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박사 flyingdumpling 마음만 자유로운 영혼인 정치학 박사생입니다 (아쉽게도 만두학 박사는 아닙니다). 정치학, 국제정치, 필드 리서치 과정에 대해 이것저것 쓰고 있습니다. /@@1SUx 2016-04-28T10:42:08Z 만두박사, 학술지 출간하다 - 괴수들이 넘쳐나는 학계에서 치킨각 띄우기 위한 첫걸음 /@@1SUx/73 2025-05-20T18:24:08Z 2024-05-09T06:34:24Z (&quot;만두박사 학술대회를 가다&quot;에서&nbsp;이어집니다) 학술지 투고라는 이름의 키배 학술지(academic journal)는 학계의 최근 연구결과를 주기적으로 실어 소개하는&nbsp;잡지랍니다. 짧게는 6-8만 단어, 길게는 그의 수배에 달하는 책을 출간하기까진 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구과제의 중간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또는 바로 책으로 쓰긴 좀 부족하지만 또 그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BCC-9cQP0wDEJOayFvQIuk8_xl0.heic" width="500" / 현장연구의 끝에서 - 박사논문을 쓰기 직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1SUx/72 2023-10-22T15:03:33Z 2023-09-06T06:55:34Z &quot;그게 말이죠 교수님... 이제 더 인터뷰할 사람이 없어요.&quot; &quot;그래? 고생했어. 그럼 이제 집에 와야지.&quot; 2023년 9월, 저는 토론토에 있습니다. 지난 14개월간 썽태우, 스쿠터, 그리고&칼리토토;트럭 뒤에 올라타 빨빨 이동하며&칼리토토;이어진 현장연구는 96회의 인터뷰를&칼리토토;끝으로 그 막을 내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지금은 다시금 캐나다의 일상에 적응하고, 학교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2diud8KFD33lXAhF0WLXe-wQFjo.jpeg" width="500" / 카렌족의 잿빛 혁명 -2- - 진실은 대립하는 두 주장&칼리토토;사이 어딘가에 있을까요? /@@1SUx/71 2025-03-07T20:13:32Z 2023-07-29T10:30:33Z ** 아래 내용은 2022-23년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청취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됐습니다 ** 혹시 라쇼몽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라쇼몽은 한 사무라이 살인사건의 내막을 밝히기 위해 살인 용의자인 도적, 사무라이의 아내, 심지어 사무라이의 혼령(!)까지 불러내 진술대조를 한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칼리토토;스스로 자기의 이야기가 진실이라 주장하는 세 사람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9i1aQ9LbKjPQvaUh2ATaVeIDYUA.jpeg" width="500" / 카렌족의 잿빛 혁명 -1- - 열성적인 혁명은 어디던 분열로 가득 차 있습니다. /@@1SUx/70 2023-07-29T16:00:49Z 2023-07-24T08:00:10Z ** 아래 내용은 2023년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청취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됐습니다 ** 저는 매솟에 있습니다.&칼리토토;오늘도 매솟 서변 국경 넘어에서는 포성소리가 간간이 들립니다. 강 건너 먀와디 근교의 저항군 고지가 120 미리 박격포 포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이곳은 미얀마 반군부 저항세력이 집결한 곳이자, 그들을 감시하기&칼리토토;위해 모여든 친군부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hY8myQ3EL5eXfzIzAkx8_ELOO-Q.jpeg" width="500" / 임아, 모에이 강을 건너지 마오 - 국경마을이자 혁명의 중심지, 메솟의 이야기 /@@1SUx/67 2023-02-02T18:46:04Z 2023-02-02T09:33:30Z '쿠웅- 쿠웅- 쿠웅-' 커피를 너무 마셔댔는지&칼리토토;잠 못 드는 어느&칼리토토;늦은 밤, 메솟 서변 멀리서 또다시&칼리토토;폭죽소리와 같은 소리가 묵직하게 들려옵니다. 새해도 지났고, 음력 설도 한참 남은 날, 그것도 늦은 새벽에 무슨 폭죽이 터질까요? 저처럼 다들 밤올빼미 생활을 하며 밤늦게까지&칼리토토;시끌시끌 정겨운&칼리토토;미얀마 이웃들이 숨을 죽인 듯 조용해집니다. 