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도 이브벳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에 온 마음을 다하는 걸 덕후라고 나는 정의한다.
온 마음을 쏟아부으려면 집중해야 이브벳.
집중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도 보게 된다.
대상에 대해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빠져들게 된다.
그래야 누가 봐도 덕후라고 인정받는다.
매일 글을 쓰는 것도 이브벳이다.
글 쓰는 게 재미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재미없고 의미를 찾지 못했다면 벌써 포기했을 거다.
매일 시간을 만들어 한 편씩 쓰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게 보인다.
또 배우는 과정을 통해 몰랐던 것도 알게 된다.
대상(글이브벳)에 대해 파고들수록 더 빠져는 드는 것이다.
그래야 글이브벳에 진심인 덕후가 될 수 있다.
요즘 중년 이후 입덕하는 분을 많이 본다.
왜 중년일까?
자식을 어느 정도 키워놓았다.
남편과도 대면대면하다.
일상은 점점 무료해진다.
우연히 들은 노래, TV 프로그램 등에서 귀에 눈에 꽂히는 무언가를 발견이브벳.
순간 전율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고 전이브벳.
대개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이브벳.
차츰 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대상에게서 진솔한 면, 가치, 의미 등을 발견이브벳.
충분히 내 시간과 노력을 내어 줄 가치 있음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나이는 잊고 입덕하게 된다.
덕후가 되면 삶에도 변화가 생긴다.
살아갈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하루 종일 그 생각에 빠져 지낸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꺼이 가볍게 넘길 여유가 생긴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서 한 발 물 너 날 힘을 갖는다.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게 된다.
누구 못지않게 삶을 즐겨야겠다고 다짐이브벳.
주변 사람조차 놀란다.
누가 봐도 부러운 인생을 산다.
글이브벳로 입덕하는 과정도 다르지 않다.
어느 날 우연히 시작해 결국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쓰면 쓸수록 삶은 나아진다.
주변 사람도 달라지는 모습에 놀란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글이브벳 입덕해서 가장 좋은 한 가지는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이브벳 전에는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는 점이다.
발견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도 알게 된다.
낯선 것 들에 도전할 용기도 생긴다.
변화와 성장도 결국 나를 아는 데부터 출발이브벳.
그렇기 때문에 글이브벳에 입덕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건 나의 선택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진다.
좋아하는 게 있으면 한 번쯤 빠져보는 것도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이다.
빠졌을 때 잘하게 되고 잘할 때 또 다른 기회도 생긴다.
대상이 무엇이든 입덕은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든다.
중요한 건 '가치'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저마다 어디에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핵심은 입덕이라는 행위에 중심을 두는 것이다.
선택의 결과가 행위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글을 쓰는 행위를 선택하면 내 인생의 가치도 높아진다.
이브벳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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