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purpel3677고양이를 좋아하는 소심한 사람.하지 못한 말을 글로 씁니다.&솜사탕토토;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솜사탕토토;사생활들>&솜사탕토토;다행한 불행>&솜사탕토토;난생처음 독서 모임>을 썼습니다./@@3z1E2017-05-17T01:08:20Z창작 비밀 노트를 공개한 김중혁 - 영화 보고 길에 글을 썼습니다_김중혁/@@3z1E/1692025-06-06T03:14:41Z2025-06-05T08:00:56Z『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라는 책은 작가가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머릿속이 복잡할 때, 뭔가 말하고 싶은데 정리가 안 되는 그 기분. 김중혁은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 지금 이 느낌을 글로 남겨야겠다! 고 결심하고 메모하고 살을 붙여 묶어낸 보물 같은 책이다. 더 늦기 전에, 창작자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 주는 것이 글 쓰는 사람으로서<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ZR1dQpfJjptdPstM7TTdXh2FYjo" width="500" /왜 솜사탕토토이 미워질까 - 두고 온 여름_성해나/@@3z1E/1682025-06-06T10:07:12Z2025-06-04T01:45:01Z여러분! 오늘은 정말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소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그런데 왜 뜬금없이 존대냐면요. 개표 방송을 하는 지금 갑자기 제 기분이 좀 그래요. 두려움인지 답답함인지 모를 감정이 엄습해 와 안절부절 하다가 다른 데 집중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가상의 누군가에게라도 말을 걸지 않고서는 이 캄캄한 시간을 못 견딜 것<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U1fCUL42exFbfHmUwC37A38FB1o" width="500" /오은 시인의 5월 서사 - [초록을 입고]/@@3z1E/1672025-05-30T10:14:11Z2025-05-30T06:32:11Z[초록을 입고]는 장르를 넘나든다. 시, 에세이, 일기, 담소가 결합된 책이다. 5월 31일이라는 시간 안에서 매일 하나씩의 글을 배치한 구조가 일상과 성찰을 동시에 보여준다. 시인은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한다. 일상적인 언어에서 시적 가능성을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평범한 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꾼다. '오발단(오늘 발견한 단어)'을 통해 말의 <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t2zW4XPQFQNQ7RSzCsYqeJX-2I8" width="500" /책장이 집 밖으로 나갔다. - 디지털 미니멀리즘/@@3z1E/1662025-05-29T06:29:03Z2025-05-29T02:08:13Z마음이 심란할 때는 왜 물건을 버리게 될까? 영화 고스트에서처럼 몸을 빠져나간 영혼이 물건을 버리는 내 모습을 본다면 이렇게 말하겠지."저건 단순한 정리 정돈의 차원을 넘었어. 저 여자 살짝 미친 것 같아. 조금 과격해!"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인간은 '던져진 존재' '던져진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순간이 바로 삶의 무게를 느끼는 순간이라고 철학<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0rNCc_zfvwQmj7QvSVSDKv1YGGY" width="500" /기억을 새겨 드립니다. - 쓰는 솜사탕토토 이은정/@@3z1E/1652025-05-29T04:55:45Z2025-05-28T03:17:45Z왜 소설을 쓰는가? 내가 만난 소설가 몇몇에게 이 질문을 하면 대개 머뭇거렸다. 명확한 답이 없는 얼굴이었다. 이를테면, 작가 자신에게도 소설은 미지의 영역인 것 같다. 누군가는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쓴다고 했다. 정말 그럴까? 오히려 쓰는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소설가는 관찰자이면<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0ePzk0muaoxlc6gBN0fGVKFp410" width="500" /어제는 솜사탕토토 전화하지 않았다 - 사랑의 단상_ 롤랑 바르트/@@3z1E/1642025-05-26T09:58:28Z2025-05-26T07:26:07Z어제는 딸에게 전화하지 않았다.샐러드 식당에 앉아 입속으로 상추를 욱여넣으면서, 배꼽티를 입고 당당하게 걷는 젊은 여자를 보면서도,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웃는 여자와 그 웃음을 보고 바보처럼 웃는 남자를 보면서도 딸 생각이 났다. 도시의 활기와 청계천의 느긋함을 즐기면서도 딸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빠져나갔다.핸드폰이 주머니에서 진동할 때마다 혹<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VQkE_3Iv0kfjRiegrurJU4mhzI" width="500" /은수저인가 흙수저인가/@@3z1E/1632025-05-23T04:30:14Z2025-05-23T02:51:08Z매달 책 한 권으로 현실 도피하는 독서 모임 운영자 김설입니다. 어제는 일본 소설 「은수저」를 읽고 모였습니다. 