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dadane2003년부터 편집기자. &에볼루션 바카라;이런 제목 어때요?>&에볼루션 바카라;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에볼루션 바카라;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에볼루션 바카라;짬짬이 육아> 출간. 출근하면 남의 글을 읽고 퇴근하면 제 글을 씁니다./@@1oFy2016-03-29T12:19:44Z호텔 취소 수수료가 9만7000원?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누가 예약한 거니.../@@1oFy/6212025-06-11T08:51:57Z2025-06-09T11:44:15Z"누가 예약한 거니?" 나다. 본인. 분명히 15일에 만나자고 해놓고. 좋은 소식 들고 가겠노라고 했는데(이건 다음 글에서)... 7일 오전 코레일에서 알람이 왔다. 출발 하루 전이라고. 응? 내일? 일요일에? 나 어디 가나? 그럴 일이 없는데? 나는 다음 주 출발인데? 부랴부랴 코레일 앱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뜨악. 8일 출발, 9일 돌아오는 기차<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B5oV3h2yBCvKLTXECmKPPt6wM1s" width="500" /고3을 위한 필사, 삶을 견디는 기쁨 - 40일간 여름 문장 쓰기에 도전에볼루션 바카라/@@1oFy/6202025-06-06T23:51:55Z2025-06-01T10:24:05Z운동하러 헬스장엘 가다가 발걸음이 동네 책방으로 향했다. 이런저런 책을 구경하다가 코미디언 이경규의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과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을 손에 들었다. 사고 보니 둘 다 삶에 대한 책이네. 이경규 책은 좋다. 쉽고 재밌고 잘 읽힌다. 어른 이경규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은 아직 펴보지도<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8mTsS9Une8_YBr35x8nqpi_1PJI" width="500" /나를 위해 써준 것 같은 문장들 - [에볼루션 바카라 온] 좋아하는 문장 필사하기/@@1oFy/6142025-05-29T07:47:18Z2025-05-11T22:32:35Z내가 썼나 싶은, 내 마음을 읽었나 싶은 글을 볼 때 나는 좌절한다. 나도 그 사람의 글로 태어나고 싶다. 사람이 아닌 문장이 부럽다. 사람의 고민이란 대개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도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20년 넘게 이 일을 하면서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고민이 있었다.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고민,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시기를 관통하면서 하는 <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X5p352fCSzrYAuQ89hQRJtFIK6g" width="500" /생후 20개월부터 19살까지... 남편의 라이딩 인생 - 오전 8시 10분까지 등교에볼루션 바카라 고3 딸, 태워다 주고 데리고 오는 남편/@@1oFy/6132025-05-10T01:45:19Z2025-05-07T12:40:44Z지난 4월 마지막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고3 1호의 중간고사 기간. 2학년 기말고사부터 정시파를 선언한 1호는 그때부터 올해 중간고사까지 별다른 내신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깝지만 반대할 상황은 또 아니다(이유는 다들 아실 테니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중간고사 내내 일찍 집에 온 덕에 야자(야간자율학습)<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aPK5sXEyYd6gbp2eBo4pRa6sjdA.jpg" width="500" /불안한 엄마는 글을 써요 - 자기만의 답을 찾아주는 글쓰기/@@1oFy/6112025-05-03T06:07:35Z2025-05-02T10:52:06Z아낀다고 닳는 것도 아닌 마음, 아이들에게 펑펑 쓰겠노라고 큰소리친 사람 어디 갔나. 쥐구멍 아니 빈대 구멍이라도 있다면 숨고 싶은 심정이다. 고3 딸아이 1호가 며칠 전부터 목이 아프다고 해서 약을 먹었는데 차도가 없었다. 기침으로 잠을 잘 못 자고 새벽에야 겨우 잠들었다는 아이는 학교를 제시간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 가서 진료확<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sWTgBi70HAvoPdbsTGMe_7w3V-E" width="500" /재택 근무자의 점심 메뉴 - [에볼루션 바카라 온] 저염식/@@1oFy/5302025-04-30T00:51:34Z2025-04-27T22:00:24Z헉. 벌써 낮 12시. 오전 8시 근무 시작해서 어어어 하다 보면 점심시간이다. 개인적으로는 오후 근무시간 보다 오전 근무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낀다. 특히 월요일 오전은 더 그렇다. 주말에 쌓여 있는 기사들을 열심히 봐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보고 또 보다 보면 어느새 12시다. 전에도 말했듯 점심 준비하는 것이 대단히 귀찮고 점심 설거지는 가<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nOx8-UpeJn7qpXlsiIIsD_wfiQc" width="500" /나는 왜 이 글이 좋았을까 - [에볼루션 바카라 온] 내 기분을 정화시켜준 글/@@1oFy/6092025-04-22T02:55:49Z2025-04-20T22:55:21Z일을 하다보면 그런 날 있다. 예상치 않은 곳에서 일이 펑펑 터지는. 비 오는데 천둥 번개도 치고 바람도 돌풍급으로 부는 한마디로 이상한 날씨같은 기분이 되는 날. 