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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처음 1학년 멤버십토토를
시작하고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매일 중앙 현관 앞에서 엄마를 놓지 않고
10분... 20분... 30분... 멤버십토토는 매달렸다.
수업시간이 다 돼서도 들어가지 않는 멤버십토토.
결국 담임 선생님께서 또 나오셨다.
15분 동안의 둘째 멤버십토토와의 산책길,
둘째 멤버십토토는 신나게 어린이 집에 등원했다.
방사선 치료로 피로감에 지친 몸뚱이,
매일 아침 교실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엄마와 실랑이하는 첫째 멤버십토토,
1학년 내내 엄마와 멤버십토토 전쟁을 치렀다.
인내심에 바닥이 드러나고 풀 길 없는
마음을 소리 없이일기로 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