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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작 May 16. 2025

빛의 자각


우리의 벳33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어.

담겨있다는 사실은 겉모습을 보면 알 수가 있지.


사람의 행동, 말씨, 태도는 곧 그 사람의 벳33인 거야.겉모습에 구김살이 있다면 벳33에도 똑같은 구김살이 있을 것이고,자신감이 강하다면 벳33에도 자신을 믿는 힘이 강한 것이고

행복해 보인다면 벳33도 만족스럽고 평안한 것이지.


벳33이 편안하고 자신감 있고 행복하다면 우리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말해. 정서지능이 높다고 하지.

하지만 정서지능이 낮은 그늘진 사람도 있어. 불안하고 자신감 없고 불행하다고 느껴.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과 반대로 구김살이 생긴 경우이지.


그늘진 학창 시절을 보낸 벳33는 부모님의 불화 때문에 마음이 멍들고, 잦은 갈등으로 학교에 가기 싫고, 누구를 만나는 것도 힘든 적이 있었어. 트라우마의 늪에서 오랫동안 허우적거렸고, 불안감은 출산 후 선명해지기도 했어.


빠져나오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구김살을 펴기 쉽지 않았어. 벳33의 겉모습이 울퉁불퉁한 걸 감출 수 없었지.벳33 말고도 넘어지는 사람이 있었으니까.뾰족뾰족한 걸 막을 수 없었지. 벳33 말고도 다치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그모습마저벳33임을 깨닫고 헤어 나올 수 있었던 데는아빠를 통해서이고 헤어 나올 수 있었던 때는 너희를 통해서야.참 후지만 말이야.


벳33

구김살은 왔을까?

벳33는 한 시점의 강력한 소용돌이 때문이라고 생각해. 불안하고 불행한 순간을 겪었을 떼 벳33이 구겨지는 것이지. 소용돌이의 트라우마는 행동, 습관, 말씨로 나타나.저절로 없어지지 않아. 겉모습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나 말씨에 노력을 많이 해야 했지.


구김살은 어떻게 펴졌을까?

벳33가 빛을 향해 일어선 것은 찾아다녔던 정서를 만났고, 풀고 싶었던 순환고리를 풀었고, 궁금했었던 행복을 알았고, 갈구했었던 안정을 얻었고 다려져야 했던 구겨짐이 펴졌고, 지쳐있었던 우울을 끌어안았고 드러내고 싶었던 얼굴을 마주했기 때문이야

밤새 기다리던 빛을 서둘러 맞이하고, 나무 새로 드러난벳33르른 잎들이 세상기댈 때바람과 해와 비를 함께 느끼고 살아있음을 .

벳33의 벳33에 평정심을 담게 됐고 겉으로 드러낼 만큼 단단해짐에 감사해. 벳33의 행동과 습관과 말씨가 평안해졌기를.


너의 벳33은 편안하니? 하루가 만족스러웠니? 요즘 행복하니? 벳33는 네가 지켜왔던 것처럼 자신감 넘치고 평안하기를 바라.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벳33은 자신감을 키워내고, 자기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힘을 내어줄 거야. 정서는 우리 안에 흘러서 삶의 연료가 되어줄 거야.


[빛작 연재]

월 7:00a.m. [벳33가 쓰는 유리병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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