소설의 시작에서 주인공은 "상자 안에는 별 보배 조개, 동백나무 열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자잘한 것들이 가득 들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이한 모양을 한 작은 은 숟가락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라고 말해요. 서랍 속 상자에서 발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mDpkYLc_oBsW49VVcX39RrY1t-I" width="500" /개자식 삼각 관계 - 친애솜사탕토토 개자식에게_데팡트/@@3z1E/1622025-05-22T02:27:34Z2025-05-22T01:45:27Z누가 누구에게 "개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인생이란 그냥 누군가의 눈에는 개자식으로 보이는 역할을 돌아가며 맡는 연극 같다. 이 소설에서 세 명의 주인공은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정의의 사도'이자 동시에 다른 이의 눈에는 '개자식'이다. 40대 남성 작가 오스카는 자신의 SNS에 " 아름다움이 완전히 몰락해버렸다"라며 50대 여배우 레<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dlaLXzVBRFbHOFsoGpBs0uDvq2M" width="500" /나의 친구들(My Friends) 에마뉘엘 보브 - 외로움에 관한 블랙코미디/@@3z1E/1612025-05-17T00:11:16Z2025-05-16T23:20:30Z에마뉘엘 보브의 소설 『나의 친구들』은 웃프고 외로운 남자의 1인 코미디이자, 현대인의 고독을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지칠 법도 한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저는 친구를 갖고 싶습니다"라고 끊임없이 말하고 다닐 뿐만 아니라, 마치 구걸하듯 사람들에게 관계를 요청한다. 그가 친구를 찾는 여정을 지켜보다 보면 "아, 이제 그만해..."라고 말하<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_MepoBLGp4sYa_fMNiOv9Hwctj0" width="500" /외로움이란 섬솜사탕토토 발견한 나만의 지도 - 혼모노_성해나/@@3z1E/1602025-05-16T16:16:08Z2025-05-15T21:25:52Z'난 그냥 나야'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왜 이런 당연한 진리를 자꾸 잊어버릴까? 아마도 타인의 시선에서만 나를 확인하는 데 너무 익숙해서일 것이다. 혼자라는 것, '혼모노'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와의 관계가 어려울 때 심리학자 위니컷의 책을 읽었었다. 당시는 우리가 불안전 애착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꽤나 힘들던 시기였다. 지금까지 <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A8YAx5nYU3meWkSqf9modx54XLg" width="500"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선택, 그 마지막 순간의 철학/@@3z1E/1592025-06-02T08:33:05Z2025-05-13T02:41:00Z카슨 매컬러스(Carson McCullers)는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The Heart is a Lonely Hunter)을 1940년 23세의 나이에 출판했다. 그녀의 첫 소설이다. 23살은 젊은 나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어리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나이 아닌가. 그런데도 이 소설은 미국 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Ui96RdVdagf8y1vqaXOuLoFCC_8" width="500" /&솜사탕토토;당신은 미쳤고, 나는 정상이다&솜사탕토토; - 이성의 테두리를 그리는 순간, 우리는 이미 광기의 영역으로 들어선다./@@3z1E/1582025-05-12T12:57:03Z2025-05-12T04:18:44Z“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을 고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등장한 최고의 엘리트, 시망 박사.그가 만든 ‘그린 하우스’는 정신병원을 가장한 사회 판단 머신이다.그런데… 치료 대상이 점점 늘어난다. 미쳤다는 기준이 다양하고 너무나 하찮다. 말 많으면 광인, 조용하면 광인, 착해도 광인, 욕심 없어도 광인. 광인 아닌 사람이 드물다. 마침내 마을 사람 대부분이<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PA8rc-ekU9iw2qsMAJLNG-pBPwk" width="500" /현실과 꿈의 경계솜사탕토토, 바움가트너를 읽는 법/@@3z1E/1572025-05-09T23:43:59Z2025-05-09T09:08:15Z폴 오스터의 마지막 소설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바움가트너’는 폴 오스터의 마지막 인사이자, 남겨진 자의 고요한 철학이다. 아내를 잃은 철학자, 바움가트너의 일상은 무너지는 듯하면서도 평온하게 이어진다. 지나치다 싶을만큼 디테일한 묘사 덕분에 독자는 어느새 깊은 애도의 감정 속으로 빨려들게 되고, 노년의 외로움과 삶의 무게에 조용히 잠<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MzfvDMZGw_Och_r6R32TMz5_uS8"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나같은 딸 편/@@3z1E/1562024-11-15T14:34:50Z2024-11-12T00:20:59Z설- 검사 결과 나왔어? . . . . . 설-딸........? 그리고 미발송 딱 지금의 네 나이였어. 