저 또한 숨죽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kEPTjjiBOzxx109hzF7Knm1sq2g.jpeg" width="500" / 매홍손에 가기 전, 알면 좋은 이야기 - 여기까지 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아봤습니다. /@@1SUx/68 2023-01-31T10:44:56Z 2023-01-31T09:52:50Z 매홍손에 가신다고요? 환영합니다. 보통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태국 북부를 여행하시면 빠이까지만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고산지대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무척 관광지화된 빠이보다는 매홍손의 풍경이 더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한답니다. 다시금 태국여행이 활발해진 지금, 혹시 매홍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Dx-BY79nkPqHAERoxW8Vod_mweY.jpeg" width="500" / 국경이 무색한 곳, 매홍손 - 저는 이곳에서 '조미아'를 보았습니다 /@@1SUx/66 2023-07-23T08:38:20Z 2023-01-09T12:24:35Z &quot;만두박사, 그래서 매홍손에선 뭘 한다고?&quot; &quot;네 여기에서 미얀마 소수민족 정치와 문화 공부를 해요. 박사공부 하고 있어요&quot; &quot;어어-&nbsp;정치? 샨족도 공부하는 거야?&nbsp;그랬구나!&quot; 그게 끝이었습니다. 제가 세 들어 사는 방의&nbsp;샨족&nbsp;집주인&nbsp;아주머니는 제가 뭘 하고 다니는지&nbsp;더 이상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제가 평소와 달리&nbsp;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이 아니라, 긴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LacfV5bPdCRdojNlvS-Mr6w-Q3M.jpeg" width="500" / &칼리토토;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칼리토토; - 2022년 미얀마, 저항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1SUx/63 2022-11-29T06:19:20Z 2022-07-10T04:32:05Z 2022년 7월,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어딘가에서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명과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칼리토토;인터뷰 형식은 싫어. 그냥 가슴에 담은 얘기나 좀 하자구. 받아 적을 거 있으면 받아 적고.&칼리토토; 국경지대 어딘가. 다시 만난 A가 제게 환히 웃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미얀마 인민 방위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Uj8GdytYVxbdFwABSFfIsmKNef8.heic" width="500" / &칼리토토;전쟁의 끝엔 기필코 우리 까레니가 승리합니다&칼리토토; - 피울음 서린 까레니 산야, 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 /@@1SUx/48 2025-03-07T19:53:15Z 2022-07-08T13:31:17Z 이제 시간이 지나 언급할 수 있는&칼리토토;일입니다. 그 당시 군부 지도자 민 아웅 흘라잉이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게 평화협상을 재개하자는 초청이 있었습니다. 그 제안을 받을지 말지에 대한 소수민족 단체들 간의 논의,&칼리토토;그리고 그들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움직였으리라 짐작만 하는&칼리토토;주요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했었습니다. 그 당시 치앙마이엔 편하게 쓰레빠를 끌며&칼리토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rjZHdQP-WsqBTAXWrfQFbnW_kSw.heic" width="500" / 미얀마를 연구하는 한국인의 장점 - 물론 한국인 대학원생이라고 다 잘하는 건 아닙니다 /@@1SUx/62 2022-07-07T06:28:08Z 2022-07-07T04:15:33Z &quot;너는... 우리랑 달라.&quot; 정말 더웠던 매홍손 맥주집 어딘가,&칼리토토;열심히 맥주를 주유하고 있던 제게&칼리토토;연구실 프로젝트를 위해 태국을 방문하신 지도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quot;잉, 어떤 점이요?