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리dnjs9523글쓰기 좋아케이슬롯 공대생입니다. 아니, 이제 직장인이죠./@@2clb2016-07-20T11:13:44Z화장실 청소를 케이슬롯가, 홍콩에 가고 싶어 졌다 - 홍콩여행기 [프롤로그]/@@2clb/1492024-10-11T22:48:21Z2024-10-11T14:53:19ZAll the leaves are brown (all the leaves are brown) and the sky is grey (and the sky is grey) 화장실 청소를 했다. 영화 <중경삼림>의 OST인 ‘California Dreaming’과 ‘몽중인’을 들으면서 집 청소를 하면 그 귀찮던 일들이 즐거워진다. 영화와 음악의 효과는 엄청나다<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BYEQgf1kAOf_a-1DsKZLSBMsT_g.png" width="500" /"2+2=4"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 - 조지 오웰 &케이슬롯;1984>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2clb/1482023-11-04T09:48:59Z2022-09-30T16:19:01Z‘민주주의’가 너무 당연한 것이 되어서일까. 조지 오웰의 ≪1984≫를 읽는데 공감이 잘 안 됐다. 주인공 윈스턴은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 ‘오세아니아’의 시민이다. 개인의 모든 사생활이 텔레스크린이라는 감시 장비를 통해 낱낱이 보고되는 곳. 모든 사상과 발언이 통제되고, 오직 ‘빅브라더’의 말만 진리가 되는 곳이다. 빅브라더가 “2+2=5”라고 하면 그것<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T_x6VSjITO_QzplqOLgZv-QJlh0.png" width="500" /삶을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라고 - 영화 &케이슬롯;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뷰/@@2clb/1472023-09-27T02:48:03Z2022-07-03T13:11:25Z거짓말 같은 건 잘하지 않는 모범생이었다. 선생님 잘 들으면 그게 곧 내신 관리였고, 좋은 대학에 가는 지름길이었다. “농담도 빼먹지 않고 필기한다”는건 농담이 아니다. 딱 한 번. 중학교 삼 학년 때. 아침 조회에 빠졌다. 화장실에 숨어있었다. 그때 안서중학교에는 ‘진태’라 불리는 체육 선생님이 소위 미친개 역할을 했다. 두발 단속이 엄해진 건 진태가 학<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XxXlbu9E_Tnp6O72JNco0kcxnxw.jpg" width="500" /차별금지법에 반대케이슬롯 기독교를 향해/@@2clb/1462022-09-14T15:00:48Z2021-11-26T14:48:30Z교회에서 자주 드리는 찬양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네 / 연약함 그대로 사랑하시네” 스스로를 갈아 넣고, 부족한 결과에 무능력을 탓하며 자책하기 쉬운 세상, 아무 조건 없이 나를 그대로 사랑해 주는 분이 있다니! 이 찬양은 큰 위로가 된다. 그런데 요즘 들어 우리가 말하는 그 ‘내 모습’이란 게 뭘까 의구심이 든다. 이런저런 죄<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hdIxH6_aslV-8esL_0JXAlF18Tk.jpg" width="500" /민주주의는 강자를 충실히 대변한다/@@2clb/1452021-11-27T10:13:54Z2021-11-15T14:03:33Z어떤 목소리는 과도하게 대표된다. ‘청년’이 그렇다. 언론에서 말하는 MZ세대, 그러니까 영끌해서 주택을 산다거나 윗 사람에게 할 말 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그런 사람들은 대개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나와 대/공기업 사무직에 취업했거나 그런 곳에 취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거기엔 목숨 걸고 현장에 나가는 건설노동자 청년도, 보호 사각지대에서 아무것도<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Z-FrqMU5bP0kLWtD-YJKAc12qdQ.jpg" width="500" /구름 사이, 잠시 비추인 봄볕 - 영화 &케이슬롯;해피 투게더>, 1997/@@2clb/1432023-11-03T03:00:41Z2020-12-29T13:43:45Z영화 같은 인생을 살고 싶었다. 모두가 부러워할 꿈을 꾸고, 기어이 해내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나를 생각했을 때 바람처럼 자유롭고 남들과 다른 길을 멋지게 개척해나가는, 말하자면 영화 <세 얼간이>의 ‘란쵸’를 떠올렸으면 했다. 두 번째로 남미에 갔을 때, 그 생각이 얼마나 허무한 지 깨달았다. “취업을 포기하고 꿈을 찾아 다시 남미로 떠난 <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uCXasldRLnUGQ6bvsyWZygJk4eo.png" width="500" /라틴아메리카와 사랑에 빠진 순간 - 5년이 지나 케이슬롯보니, 아마도 그때./@@2clb/1422024-02-06T14:07:18Z2020-12-20T14:09:17Z멕시코시티였어. 혼자 힘으로 해외 배낭여행은 처음이었던 나는 매연 쾌쾌한 줄 도 모르고 이국 풍경에 반해 마구 싸돌아다녔지. 부족한 예산 탓에 가고 싶은 곳을 모두 쳐내야 했어. 그 날은 인류학박물관에 가기로 했었어. 같은 호스텔의 중국인 친구와 일정이 맞아서 동행을 했어. 