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솔 anna-s 읽고 쓰는 것을 주로 합니다. 시와 소설 프리미엄 토토 육아 이야기를 쓰며 아기와 언어 소통을 즐기고 있습니다. /@@2aig 2016-07-12T20:24:48Z 푸름을 스치다 - 바다와 하늘의 경계에서 /@@2aig/317 2025-06-06T09:48:10Z 2025-06-06T04:25:10Z 그것은 침묵의 색을 귀 기울여 듣는 일이다 깊은 일렁임을 그리는 바다가 제 심장소리와 함께 뛰어온다 떠 다니는 작은 기억처럼 무심히 열어 보이는 파란 하늘 그 푸름을 빨아들이는 구름 사이로 빛은 고요하게 쏟아진다 출렁이는 하늘과 지중해의 빛이 그러데이션을 이루는 경계 없는 반짝임을 잊을 수가 없다 어제의 햇살을 담고 잠들었던 언덕 마을의 하얀 벽 태양은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LPzwt5S8ozIaoXVP1VI30BDhgy0" width="500" / 병원을 지어야 해! - 지구가 아프대 /@@2aig/382 2025-06-09T06:42:45Z 2025-06-05T01:33:01Z 기저귀를 차고 있는 로리에게 요즘 들어 부쩍 잔소리를 하게 된다.&nbsp;기저귀 자체를 없애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고 보니 아이에게 조바심을 내는 것이다. 곧 36개월이 되는데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어떡하나, 어린이집 친구들도 아직 기저귀를 차느냐고 로리에게 묻곤 한다. &quot;기저귀를 빨리 떼어야지 기저귀 쓰레기 때문에 지구가 아프다잖아~&quot; 하고 말하면 &quot;내일부<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J5QaWo2Q1a2P3dr7IygXFtCyOHE" width="500" / 나의 밥상 - 지구를 위한 밥상 /@@2aig/381 2025-06-03T14:20:57Z 2025-06-02T21:00:09Z 우리들 밥상이 지구별을 아프게 한대동물성을 줄여라식물성을 늘려라 너무나 익숙한 말이야나도 알아, 모두 다 알아안다고 다 바꿀 순 없잖아나의 밥상은 중요하니까 생각해 보니 나는강된장에 쌈밥을 좋아한다다행이다, 정말비건이 되고 싶은 적도 없었고동물성을 싫어하지도 않았지만나는 강된장에 쌈밥을더 좋아하기로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했다 변화의 힘을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aKvoTTNZLb4_WxOZ2cI6YgflMc4.png" width="500" / 어디쯤 가고 있니 - 4월 어느 날 /@@2aig/380 2025-05-30T05:51:20Z 2025-05-26T22:00:44Z 꽃길 위로 사뿐사뿐 걸어가고 있니?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고 보니 나는 아쉬움이 많은데 사진 속 너는 참 밝게도 웃고 있네 네가 웃으며 가고 있는 그 길은 집으로 가는 길일까 먼저 도착한 아버지와 엄마웃으며 다가오는 널 반갑게 안아주실까 너무 빨리 왔다고 아쉬워하실까 아픔을 견디느라 애썼던 날들 속에 여섯 손녀들과 깨알 같던 행복도 놓아두<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eeyGalazHorWepGz9ANuN64JuaA" width="500" / 프리미엄 토토와 텃밭 이모들 - 불편했지만 좋아! /@@2aig/379 2025-05-24T01:50:41Z 2025-05-22T01:48:00Z 어린이집에서 나온 로리와 함께 텃밭으로 향했다. &ldquo;로리야, 우리 텃밭에 채소들이 로리 보고 싶어 죽겠다는데? 비가 와서 며칠 못 갔잖아.&rdquo; 로리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눈을 반짝였다. &ldquo;할머니! 우리 상추 잘 컸나 로리도 궁금해요!&rdquo; 비가 지나간 뒤 텃밭은 초록초록, 흙이 안 보일 정도로 싱그러웠다.차에서 로리를 내려주려던 순간, 어디선가 반가운 목소<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HcXBFkPhcZLnqQXGOOtJPkyfYeA" width="500" / 서러운 눈물 닦아줄 - 산책길에 선거유세를 들으며 /@@2aig/378 2025-05-28T14:05:23Z 2025-05-20T06:57:07Z 세 살 난 손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호젓한 시간을 담기 위해 천천히 길을 걷는다 공원을 돌아 논밭을 끼고나만의 산책길로 들어서니구름 낀 하늘과 초록으로 펼쳐진 들판이한눈에 들어온다 이어폰 속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눈을 들어, 하늘을 본다 -요즘은 음악을 들을 수가 없어 아침이 어둡다 '서러운 사람 눈물 닦아주는 정치'를 외치며어느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fkmHN8AbTNz355NezblK3nCGoHI" width="500" / 맹그로브 숲 - 너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2aig/367 2025-05-31T10:18:02Z 2025-05-16T02:31:39Z 파도가 일렁일 때마다네 뿌리는 깊이 춤추었지바람이 불 때마다네 잎새는 무거운 숨을 가누었지너는 바다의 문지기야거친 물결을 가슴으로 끌어안아쓰나미의 창끝을 무디게 하고해일의 노여움을 잠재우곤 했지네가 숨 쉴 때마다탄소는 바닷속으로 녹아들고너의 가지 끝에는아름다운 꽃이 피었어사람들은 몰라네가 숲으로 버텨온 이유를,거센 파도에도 끄<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zrDU79LFhav2hDCTzmAEE8HC6uk" width="500" / 병 주고 약 주고 - 필요 없어! &프리미엄 토토;프리미엄 토토; 사랑해~ /@@2aig/375 2025-05-13T06:32:40Z 2025-05-11T02:12:52Z 자다가 깬 로리가 갑자기 짜증을 낸다. &quot;할머니 필요 없어! 