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집에 좀 더 두꺼운 빨대가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았어요. 나중에는 수저를 이용해 빙수 맥주를 호로록 마셨는데 떡과 팥 얼음 알갱이, 누룽지 등 건더기가 적지 않게 있어 화채를 먹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팥파이고우 포커의 추억 가득한 맛도 있고, 시원한 맥주의 맛도 더욱 크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어요.
냉동 피자와 함께 먹으니 이것만큼 훌륭한 저녁이 또 없겠더라고요.냉동피자는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자득템 고르곤졸라라는 피자인데 2,900원밖에 안 하길래 보이자마자 후다닥 득템 했습니다.요즘 물가에 이 정도 퀄리티의 피자라니 주머니 사정도 아끼고 뱃 속도 가득 채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남아있는 건더기에 맞추어 파이고우 포커를 채우고 또 채우고 하며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기분 좋게 취할 수 있었습니다.
설빙 파이고우 포커 맛있는 건 다들 이미 아시죠?
설빙의 인절미 빙수 향이 그대로 담긴 파이고우 포커와팥파이고우 포커의 완벽한 조합은 아마 머릿속에서도 잘 그려지실 거라 여겨집니다.
한 주를 마치고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진 주말,
저처럼 인절미 팥파이고우 포커 맥주와 함께 옛날을 회상하며 저녁 한 끼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며 일곱 번째 맘마 레시피글 마칩니다.
본 글은 CU 서포터즈로서 상품권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