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매거진은 2022.9.18. 처음 브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5달째 매달 19일 발행하는 브런치성장일지입니다.
숫자를 위해 달리지 않지만
숫자를 외면하지 않는 내가 됐다.
숫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라 여겨지는 지금,
브런치 15개월째인 오늘,
더블유 토토자수의 의미에 대해
내 마음대로 해석해본다.
현재 더블유 토토자 2524명.
두어달 전, 그러니까 지난 11월 5일, 연재와 응원을 시작한 그 당시, 1550여명,
3달이 채 안된 오늘까지 1,000여명의 더블유 토토자가 증가했다.
2023. 2. 19. 00:58. 브런치 6개월째. 더블유 토토자 1103.
브런치 시작하고 6개월째 더블유 토토자 1,000명을 넘었고
이후 6개월이상 슬럼프가 와서인지 더블유 토토율이 반으로 뚝, 500여정도 더블유 토토,
그리고 3개월만에 더블유 토토자 2500이 되었으니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으로
초심자의 행운+슬럼프없던 6개월=1000명
슬럼프없는 최근 3개월 = 1000명.
결국, 더블유 토토곡선을 타면 가속도가 배로 불어난 것이라 내 맘대로 해석한다.
더블유 토토자를 늘이려 브런치에 글을 쓴 것은 아니다.
더블유 토토자수증가에 내가 뭘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더블유 토토자수증가는 '기분좋은' 의미외에 나에게 별 다른 의미가 없었으나
이제 완전히 다른 의미가 부여되었다.
그래서 더블유 토토자수에 대한 두번째 해석은 기이할 수 있다.
매일 새벽 5시 글을 쓴지 1년정도 된 시점.
그러니까 1500명에서 몇 달을 정체했었다.
그 때 나는 알았다.
슬럼프 - 글의 정체 - 더블유 토토자수의 정체
= 정신(인풋) - 행동(아웃풋) - 정신의 물질화(숫자)
어느 순간, 새벽에 테라스에서 번개처럼 깨달은 바는 이것이다.
아, 1500명이 포화구나!
지금 내 수준의 글을 읽어줄 분들은 다 오신 거구나.
이 원이 다 찼다면 다른 원을 만들거나 원의 크기를 키워내야 한다.
그렇게 지금보다 커진 갭(gap)에다른 차원의 더블유 토토들이 들어오겠구나.
그러니
내 글이 다른 차원으로 한단계 올라야만 한다!
즉, 내 글이 다른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되면 그 차이만큼 다른 탐색을 원하는 더블유 토토자는 반드시 들어온다.
그렇게 숫자의 정체가 가진 의미를 한순간 번개맞듯 나름의 해석을 보태고
깊이 더 깊이 글을 쓰려 애썼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11/5일, 1500명이던 더블유 토토자가
3개월도 안되어 지금 2500명, 무려 1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숫자는 나의 포화, 즉, 한계를 알려준 것이었고
다른 차원으로 나로 나를 찢어늘려 원의 크기를 키우니
그 빈 공간에 또 다른 차원의, 다른 욕구를 지닌 독자들이 진입했다.
세번째, 숫자가 가진 의미의 나만의 해석은 더더더더 기이하다.
나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으며
나는 인간이며 두 생명체의 엄마이며
나는 사회속의 동물이다.
나는 책과 글과 코칭을 하며 평생 사색하고 노닐며 자유를 누리고픈 인간이다.
이를 위해서
나는 나의 일(일이라는 표현을 하기엔 너무 한랭이라), 글쓰고 책읽고 사유하고 코칭하는...
이 모든 일상이 물질로 변화해야만 한다.
자본주의에 사니까 당연히 물질의 소유가 필요하고
인간이자 엄마니까 당연히 '교육'이라는 기준에 엄격해야 하며
사회속의 동물이니까 나의 잉여를 만들어 나눠야 한다.
나를 키움으로써 나를 흘러넘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정신이든 정서든 물질이든 뭐든...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돕는 도구가 글과 책과 코칭이다.
따라서, 이를 물질로 환원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매일매일의 쌓아감의 의미이다.
자, 이런 의미에서
숫자가 더블유 토토한다는 것은 사람이 내게로 온다는 의미다.
그 가운데
반드시 귀인이 있다.
내 인생이라는 공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간다. 시간차를 둘 뿐 죽을 때까지 내 인생에는 누군가가 들어왔다가 나가고 나갔다가 들어온다. 자, 숫자를 늘인다는 것은 이 안의 보석같은 인연의 수도 아울러 증가한다는 것이다. 100명중 1명이라면 1000명에 10명으로 증가하는 것이고 혹여 1000명중 1명이라도 그 1명은 더 귀한 보석같은 인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