도시 구석구석을 갈 수 있는 350원짜리 전철을 타고, 길거리에서 타코를 사 먹고,<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R8VgseIYnlLHjI453YG0gvMSyuc.jpg" width="500" /끝나지 않는 엔딩 크레딧 - 영화 &케이슬롯;모터사이클 다이어리>/@@2clb/1412022-02-14T15:16:54Z2020-09-12T14:46:34Z누구나 봉인을 해제시키는 영화를 하나쯤은 갖고 있다.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밤에 틀었는데 짙은 여운으로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기까지 넋을 놓게 되고, 그 밤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만들어주는 영화 말이다. 연인과 헤어진 사람에게 <이터널 선샤인>이 그렇다. 나에게는 꿈을 잃고 살던 어느 날 다시 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가 그렇다. 이 영화는 젊은 체 게<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V8Lkn10qL02MpqMJxaMBEnP63YA.png" width="500" /케이슬롯 차 사원, 직장 생활에 대한 단상 - 을 가장한 그냥 일기/@@2clb/1402023-06-05T15:45:49Z2020-09-10T15:06:58Z한 달째 재택근무 중이다. 이 정도 여유면 딱 좋을 것 같다. 내 역할이 어느 정도 있으면서 퇴근은 제시간에 할 수 있는 것. 근데 회사를 다니면 사람이 수동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 개척한다기보다, 잘 쳐내는 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게 있지만 회사를 나가서도 쓸모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 삶을 돌아보면 이<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7hgTSwEUkmQMxMctyoHKLRasYZ0.png" width="500" /케이슬롯 고장 났다./@@2clb/1392023-08-24T05:07:08Z2020-08-30T14:41:52Z오랜만에 건반을 켰는데 고장이 났다. 백건 하나를 누르면 십여 개의 음이 동시에 울린다. 십 년이 다 된 악기가 장마철의 꿉꿉함을 끝내 버텨내지 못케이슬롯 가버렸다. 스무 살 때, 피아노가 미친 듯이 배우고 싶었다. 아는 거라고는 어렸을 때 1-2년 배워둔 덕분에 남아있는 약간의 음감이 전부였다. 책상 위에 A4용지 여러 장을 반으로 접어 길게 늘여놓고 그그 수업, 참 비싸다. - 케이슬롯의 수업료/@@2clb/1382020-08-22T04:20:53Z2020-07-22T13:45:21Z에어팟 한쪽을 또 잃어버렸다. 이번엔 차 안이다. 업무차를 타고 복귀하던 중, 고객사에서 전화가 와 에어 팟을 끼려는데 손이 미끄러졌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작은 틈새로 에어 팟이 사라져 갔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았다. 왜 늘 작은 것들은 틈새로 떨어지는가. 회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온 몸을 수그려 바닥을 샅샅이 뒤졌다. 오래된 영수증, 과자 부스러<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_9ScornwySlsSpFp45xgr-2HxWQ.jpg" width="500" /사진이 말을 걸어오는 경험/@@2clb/1372020-08-22T04:22:28Z2020-07-19T12:10:45Z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는 늘 멋들어진 사진들로 가득 찬다. 그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나보다 행복한지 어떤지 비교하고 싶어 하는 못난 습성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지라 실시간으로 인스타에 접속한다. 요즘 힙하다는 곳에 놀러 가고, 비싼 돈으로 무언가를 Flex 하고(난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은<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Uh63TzqzcxT0lrIqTf5ZayjqBsg.jpg" width="500" /인간은 케이슬롯 다 "사형수"다 - 알베르 카뮈 「이방인」/@@2clb/1362022-07-08T14:17:38Z2020-06-28T12:04:05Z* 이 글에는 「이방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간고사만 끝나면, 대학만 입학하면, 전역만 하면, 한국만 떠나면, 취업만 하면, 주말만 오면..!! 수많은 “~만 하면 행복해질 거야”를 살아내는 동안 정작 행복했던 순간의 비율은 크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라고 했지만 인생이 원래 과거를 그리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현<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bw3NO4WXalFOQv_IMqX43SWXOKA.jpg" width="500" /뜨겁게 몰두했던 케이슬롯 - 메이플 스토리의 기억/@@2clb/1352023-05-24T12:08:26Z2020-06-07T12:54:24Z초등학교 5학년 때 메이플스토리가 처음 나왔다. 그때 나는 현실 친구들보다 게임 친구들이 훨씬 많았다. 사춘기가 늦게 온 탓에 오학년이 되고 육학년이 되면서 스스로를 꾸미기 시작한 친구들이 낯설었다. 