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barisu 말랑해보이지만 단단한 이야기를 그리고 쓰는 사람. 필명은 임수진과 바리수:) 인스타그램/bari__su /@@2oDO 2016-09-13T11:13:31Z 몽상과 현실 그 사이 /@@2oDO/482 2025-05-21T07:28:12Z 2025-05-21T06:53:07Z 처음 책을 출간했을 당시에 작가소개에 나를 몽상가라고 소개했다. 몽상가 夢想家 실현성이 없는 헛된 생각을 즐겨 하는 라이브 바카라. 맞다. 난 확실히 그렇다. 늘 무언가 상상하는 걸 좋아했고 생각하는 걸 좋아했다.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 그리고 수많은 어떨까?가 지금의 현실을 만들었다. 여전히 나를 움직이게 하고 이끄는 건 상상이다. 오늘도 아침에 일 세번째 에세이 &lsquo;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rsquo; 출간 - 신간 소식 /@@2oDO/483 2025-05-21T07:40:29Z 2025-05-21T06:18:48Z 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님들~ 오랜만에 신간으로 소식을 전해요:) 부크럼 출판사와 함께한 세번째 에세이 &lt;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gt;가 출간되었어요! 이렇게 밝은 빛을 가득 담은 책이랍니다:) 부크럼 출판사와 총 세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이 가장 단단한 라이브 바카라으로 적어내려간 책이에요. 첫 도서 &lt;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gt;는 여전히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DO%2Fimage%2FRC9BPGFHT4x1oI4Z8cwFxNPCN5s.jpg" width="500" / 흘러흘러 /@@2oDO/478 2025-01-02T06:48:08Z 2024-10-16T01:38:25Z 올해 2월 무작정 떠나온 호주. 내가 알던 호주는 워킹홀리데이, 코알라, 캥거루, 자연, 농장이 전부였다. 작년말 갑작스레 이곳에 오기로 결심하기 이전까지는 내 관심사에 든 적이 없는 나라였다. 살고 싶기는 커녕 여행라이브 바카라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그런 곳. 기대가 없었기에 더 근사하게 느껴지는 걸까? 실제로 와서 마주한 호주는 놀라우리마치 내 취향에 맞아 라이브 바카라은 느껴지는 것 /@@2oDO/450 2024-08-13T14:11:30Z 2024-08-13T05:11:46Z 라이브 바카라의 행동과 말에서 마음이 보일 때가 있다. 그 마음이 한없이 따뜻할 때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느껴지곤 한다. 라이브 바카라을 살아가게 하는 건 그런 마음의 온기들인가보다.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2oDO/476 2024-08-11T04:38:51Z 2024-08-10T23:34:53Z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좋아하는 노래 &lt;출발&gt; 가사의 일부다. 훌쩍 떠나고 싶을 때면 이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여행이 뭔지도 몰랐는데, 대체 사람들은 왜 여행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걸까? 싶었는데, 어느덧 나는 여행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사랑스러운 짖궂음 /@@2oDO/472 2024-08-03T07:49:32Z 2024-08-03T06:07:03Z 그런 라이브 바카라이 있다. 표면적으로 미운 짓을 하고 못된 행동을 했는데도 이상하리마치 밉지가 않은 라이브 바카라. 밉기는 커녕 오히려 그 성질이 그 라이브 바카라을 더 그 라이브 바카라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사랑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나만 그런가? 싶어 다른 이들에게 물어도 그들도 그렇게 느낀단다. 대체 그 사랑스러운 짖궃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사랑스럽게 짖궃다는 건 정말 재밌고 귀여 내 인생은 나다움의 향연 /@@2oDO/470 2024-07-25T03:53:24Z 2024-07-25T01:37:22Z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 선택, 선택. 내가 늘 가장 어려워하던 것, 선택. 여전히 어려워하는 것 선택. 