&quot; 벙 쪄서 교수님께 다시 되물었습니다.&칼리토토;사실 샨주에서의 제 연구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 뜬금없는 말씀이었거든요. &quot;현장에서 네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kwhlbsM9BrdwVIlaNSmdE1hmA38.jpeg" width="500" / 벚꽃향기가 마음을 전해주네 /@@1SUx/61 2025-03-07T19:09:35Z 2022-06-29T08:46:56Z ​&quot;그런데, 왜 샨족 사람들은 벚꽃을 그리 좋아하는 걸까요?&quot; 산책 중 한 장교에게 물었습니다. 샨주에는 유난히 '목곤,' 그러니까 벚꽃을 붙인 이름이 많았습니다. 사람 이름에도 목곤, 가게에도 목곤. 노래에도 목곤. RCSS가 야심 차게 출범했다 모종의 이유로 실패한 기업의 이름도 '샨 따웅단 체리 (သျှမ်းတောင်တန်းချယ်ရီ&칼리토토;- 또는&칼리토토;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BJFQ9GXs-uhiVLRTH3cKFNNB2qg.heic" width="500" / 한때 최고의 혁명전사, 양파 시장의 큰손이 되다 /@@1SUx/55 2022-06-29T08:46:56Z 2022-06-29T08:46:56Z &quot;오늘은 내 농장을 보러 갈 거야&quot;&칼리토토;같이 아침식사를 하던 중, A 가 얘기했습니다. &quot;농장이요?&quot; 생각해보니 제가 들어올 때 탄 차량행렬에 묘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던 게 기억납니다. A는 자기 농장에 아보카도와 사과, 그리고 잭푸룻을 수백 그루를 더 심을 계획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들도 다른 과일과 곡식을 더 심을 거라 합니다. RCS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gZ39s7YPYWNIPtw--1KcKnymC0Q.heic" width="500" / 혁명이 끝나면 뭘 하고 싶어요? /@@1SUx/59 2022-06-29T08:46:56Z 2022-06-27T07:35:11Z &quot;짜이 쌈, 배드민턴 좀 치나?&quot; 로이따이렝에 용케도 들어온 외국인 연구자가 궁금하다는 남부군 사령부의 저녁식사에&칼리토토;초청받은 어느 날 저녁, 샨주 남부군 최고사령관 짜오 N이 제게 물었습니다. 동석한 사령부 장교들의 '얼른 칠 수 있다고 말해 짜이 쌈'&칼리토토;하는 눈빛에 &quot;넵! 조금 칠 줄 압니다&quot;&칼리토토;대답해버렸습니다. 저는 공원에서 톡톡 쳐본 것 말곤 배드민턴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Q2EnWDEfL3MDfKymlXH1zPrOD5k.jpeg" width="500" / &칼리토토;이근에게 이곳으로 와 달라고 말해 줄 수 있어?&칼리토토; /@@1SUx/58 2022-06-29T08:46:56Z 2022-06-26T06:58:34Z &quot;짜이 쌈, 얘 이거 미친놈이야. 얘 시민 불복종 운동하다 온 애야.&quot; 갑자기 저녁시간에 밥 먹다 말고 A가 자기 휘하 병사 중 하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얘기했습니다. 이름은 C, 키가 훤칠하고 날씬해 잘생긴 친구입니다. 평소 A는 본인이 버마족에 대해 가진 사감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미얀마 혁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칼리토토;큰 애정을 두지 않았습니다.&칼리토토;그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8xV6GIjndP-Lfdc5gDPcpDSwdwY.jpeg" width="500" / &칼리토토;이 아이의 이야기를 꼭 들려줘&칼리토토; /@@1SUx/57 2022-06-29T08:46:56Z 2022-06-24T09:43:16Z &quot;이거 맞으면 사람 하나 작살나는 거야&quot; 병사 하나가 무거워보이는 비닐봉지를 들고는 탁상 위에 쿵- 하고 놓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황록색의 총알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quot;우리 사냥총에 쓸려고 가져왔어.&quot;&칼리토토;가져온 병사가 얘기해줍니다. &quot;땃마도 병사들한테서 노획한 거야.&quot;&칼리토토;그들 눈으론 도시 샌님으로 보였을&칼리토토;제가 신경이 쓰였는지 굳이&칼리토토;어떻게 노획됐는지는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80Aphkaw2ePUvleD2ymqDBbIZjc.heic" width="500" /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샨주의 비극 /@@1SUx/56 2022-06-29T08:46:56Z 2022-06-20T11:59:31Z 제가 로이따이렝에 도착한 후 며칠이 지난날의 일입니다. 