저학년 때 서로 집도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친했던 아이들과 멀어졌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무리를 짓기 시작했다. 쉽게 말하면 나는 참 지질했다. 동네 미장원에서<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eG-GfPZD0TQQ9VRY91l9PuRZVbY.png" width="500" /떡만둣국과 케이슬롯/@@2clb/1342023-11-10T07:26:45Z2020-05-24T12:26:02Z나의 소울푸드는 떡만둣국과 케이슬롯다. (사실 더 있다. 엄청 많다.) 뜨거운 국물을 한 숟갈 떠서 풀어헤친 노란 계란과 같이 먹는다. 식도가 데워지면 떡을 두 개 집어서 넣는다. 운 좋으면 두세 개씩 들러붙은 떡이 한 입에 들어온다. 국물이 넘어가고 난 뒤, 떡의 쫄깃한 식감을 만끽하다가 차가운 흰 우유를 한 모금 마신다. 고소함이 부드럽게 섞인다. 온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5pKhcVnpBBFuqMH2efmBES4dW2c.jpg" width="500" /어떤 아름다운 것케이슬롯 미완일 때 더 아름답다.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Fin/@@2clb/1332021-11-03T15:22:09Z2020-05-17T12:42:31Z14일의 순례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었다. 취업이 되어 연수를 받기까지 1달의 여유가 있었고, 그중 2주는 순례길을 걷는데 썼다. 최초 계획은 중간의 메세타 고원 구간을 건너뛰고 하루 약 40km씩 총 500km를 걷는 것이었으나, 계획은 바뀌어 건너뛰는 것 없이 초반 구간인 생장~부르고스, 300km만 걷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루 이틀 걸<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3ei5XvtAq5npX2W2nR4bHvpvRAU.jpg" width="500" /신입에게 동기부여란 - 아직은 회사에서 자아실현이 가능케이슬롯고 믿고 싶다./@@2clb/1322023-01-22T09:59:03Z2020-05-05T06:15:48Z좀처럼 업무에 재미가 붙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두 번, “재밌네!” 하는 순간은 있다. 일개 사원인 내가 만든 자료를 참고하여 다른 팀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답이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갈 때, 거기에 작게나마 기여한 것이 있을 때.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엑셀과 숫자 싸움을 하는데 쓴다. 얼마 전에는 그 숫자 싸<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l6a1VDyRVmuNM4vV7nSXkdL13UI.jpg" width="500" /전역을 했다. 그런데 왜 기분이 좋지 않지? - 인생 웹툰, 주호민 &케이슬롯;짬>/@@2clb/1312022-03-15T10:18:22Z2020-03-22T08:49:50Z* 웹툰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딱 오늘처럼. 봄이 막 찾아와 맑고 따뜻한 날이었다. 그 토요일도 어김없이 당직사관은 해가 들었으니 침구류를 모두 들고나가 일광건조를 시키라고 했을 거고, 방송을 들은 장병들은 어김없이 욕을 하며 지시에 따라 매트와 침낭과 베개와 모포를 들고 연병장으로 나갔을 것이다. 2012년, 스물한 살 7월의 나의 최대<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mo4ZeYWGHqi80ZBmaucKuCumHPE.jpg" width="272" /강강약약한 케이슬롯 - 강약약강한 케이슬롯/@@2clb/1302021-04-10T02:46:01Z2020-03-14T16:04:54Z입사 이후로 두 번의 쌍욕을 먹었다. 첫 번째 들었던 쌍욕은 일을 시작한 지 채 삼 개월이 안되었을 때 고객사 과장에게 들은 “아 씨발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처먹어?”였다. 그날, 전화를 끊고 어찌할지 몰라 바로 윗 선배에게 찾아갔다. “선배님, 저보고 씨발이라는데.. 어쩌죠?” 선배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정으로 “그 케이슬롯, 그쪽 회사 팀장님도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글들을 다시 써보자 - 영화 &케이슬롯;족구왕>/@@2clb/1292022-11-09T04:43:32Z2020-03-08T15:11:12Z서점에 갔다. 책을 고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베스트셀러는 왠지 손이 안 가고, 숨어있는 명작을 찾고는 싶은데 사놓고 보니 손이 가지 않는 책이라면 어쩌나 걱정스러웠다. 여러 권의 책을 만지작거리며 고민하다 다시 내려놓는 일이 반복됐다. 대학생 때는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학교 도서관에서 무작정 대출을 하고 봤다. 남미에 관심이 있으면 남미 관련된 책<img src= "https://img1.케이슬롯.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케이슬롯.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lb%2Fimage%2Fc3aO4FEEVPhTw_pi-kcANWnUA6k.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