행사를 통해

글을 쓰는 개인적 이유의 확장성.

글이 지닌 이상의 현실성.

글과 함께 나누는 관계의 고결성.


무엇보다

내 정신의 금이 손아귀의 금으로!!!!!

정신의 물질화

이상의 현시화

주구장창 내가 글로 주장하던 그것들을 내 말로,

그것도 무려 4시간동안풀어낼 수 있는 기회였다.


내가 뭐라고...

난 그저 매일 토토사이트에 글을 올렸을 뿐인데....

많은 이들이, 그것도 온라인으로 접속하신 모든 분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게다가 점심시간에 걸쳐져 있는 어정쩡한 시간, 11-3시.인데도 한분도 자리를 뜨지 않고

그 초롱초롱한 눈으로...

우리는 다들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

마치 매일 만나던 친구처럼 부둥켜안고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럽게 서로의 손을 잡아주었다.


온라인에 참여하신 분들

말 그대로모든 것들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아울러 [엄마의 유산]이 계.승.이라는 열차를 탔다.부족한 내가 시작한 편지가... 또 누군가의 손에서 이어지고 이어지고... 또 이어져... 다수의 정신에 중심이 잡히고 철학이 돋고 삶이 고양되는 그런 사회가... 엄마들의 손끝에서 이어지길 바란다. 아울러 아빠의 손끝에서도.


이번 모임의 의미는 그렇게 '토토사이트'라는 공간이 인연이 되어 만난 이들이

글로서 자신을 살게 하는,

글이라서 자신이 표현되는,

글로라도 힘없는 내 사상이 힘을 얻게 되는 시작이었고


미약한 개개인이 옆의 누군가의 손을 잡으면 한걸음 두걸음... 그리 조금이라도 걸음마를 하며 글과 사상의 이유기를 지나지 않을까 각자의 마음 속에 기대도 깊게 심었던 시간이었다.


엄마손잡고 온 8살 꼬마숙녀가 직접 만든 머리끈...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감사한지...


너무 큰 감동이 그 시간의 고결함을 훼손시킬 듯하여

감동을 글로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저... 수십개에 달하는 단톡방의 글이....

아직도 그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가늠해야할 것 같다...



[지담연재]

월 5:00a.m.[감정의 반전]

5:00a.m.[엄마의 유산]

5:00a.m. [나는 시골로 갑니다.]

목 5:00a.m.[지담과 제노아가 함께 쓰는 '성공']

금 5:00a.m.[엄마의 유산]

토 5:00a.m.[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일 5:00a.m.[나는 시골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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