그날도 그랬다. 흐트러진 감정이 잘 다스려지지 않는 날이었다. 그때 이 기사를 검토하게 되었다. 제목 / 모두가 행복한 세상,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부제 / 저상버스를 타고 느낀점을 글벗들<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HWuHGQhbrygH09sTv2M67imaPt4.jpg" width="500" /마음을 펑펑 쓰고 싶어졌다 - 사랑 받는 그릇이 다른 아이들/@@1oFy/6072025-04-19T13:29:34Z2025-04-19T07:32:52Z복에 겨운 날을 보냈다. 지난 4월 8일 대학 선배와 당진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아무 이유없이 무턱대고 환대해 주는 사람. 일상에 지친 나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위로해주는 사람, 들어주는 사람. 보는 것만으로 홍삼 열 개를 씹어먹은 것처럼 기운 펄펄 나게 해주는 사람. 학과 선배 아니고 신문사 선배인 언니와의 약속은 한 달 전 쯤에 잡았다. 작년에 <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16kdtn0tY5igQ8t0kTzSHdDjJ60" width="500" /1년에 18번 당진 가는 사람도 모르는 여행 루트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연차 쓰고 떠난 곳/@@1oFy/6082025-04-16T10:20:10Z2025-04-13T22:00:24Z작년 4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당진에 다녀왔다. 당진 홍보대사라도 할 참이다. 뉴스 알고리즘이 자꾸 당진 소식을 보여준다. 관심 있는 마음이 숨겨지지 않는다. 당진시립중앙도서관에서 1인 1책 쓰기 수업하느라 1년에 18회 당진 가는 사람(배지영 작가)도 모르는, 환상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제안해 보련다(배지영 작가가 쓰라고 하면 쓰는 사람). 오<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F2Texp8X0QkhbGGhzc5hethWTLo" width="500" /고3 엄마에게도 필요한 마인드 '대확행' - 3월 26일, 첫 모의고사/@@1oFy/6042025-04-18T23:03:31Z2025-04-13T11:57:36Z07년생 황금돼지띠 첫 아이가 올해 고3이 되었습니다. 나 : "언니 시험 잘 봐야 할 텐데..." 둘째 : "잘 볼 거야. 내가 언니 시험 잘 보라고 기도했어." 나 : "그랬어? 우리 기도처럼 언니가 시험 잘 봤으면 좋겠다." 3월 26일, 고3 아이의 첫 모의고사가 있던 날 오전에 둘째와 나눈 대화인데 그렇게 말한 걸 후회했다. 뒤늦게 개그맨 이<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BJyGTUNqTe7DdrIG5Pfawqpkdp0.jpg" width="500" /인간답게 산다는 것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4월 4일에 있었던 일/@@1oFy/6062025-04-14T03:35:20Z2025-04-06T22:00:21Z4월 4일은 헌법재판소보다 내가 먼저 잡아둔 날이었다. 모처럼의 산책 모임. 산책 모임은 '산+책 독서모임'의 줄임말로, 나와 1년 동안 독서모임을 한 멤버들을 말한다. 사는 곳도 제각각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글 쓰고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나'를 잃지 않으려 고민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지난해에도 이맘때 예술의 <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q__RUnDrcbjoGfDdFYXlg10pmkw" width="500" /출근하는 날은 서촌을 걸어요 - [에볼루션 바카라 온] 나로 꽉 채우는 점심시간/@@1oFy/6032025-04-18T23:09:41Z2025-03-31T09:00:10Z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의 출근은 좀 설렌다.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는 일은 매번 곤욕이지만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내리는 순간의 기분은 뭔가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 터널을 지나 새로운 세계로 나온 듯하달까. 게다가 다른 곳도 아니고 '광화문'이잖나. 광장의 광화문. 광화문우체국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서서 이순신 장군 동상<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4UfZW7PPEBppK6ChYWMoirASmk8.jpg" width="500" /출근하는 날은 종이신문을 읽어요 - [에볼루션 바카라 온] 같은 내용 다른 제목/@@1oFy/6012025-03-29T00:25:44Z2025-03-23T22:00:13Z한 달에 많으면 4번, 적으면 두 번 정도 회사에 간다. 코로나 이후 재택이 기본 근무가 됐다. 코로나 이후 출퇴근으로 돌아간 직장인도 있지만 우리는 재택근무를 지속하기로 했다. 몇 년 전 상암동에서 광화문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공간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전 직원이 출근할 자리가 부족한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물론 이건 편집기자들과 일부 재택이 가능한 직<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6fkIOEpKzXbQ4QC0B88orftvWuk.jpg" width="500" /사내연애 아니고 사내스터디 - [에볼루션 바카라 온] 함께 공부하니 즐겁지 아니한가/@@1oFy/6002025-03-23T11:06:04Z2025-03-16T22:00:25Z<이런 제목 어때요?>에서 후배들과 제목 스터디를 했던 에피소드를 다룬 적 있다. 