저리 가~&quot; 뭐가 불만인지 계속 징징대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슬쩍 쳐다본다. &quot;할머니~ 잘못했어요,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요.&quot; 내 표정이 좋지 않자 바로 사과를 하는 로리. '필요 없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건 몇 개월 전부터였다. 이야기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나올 수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VIiDKtX3bnDqsd7YudwXqTehUpU" width="500" / 재첩잡이 - 하동포구에서 /@@2aig/374 2025-05-10T15:38:27Z 2025-05-09T04:48:41Z 하동 포구를 지나 신기리로 들어섰다마을 앞 섬진강변 선착장에서사람들은 재첩잡이 준비가 한창이다 정오 전에 물이 다 빠지겠다!시계를 보던 아저씨의 목소리에사람들은 삼삼오오 작은 배에 올라강으로 떠난다 나도 슬쩍 따라나선다 강 한가운데 도착하니 수심은 가슴께 저마다의 허리춤에 커다란 고무대야가 끈으로 묶이고손에 들린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으며 재첩을 캐낸다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DLwphiDHCy5dipdsqyQv4v0TXW0.jpg" width="500" / 다랭이 마을에서 - 남해를 가다 /@@2aig/371 2025-05-16T02:41:42Z 2025-05-05T21:00:06Z 앵강만 물빛은 죽방렴의 은멸치를 그리며 투명하게 번지고 있다 설흘산 자락을 따라 층층 다랭이논이 펼쳐지고 햇살은 천천히 발끝에 스며든다 잠시 쉬어가도 될까 붉어진 발걸음을 이어주는 길 쪽빛 바다를 눈에 담은 채 지겟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몽돌 해변에서 들려오는 자글자글 자그르르 파도와 조약돌의 파란 소리 맑음으로 씻는 하루가 잔잔하다 가천 마을에서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apbOsBqKc_CBKZUTjFDEvIQy8WU.png" width="500" / 프리미엄 토토의 첫 수확 - 무럭무럭 자란 상추 /@@2aig/373 2025-05-06T20:28:38Z 2025-05-05T06:22:13Z 잘 자란 상추, 첫 수확의 날이다. 엊그제 종일 비가 내린 후 텃밭은 초록으로 무성해졌다. 처음 모종을 심을 때는 손보다 작던 상추가 이제는 로리 얼굴만큼 커졌다. 텃밭에 나간 로리는 상추 앞에서 &quot;와아~!&quot; 하고 탄성을 지른다. 장난감처럼 손에 쥐었던 물뿌리개로 정성껏 물을 주고(빗물에 흙이 잎에 튀어서 닦아주느라)작은 손으로 하나하나 따기 시작했다.&quot;할<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uubOnLzC2Qt6fCIGrxukr9yOGBA" width="500" / 그곳 - 모넴바시아의 기억 /@@2aig/369 2025-05-05T11:13:41Z 2025-05-01T22:00:33Z 천 년의 돌계단을 오르니 발아래 역사가 숨 쉰다 비잔틴의 기도가, 베네치아의 노래가 이 좁은 길에 스며있다 한 걸음마다 시간은 뒤로 흐르고 에게해는 푸르다 성벽 틈으로 수평선이 역사의 경계와 맞닿아 어디론가 흐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미로를 따라 걷는다 해 질 녘,&nbsp;성벽 위에서 바라본 하늘에 붉은 그림자가 길어진다 돌담에 기대어 천 년을 견딘 성채처<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DywIHOyJNQ5ZHmYMrUC3T1V6Ddw.png" width="500" / 행복한 프리미엄 토토의 텃밭 /@@2aig/368 2025-05-08T23:57:02Z 2025-04-30T22:00:20Z 주말농장을 시작했다. 고작 10평 남짓한 작은 땅이지만, 퇴비를 넣고 땅을 고르니 제법 그럴듯한 밭이 되었다. 삼월부터 준비한 이 밭에서 무엇을 할까 생각해 봤다. 밭에서 뭘 하긴, 상추도 심고, 고추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물도 주고, 풀도 뽑고, 잘 키워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지. 