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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윤빠 Nov 24. 2021

더킹+카지노 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후회와 변명을 좀 하려고?

1.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살면서 더킹+카지노 혹은 더킹+카지노 비슷한 것들을 수도 없이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 200명, 300명을 혼자 통솔하기도 했고 교육도 했다. 학교에선 동아리 부회장, 과대표를하면서 남들 앞에 선다는 게 크게 부담스럽거나 두렵지 않았다. (물론 더킹+카지노 실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엉망진창이다)


지금의 나는 더킹+카지노가 끝나기 전까지 부담스러웠고 두려웠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의미 없는 결론을 내보자면

내가 경험했던 더킹+카지노 혹은 더킹+카지노 비슷한 것들은 내가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관계가 대부분이었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더킹+카지노는 나의 정보와 지식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토론하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더킹+카지노 후 느낀 점 그리고 준비하면서 느낀 나의 문제점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2. 더킹+카지노를 준비하면서 겪은 걱정거리의 변화?


앞서 말한 것처럼 처음에는 더킹+카지노에 대해서 부담스럽거나 두렵다고는 크게 생각 안 했다. 오히려 주제 선정, 자료 준비, 일과 더킹+카지노 사이의 컨텍스트 스위칭, 특히 멋진(?) 프레젠테이션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


시간이 다가오면서 위에 언급한 문제들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들이었고 더킹+카지노에 대한 걱정이 훨씬 커지기 시작했다.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경험은 친구들 혹은 작은 스터디가전부인데, 내가 큰 무대가 차려진 곳에서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가능할까? 뇌절해서 헛소리 하는 건 아닐까? 쓸데없는 잡생각이 앞선 문제들을 다 날려주었다. 이런 잡생각에 가득 차서 더킹+카지노를 했으니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리 없다. 문제점 10가지만 나열해보자


3. 준비하면서 그리고 더킹+카지노 후느낀 나의 문제점


1. 얕고 옅은 지식,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다.

2. 장표 만드는 법도 모른다.

a. 가이드가 있었지만 장표 만드는 게 가장 힘들었다.

b. 제일 많은 시간 투자...

3. 자료를 모아도 정리가 안된다.

4. 큰 더킹+카지노를 해본 적이 없다.

5. 평소 말투와 더킹+카지노 말투가 다르다. 다나까????

6. 긴장하면 말이 너무 빠르고 씹힌다. 의식하고 했더니 말투가 이상해졌다.

a. 어느 순간 아이 동화책 읽어주듯 말끝을 늘리고 있었다.

7. 일과 더킹+카지노 준비, 컨텍스트 스위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a. 일도 더킹+카지노 준비도 둘 다 일정이 밀리는 최악의 상황

8. 머리도 안 좋으면서 스크립트 만들 생각도 못했다.

9. 주변의 도움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a. 팀원들에게 리뷰받을 시간이 많이 있었지만 왜인지 밍기적 거린 거 같다.

10. 녹화본을 보고 피드백을 얻어야 하는데, 녹화본을 볼 자신이 없었다.

a. 너무 오글거린다.


대충 생각하고 적어봐도 10가지 문제점이 나왔다.

(더 많은 문제점 제보받습니다)


4. 내가 얻은 것은?


위 10가지를 얻었다. 고쳐 쓰다 보면 쓸만해지지 않을까??


5. 다음에 또 더킹+카지노??


욕심은 있다.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다. (물론 시켜준다면, 누가 장표만 만들어준다면)

그전에 작은 더킹+카지노부터 차근차근 연습해 나가야 될 것 같다


6. 돌아와서 내가 이 글을 쓴 이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도전이었고, 팀적으로는 리스크 있는 도전이었다. (내가 망치면??)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다.풀 방법과 끝나고 즐길 무언가를 만들어 두었다. 덕분에 더킹+카지노 준비하면서 캠핑장비를 대략 200만원치 질러버렸다. (돈 쓰는 재미, 캠핑 가는 재미, 스트레스 푸는 재미)


다시 돌아와서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있다면, 일단 해보자. 좀 망치고 실패하면 어때, 뒷일은 팀원들이 다 도와줄 테니 하하하 (저 때문에 고생한 우리 팀 ㅠ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과 주변의 놀림들을웃고 즐기고 넘길 수 있는 여유가 나에게도 생긴 것 같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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