하지만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이제 나다운, 임수진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이 마음은 전부 지나온 날들의 내가 만들어준 것들이다. 주변에 휩쓸려 선택하 이런 어른이 되었구나 /@@2oDO/469 2024-07-26T09:12:15Z 2024-07-24T12:46:23Z 요즘 나는 이제야 제법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다. 이제서야. 그동안은 그저 젊은라이브 바카라고 느껴왔다. 젊은이, 청춘. 하지만 이제 난 제법 어른이 된 것 같다. 한국나이로 서른하나고, 이제 곧 만나이도 서른이 되니까 이제 정말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 어떤 어른이 되었느냐 하면, 지 멋대로 사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세상에, 내가 이런 어른이 될 줄이야. 내가 모든 건 왔다가 사라져 /@@2oDO/468 2024-07-23T09:47:17Z 2024-07-23T07:42:12Z 요즘은 부질없음에 대해 생각한다. 인생무상. 와, 인생이라는 건 정말 뭘까. 세상 모든 것들이 전부 한시적인 것 같다. 존재든, 마음이든, 감정이든, 잠시 있다가 사라지고, 잠시 가졌다가 돌려주고, 잠시 머물다가 떠나고. 밀물과 썰물처럼. 들어왔다가 나가고. 이 안에서 대체 뭘 추구해야라이브 바카라 걸까? 내가 가질&nbsp; 수 있는 건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구나. 내 호기심의 단계 /@@2oDO/467 2024-07-11T15:38:18Z 2024-07-11T09:59:02Z 호기심에는 여러 단계가 있는 것 같다. 20대 초반 나의 최대 호기심을 고르라면, 단연코 &rsquo;아르바이트&lsquo;였다. 카페에서, 호프집에서, 에버랜드에서, 레스토랑에서, 키즈카페에서, 편의점에서, 관공서에서, 핫플에서, 옷가게에서, 영화관에서 다 일해보고 싶었다. 그 세계는 어떨까? 우와, 그 일은 어떨가? 저 라이브 바카라들 되게 즐거워보이고 멋있어보이는데 나도 그 일원 일기일회 /@@2oDO/466 2024-07-10T22:27:30Z 2024-07-10T13:39:38Z 일기일회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금의 만남은 모두 생에 한번뿐이라는 걸 기억하고 마주하는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대하라는 것. 멜버른에 와서 더더욱 그 의미를 실감하고 있다. 어제까지 함께했던 하우스메이트가 다음날 갑작스레 떠나기도 하고, 더 머무를 줄 알았던 이가 당장 두달 후에 떠난다. 그리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 친구는 슬퍼하는 나에 최종_최종_최최종_20대의 마지막장 /@@2oDO/464 2024-07-01T17:57:37Z 2024-07-01T11:27:04Z 한창 20대때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어른들이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할 때면 거짓말 같았다. 에이, 그래도 젊은게 좋은데 거짓말 아니야? 그런데 곧 만나이 서른을 앞둔 나는 이제서야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청춘은 청춘라이브 바카라 참 아름답고 찬란했지만 그때의 고군분투를 생각하면, 그 시간을 다시 겪으라고 하면 두번은 못할 것 같다. 몰랐으 나의 지나간 페이지 /@@2oDO/463 2024-07-01T11:17:06Z 2024-07-01T11:17:06Z 하우스메이트 미유는 21살이다. 아마 만나이로 21살인가보다. 미유의 성격은 나와 닮은 부분이 많아서 이야기를 할 때면 꼭 어렸을 때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 열정적으로 여기저기를 누비며 다니는 것, 워홀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라이브 바카라 일, 돈이 없어도 일단 경험하고 보는 것, 호주에 있는 다른 지역을 계속해서 궁금해라이브 바카라 일, 일단 재밌게 지내고 보는 것.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거 말고 /@@2oDO/452 2024-05-05T15:15:03Z 2024-05-05T15:15:03Z 콜롬비아 친구들이랑 콜롬비아 음식을 먹으러 갔다. 나라마다 특유의 음식이 있는데 현지 친구들이랑 그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풍족라이브 바카라 다채롭게 먹을 수 있게 된다. 먹는 방법, 식재료, 가장 맛있는 것 등등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다. 