사실 텃밭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엔 또 하나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l-C3u6hvP-x0yBOEyAMDvZxUSX0" width="500" / 팜나무의 노래 - 슈가팜의 프리미엄 토토 /@@2aig/366 2025-06-01T04:02:00Z 2025-04-28T21:00:14Z 나는 오래도록 이 땅에 서 있었다 비와 바람을 품고 굶주린 손들을 품고 희망 없는 눈빛까지 끌어안았다 내 몸에서는 단물이 흘렀고 내 잎은 지붕이 되었고 몸통은 한 때 탄압의 도구가 되었건만 내 심장은 수많은 주린 배를 달래주었다 나는 모른 척했다 고통을 주는 손길도 내 살을 도려 가는 칼날도 그저 견뎌야 했다 하지만 누구도 내 아픔을 물은 적 없었다 <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NWi6Xw7dl_vpsOpPpKJkAGePrss.png" width="500" / 누구의 작품인가 - 우주의 저작권 /@@2aig/365 2025-04-30T00:49:25Z 2025-04-28T14:38:06Z 태초에 하느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아직 빛이 없었지만, 그 모든 것이 이미 하나의 작품이었다. 어둠 속에서 빛을 꺼내고, 그 빛 속에 별과 달과 해를 놓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빚으셨다. 하느님이 만든 최초의 창작품은 우주였다. 하느님은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며 매우 흡족했다. 별 하나, 풀 한 포기까지 모두 그의 손길과 마음이 담긴 흔적이었다<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zX9OBxoYIE4zOPI0-cjTvbkTs4A.png" width="500" / 꽃 따지 마! - 꽃다지 /@@2aig/362 2025-04-26T09:34:37Z 2025-04-21T14:51:54Z 로리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아침에 가서 점심 먹고 낮잠 자기 전에 돌아오는 오전반이다. 꿀 같은 오전시간을 로리에게 선물 받은 셈이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좋은 편이라 어린이집까지 걸어갔다. 차로 5분 거리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꽃도 보고 벌도 보고 놀이터에서 잠깐 한눈도 팔며 여유롭게 등원했다.&nbsp;그리고 12시가 좀 지나서 다시 로<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kEXAm-Y4jY8WQoJOnJYuteBf5JU" width="500" / 프리미엄 토토의 여행 - 정유경 작가 그림책 /@@2aig/361 2025-04-20T21:44:59Z 2025-04-18T11:44:11Z 정유경 작가는 강릉 바닷가에서 살며 환경을 주제로 글과 그림을 그리며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젊은 작가이며 세 자매의 엄마입니다. 이 책 &lt;초록이와의 여행&gt;은 바다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감호(감동호랑이)는&nbsp;우리가 버린 쓰레기 조각인 초록이와 함께 바닷속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초록이와 감호가 겪는 모험을 통해 작가는 바다 환경의<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GS9F5O0M-bGVBtKXfqNjEXrtvU0.jpg" width="500" / 시곗바늘 프리미엄 토토 매달린 - 파면 /@@2aig/359 2025-04-21T15:03:01Z 2025-04-04T13:57:47Z 아침부터 시간은 그 순간을&nbsp;향해 가고 있었다 바람은 아직 차고 꽃은 망설이며 피고 있을 4월의 아침, 창너머 속삭이는 소리를 우리는 믿고 싶었다&nbsp;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거라는 그 소리를 진실의 씨앗이 바람에 실려와 멈춰 있던 시계를 돌린다 수많은 밤을 견뎌냈을 아침은&nbsp;그의 운명을&nbsp;시곗바늘 끝에&nbsp;매달아 놓고&nbsp;있었다 침묵으로 눌러쓴 광장에 한&nbsp;노인의 눈빛이&nbsp;<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yJJ9lHZnHlWSvaY8_Kc7XbOWVu8.jpg" width="500" / 듬뿍 - 밥 숟가락 /@@2aig/353 2025-04-16T21:41:18Z 2025-03-26T02:41:07Z 오늘 아침에 로리는 일어나자마자 &프리미엄 토토;nbsp;맛있는 것을 달라고 한다. 평소 같으면 눈 뜨자마자 딸기 주세요, 포도주세요 하면서 과일을 찾는데 오늘은 그냥 맛있는 것을 달라고 한다. &프리미엄 토토;quot;맛있는 게 뭐지?&프리미엄 토토;quot; 했더니 &프리미엄 토토;quot;고기하고 김치하고 밥 주세요. 아임 헝그리~&프리미엄 토토;quot; &프리미엄 토토;quot;아침부터 고기반찬에 밥을 먹겠다고?&프리미엄 토토;quot; &프리미엄 토토;quot;네, 숭늉도 주세요.&프리미엄 토토;quot; 로리 엄마 아빠는 아침에 밥을 먹어본지가 있 산수유 - 봄 /@@2aig/351 2025-04-21T15:03:01Z 2025-03-24T00:28:03Z 겨울바람이 때리고 간 앙상한 가지 끝에 삼월이 노랗게 피었다 시간보다 먼저 깨어나 희망을 열고 있는 작은 등불들<img src= "https://img1.프리미엄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엄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g%2Fimage%2Fq85VAZECnyOy24l-boevQ9k8Qys.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