한가했던 마을이 조금 더 북적거리고&칼리토토;활기가 돕니다. 동네 분위기가 달라져 주변에 물어보니 샨주 북부에서 북부동맹과 싸우던 여단들이 총퇴각해 휴식과 재보급을 위해&칼리토토;로이따이렝에 돌아왔다고 합니다.&칼리토토;새로운 기동부대가 차출돼 북부로 떠났다는 이야기와 함께. 살아 돌아온 병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기를 구우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6DHHaIwbxowmDZ0cGkQvlt_CC2c.heic" width="500" / 26년 전의 맹세를 지키는 사람 /@@1SUx/54 2022-06-29T08:46:56Z 2022-06-17T07:58:54Z 새벽 5시. 잠결에&칼리토토;옆에서 경문&칼리토토;외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저를 포함한 내무실 인원 전원이 화들짝 놀라 깨&칼리토토;이부자리 정리를 하고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RCSS&칼리토토;중앙위원회&칼리토토;회의 때문에 잠깐 방문한 타&칼리토토;지역&칼리토토;여단장님이 제일 먼저 일어나셔서 새벽 예불을 드리신 겁니다. 여단장님 깨셨는데 저도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얼른 이불을 개고 뭐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UC1VYCEUNfBJYpsVB8WMHy7_UlU.JPG" width="500" / 반군이 만든 맥주는 무슨 맛일까? /@@1SUx/53 2022-06-29T08:46:56Z 2022-06-16T08:22:43Z &칼리토토;자, 이제 로이따이렝까지 왔으니 솔직히 말해봐.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궁금하지?&칼리토토; &칼리토토;아 뭐... 아무래도 그렇죠? 제 연구주제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칼리토토; 어느 날 저를 로이따이렝에 데려온 A가 파이프에 불을 붙이다 말고 물었습니다. 제 대답을 들은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의 배려로 많은 사람들을 통해 RCSS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kXT7ZJQki4b7yiYvxIEoTEi9dtM.jpeg" width="500" / 반군 본부도 사람사는 동네입니다 /@@1SUx/52 2022-06-29T08:46:55Z 2022-06-14T08:42:00Z &quot;오늘부터 니 이름은 삼식이여&quot; 도착한 첫날밤, 저를 데려다 놓은 장교 짜오 A가 고심을 거듭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왠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대처할 수 있도록 샨족 이름을 붙여주려고 알맞은 이름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태국 특수부대원들이 절 보면 행여나 외국인 기자가 방문했냐고&칼리토토;추궁할까 고민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보석이라는 뜻을 가진&칼리토토;'짜이 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HpNzYDOuxr1LEPPOAerOyYfZep4.jpeg" width="500" / 미얀마 샨족 반군 본부에서의 11일 /@@1SUx/51 2023-01-09T09:10:28Z 2022-06-12T11:40:49Z 이 글은 2022년 00월 중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미얀마-태국 국경지대는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굉장히 불안정한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의&nbsp;안전을 위해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익명으로 처리되었습니다.&nbsp;양해 부탁드립니다. &quot;만두박사 -&nbsp;우리&nbsp;00월 00일에 출발하는데, 같이 가는 거 맞지?&quot; &quot;정말&nbsp;그래도&nbsp;괜찮겠습니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Ux%2Fimage%2FNaINd154zDVyjQQwXclpFaiq1HE.jpe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