제목 스터디가 후배가 제안한 일에 참여한 경우였다면, 사내스터디는 내가 제안해서 만들었다. 2015년 7월 9일에. 올해로 10년이라는 걸, 이번 글을 쓰면서 알았다. 10년이라니. 10년째라니. 내 직장 생활의 절반이 스터디와 함께였다니... 이 모임이 신기하다. 이 모임이<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iIpbBBjiVG5I8weII08lbFDGi1c" width="500" /인세의 10%를 떼서 하는 일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나의 기부처/@@1oFy/5972025-03-16T04:49:39Z2025-03-09T22:00:21Z작가에게 인세는 절대적이다. 생계를 꾸려야 하니까. 하지만 나는 전업작가도 프리랜서도 아닌 월급쟁이 직장인. 인세가 없어도 내겐 월급이 있다. 그래서였을까. 2017년 퇴근하고 쓴 글로 첫 책 <짬짬이 육아>를 출간하고 받은 인세는 뭔가 보너스 같은 느낌이었다.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잘 챙기지 못했던 회사 사람들에게 밥 사고 술 사고 커피를 샀다<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JtSOgjvr9nSJPOO7d2-DB86xkdk" width="500"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 사이에 필요한 것 - [에볼루션 바카라 온] 외부 원고를 고치는 일/@@1oFy/5962025-03-11T00:36:32Z2025-03-04T11:59:11Z안희경 : 마감은 며칠 전에 탈고하시나요? 최재천 : 대체로 1주일 전에 끝내고 3~4일 전에 송고합니다. 신문 기자들 사이에서 제가 글을 미리 주는 필자로 유명해요. 그 대신 제 글에 손을 대면 큰일이 난다는 것도 다들 압니다. 가끔 그걸 모르고 저에게 묻지 않고 고쳐서 신문에 실은 뒤에 놀라기도 하죠. 저는 가만히 안 있어요. 전화해서 누가 고쳤느냐고 <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WtHZDgNE7jjG8o6dZr_LSB7FunQ.jpg" width="500" /노래하러 헬스장에 갑니다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매일 운동하고 싶어서/@@1oFy/5782025-03-03T22:36:35Z2025-02-28T08:18:59Z"요즘 몸은 어때?" "여름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신경감각 증상은 거의 나아진 것 같아요. 결국 운동 밖에 답이 없네..." "운동하자. 그래도 답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갑자기 열흘 정도 쉬게 되었을 때 팀 일을 서포트해줬던 선배와의 대화 내용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그랬다. 운동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fPzVl5HGLbjVNIX2cuJuwKrL-po" width="500" /마스다 미리에게 받은 질문 - [에볼루션 바카라 오프] 쉰다는 것은 삶에 여유를 주는 것/@@1oFy/5222025-03-01T16:36:00Z2025-02-16T22:00:17Z약속 시간에 늦지 않는 편이다. 아니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정시보다 일찍 가는 편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늦는 것보다 일찍 가는 게 마음이 편해서다. 습관적으로 늦는 사람은 늘 늦는다. 알면서도 나는 일찍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날도 약속이 있었던가. 맞다. 점심과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중간에 시간이 좀 붕 떴다. 남는 시간에 무얼 할까 하다<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3TcaaFDZ0GZ05MV_A7cb12kjVlA.jpg" width="500" /꾸역꾸역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 - [에볼루션 바카라 온] 단어의 재발견/@@1oFy/5882025-03-04T08:43:22Z2025-02-09T22:00:14Z늘 쓰는 말인데 갑자기 '어?'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북클럽 모임에서 올해 계획 혹은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한 참가자가 말하길, "올해도 열심히 읽으면서 계속 꾸역꾸역 써보려고 합니다." 꾸역꾸역. 내가 평소 생각하는 이 단어의 느낌은 '힘들게, 억지로'이런 거였다.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하기 싫은 마음을 꾹꾹<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ZJ5EmCZfzJrKKGObJWGUtNOZMiE" width="500" /독자의 응원으로 나는 달라졌다 - [에볼루션 바카라 온] 계속 써보겠습니다/@@1oFy/5922025-04-14T03:45:40Z2025-02-02T22:00:16Z생각해 봤다. 내가 어떤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그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인스타를 찾아보거나, 브런치스토리를 찾아보거나, 하다 못해 네이버에 이름 석 자를 검색한 적이 있는지를. 하마터면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라고 쓸 뻔했다. 5초쯤 생각할 때는 없었는데, 15초 정도 생각하니 있었다. 오은 시인(다독임), 박연준 시인(쓰는 기분), 한정원 <img src= "https://img1.에볼루션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에볼루션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Fy%2Fimage%2FPGKOaPjPfmfNbggidb1ZdKWH7Jc.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