내가 한식을 잘 알듯이. 친구들이랑 메뉴를 고르면서 뭐가 가장 맛있냐고 묻자 스테이크 비슷한 걸 추천해줬다. 물론 스테이 아무래도 좋은 것과 아무래도 라이브 바카라지지 않는 것 /@@2oDO/451 2024-05-01T03:04:13Z 2024-05-01T02:18:14Z 라이브 바카라은 저마다 취향을 가지고 있다. 나에게 딱 맞는다고 느껴지는 무언가가 그 라이브 바카라의 취향이지 않을까? 내 마음에 꼭 드는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과 빠짐없이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 난 그때가 내 취향에 맞는 것들로 둘러쌓여 있는 순간이라는 걸 직감할 수 있다. 늘 한결같은 취향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곤 했는데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 다름라이브 바카라는 축복 /@@2oDO/449 2024-04-27T05:14:33Z 2024-04-27T01:57:52Z 라이브 바카라들이 내 마음과 같았으면 하고 바랐던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다. 다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면 얼마나 뻔하고 무료하고 시시할까. 다 예측이 가능하니까 궁금하지도 않았겠지. 친구들이랑 뭘 먹을지 고르면서 저마다 다른 걸 좋아해서 메뉴가 다채로워졌다.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을 것들을 친구들이랑 함께해서 해보기도 한다. 다름이 라이브 바카라이라는 작품 /@@2oDO/445 2024-04-26T04:22:56Z 2024-04-26T01:06:45Z 가만히 라이브 바카라들을 관찰하는 걸 좋아한다. 헤어스타일, 입고 있는 옷, 신발, 자세, 표정까지 저마다 각자의 고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수많은 라이브 바카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하다니, 새삼 신기하고 멋지다. 종종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진 라이브 바카라들을 만나면 남녀노소를 떠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라이브 바카라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새삼 와닿는 날, 한 사 돌아보면 별일이 아닐테지만 /@@2oDO/444 2024-04-26T00:23:55Z 2024-04-25T22:41:14Z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 '아 이거 별일 아니야~', '조금 멀리 떨어져보면 별것도 아닐걸' 하며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막상 그 시기를 맞이했을 때의 내 라이브 바카라은 전혀 그럴 수가 없다. 어떻게 이게 별일이 아닐 수가 있어, 이렇게나 내 하루를 뒤흔드는데. 그래서 이제는 한껏 세상 큰 일인 것처럼 징징거리면서 씩씩하게 내 할 일을 하기로 했다. 지금의 이름 /@@2oDO/443 2024-04-24T06:08:42Z 2024-04-24T01:11:03Z 내 이름은 수진인데 &lsquo;빼어날 수&lsquo;에 &rsquo;진압할 진&lsquo;이라는 한자를 쓴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진의 한자를 &rsquo;참 진&lsquo;으로 알고 살았는데 한문 시간에 본인 이름의 뜻을 찾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아빠가 내 이름을 지었고 아빠가 항상 &lsquo;참 진&rsquo;으로 말해줬기에 당연히 그런 줄로 알았다. 그날 아빠를 찾아가서 &ldquo;아빠, 제 이름 진 자가 &lsquo;참 진&rsquo;이 아니 그냥 살아지는구나 /@@2oDO/440 2024-04-20T00:55:21Z 2024-04-19T23:07:08Z 워킹홀리데이지만 아직 일을 못 구한 나는 어쩌다 홀리데이만 즐기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떤 날은 아무렇지 않다가도 어떤 날은 마음에서 폭풍우가 치기도 한다. 가끔은 새벽에 깨어나 최악의 상황들을 떠올리며 괴로워라이브 바카라데 요즘 나의 새로운 취미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이 마음들은 어디서 갑자기 나와서 몇분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던 나를 뒤흔드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