무슨 이유였는지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가출을 했었어. 맞아. 가출을 하기에는 좀 나이가 많았지. 지금 생각하면 그건 단순한 무계획 여행이었어. 목적지가 없었으니 당연히 예약한 숙소도 없었지. 버스를 탈지 기차를 탈지조차 생각한 게 없는<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Ia86O3hf715G3_Um3Mq0-VAcCaE.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우정 편/@@3z1E/1552024-10-31T04:00:29Z2024-10-29T06:20:45Z설- 딸! 토요일 대학 동창 모임은 재미있었어? 지- 아니, 무척 힘든 시간이었어. 누가 일부러 편을 갈라놓은 것처럼 양쪽으로 편이 갈라져서 분위기가 좀 안 좋았어. 설- 양쪽으로? 어떻게? 지- 한쪽은 남친 직업, 남친이 타고 다니는 차를 자랑하는 그룹, 나머지는 그런 애들에게 실망한 그룹. 남친이 없는 친구들은 자기 재력도 아니고 남친의 재력을 <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Fi6EaUWQ5i_NrOWdiI6JCss_vr8.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절(사찰)에서 세 시간 편/@@3z1E/1542024-10-26T09:44:16Z2024-10-21T23:52:51Z지-엄마 운동 삼아 또 그 오르막, 가파른 길을 걷는데 거기 절이 있다고 했잖아? 평소에는 절 가까이 가지 않는데 오늘은 좀 힘들어서 절에 들어가 앉아서 쉬었거든, 근데 무슨 기도하는 날이라고 밥 먹고 가라고 붙잡으셔서 처음에는 거절했어.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한사코 여러 번 권하셔서 할 수 없이 밥을 얻어먹고 왔다! 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였으면 안<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2-aDpKB9o64BQIRX9UlTDdms4Vo.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여자와 결혼 편/@@3z1E/1532024-10-24T11:33:25Z2024-10-15T09:48:39Z지- 엄마 혜련이 알지? 걔가 가을에 결혼을 한대? 설- 뭐라고?? 이렇게나 갑자기? 원래 결혼 계획이 있었던 거야?? 걔 정말 일찍 결혼한다. 스물일곱에 결혼이라니, 엄청 마음에 드는 상대였나 보네. 걔네 엄마도 사윗감이 정말 마음에 드셨나 보네. 이렇게 서두르는 걸 보면. 지- 주말에 걔가 웨딩 사진을 보여줬는데 기분이 이상한 거 있지. 좀 믿어지<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hLJe-pjstMVBE4vwpPbX11kGyOg.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프로계획러 편/@@3z1E/1522024-10-12T22:20:35Z2024-10-08T01:04:20Z지- 엄마 나는 계획을 너무 많이 세우는 것 같아. 그것 때문에 피곤해 죽겠어. 일상이 다짐의 연속이랄까.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다짐을 시작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고 너무 그러지 말자고도 다짐하고. 머리로만 다짐하는 걸로 부족한 건지 다이어리에 다짐한 걸 쓰기까지 하고, 쓰면서 다시 다짐을 하는 패턴. 무슨 말인지 알지? 깨알같이 써놓은 걸 보면 이건 <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wZm2STR5fbPCfZbMRaCftfz_x-U.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매일 꿈꾸는 너에게/@@3z1E/1512024-10-26T08:51:20Z2024-10-01T00:39:58Z지야. 꿈에 대해 고민하는 너를 보니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하네. 왜냐하면 조금 섣부른 판단이었는지 몰라도 엄마는 네가 어느 정도는 꿈에 가까이 가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너는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돈벌이에 연연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를 쳤던 아이였지. 그것도 무려 중학교 2학년 때. 그때 엄마는 너의 그 철없음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컸었고<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IlM3yX9EqBfYBzPs4cOt9wjALPI.jpg" width="500" /딸에게 솜사탕토토 카톡 그리고 미발송 - 어두운 방 편/@@3z1E/1492024-10-26T08:51:46Z2024-09-20T02:00:04Z지- 엄마, 나는 어두운 방에 있으면 예전 우울증이 심할 때가 생각이 나. 가끔 집에 와서 작은 방에 누우면 이 방이 나에게 무슨 저주를 걸어버린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 잠도 안 오고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 때도 있어. 엄마가 슬퍼할까 봐 이런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 해버렸네. 그런데 엄마도 알지? 이제는 괜찮아졌으니까 이런 말도 하<img src= "https://img1.솜사탕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솜사탕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1E%2Fimage%2FBwquwJBxRMaKUEJL5NFS_rcV8Yk.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