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ebrunchaxlpJude의 브런치입니다. 실내디자인학과를 나왔지만 철학 수업을 더 좋아했고 아픔과 상처에 대해 생각합니다./@@4FLR2017-11-24T06:07:09Z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아라 01 - 죽을뻔했나?/@@4FLR/2752025-06-12T20:03:32Z2025-06-12T20:03:32Z앞이 보이질 않았다. 그냥 자꾸 진흙탕 속으로 빠지는 내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애쓰고 걸어가고 있지만 점점 내 몸은 뻘 밭으로 가라앉는 듯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과, 온전하게 독립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모습과, 라이브 바카라 나를 걱정을 넘어 한심하게 보는 듯한 주위 시선까지. 화가 났다. 눈물이 났다. 그날 밤 제정신이 아니었다. 잔뜩 화가 나1절만 하기로 - 노래라이브 바카라의 국룰/@@4FLR/2742025-05-22T13:55:25Z2025-05-21T14:06:53Z은근한 국룰이 있다. 노래방에서 간주점프 눌러주기. 웬만하면 1절만 하기. 흔한 탕수육 소스 붓기 전에 부먹이세요 찍먹이세요 물어보기. 좋은 말도 1절만 하기. 길어질수록 진실성도 떨어지고 잔소리처럼 들리니까. 라이브 바카라데 왜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2절 3절 후렴반복에 또 한 번 더 불러. 나도 알았는데 알겠다고 분명 말했는데 듣기 싫은 것너 내 라이브 바카라 돼라!!/@@4FLR/2702025-04-29T13:38:50Z2025-04-28T21:58:12Z유명한 말이다. 어지간한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시는 분이라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작품. 원피스. 거기서 루피는 새로운 맘에 드는 녀석을 만났을 때 이렇게 말한다. “너 내 라이브 바카라 돼라!!” 전에는 동료란 말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다. 원피스가 해적들의 모험담이다 보니 친구란 말보다 동료가 더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루피의 목적은 친구를 사귀어서 노가스라이팅/@@4FLR/2732025-04-28T13:07:09Z2025-04-27T22:01:43Z올해 초에 한 언니를 손절했다. 나는 웬만해서는 관계를 끊지 않는다. 라이브 바카라 손해를 보든,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든,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상황이 자주 반복 되든, 그냥 그렇게 지내왔다. 라이브 바카라 조금 손해 보면 되지, 그 사람도 이유가 있겠지, 관계는 항상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넘어지고 좌절한 사람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나의 학창 시절에 소난 항상 진심이었어 - 하찮아서 발 길에 차이고 차이는 진심./@@4FLR/2722025-04-25T02:10:24Z2025-04-24T21:31:01Z몇 년 만에 전에 친했던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다. 교회 다닐 때 워낙 친하게 지냈던 오빠라 무슨 일인가 했지만 반가움이 더 했다. 그 오빠는 원래 수학 교습소를 라이브 바카라 있었는데 이번에 시흥 쪽에 집 근처 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곳이 2년 동안 공실이었던 곳이라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나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다. 반갑기도 하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올만에 눈물 찔끔/@@4FLR/2672025-04-21T03:27:28Z2025-04-19T15:08:15Z유튜브의 바다에 빠져 사는 요즘이다. 1월에 이사 오면서 인터넷과 티브이를 설치하다가 알게 된 사실. 텔레비전을 보려면 이 아파트는 구축이라 선이 노출로 방에서부터 나와야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인테리어를 쫙하고 들어온 나로서는 생각지 못한 충격이었다. 생각해 보니 요즘 텔레비전은 잘 보지 않던 차여서 과감하게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포기하고 아는 오빠가<img src= "https://img1.라이브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브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R%2Fimage%2FiknG6WREo7RQla5rRzktMhQrsOc.jpg" width="500" /일이라는 게 참 - 라이브 바카라 문젠가/@@4FLR/2662025-04-01T14:58:23Z2025-04-01T12:28:11Z그냥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실수했다고 한 마디면 되는데. 왜 그렇게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을까? 난 우리 시공팀을 좋아한다. 그들의 능력을 인정라이브 바카라 존중한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은 참 지치는 날이다. 강마루를 까는 날인데 강마루와 타일단이 안 맞는다고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누가 봐도 타일이 너무 낮게 깔렸다고 한다. 처음이다. 타일반장님이주책없이/@@4FLR/2652025-02-15T08:16:00Z2025-02-08T18:39:00Z엄마의 수술 소식을 전해 놓고 무책임하게 눈물을 흘린다. 사실 누구보다 말라이브 바카라 싶었던 사실. 나 너무 무서워. 나 너무 두려워.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언제나 덜컥 와 버리는 이별처럼 그래서 누구에게도 말라이브 바카라 싶지 않았는데 누구에게도 말라이브 바카라 싶었던. 그 무게를 누군가에게 전가라이브 바카라 싶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적이었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진 않지만 어느과하다 - 행복이./@@4FLR/2642025-03-03T20:26:15Z2025-02-06T21:02:36Z지난번에 언급했듯 급 피아노와 비올라와 탁구에 열정이 타오른 나는 익숙한 초록창에 검색을 해 보았다. 성인대상 비올라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원이 있나 검색해 본 건데 집과 가게 중간에 딱 그런 곳이 있었다! 물론 가게 건물과 근처에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르치는 음악학원은 꽤 있었지만 라이브 바카라 고른 곳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개별 강의에다 50분이라는 긴 레슨시정말 라이브 바카라가요? - 이해할 수 없는./@@4FLR/2632025-03-03T20:27:43Z2025-02-01T08:02:37Z친구와 낮술을 한 잔 라이브 바카라 감사한 장어도 한 마리 넘게 챱챱해주시고 기분 좋게 대리기사를 불렀다. 낮 시간이라 오래 기다릴 줄 알고 여유 있게 불렀는데 5분도 안 되어 대리기사는 금방 왔다. 전동휠을 타고 온 그는 아직 앳되어 보였다. 차를 탄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와의 대화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그 기사는 입을 먼저 떼곤 곧 자신은 외국라이브 바카라 - 잎사귀하나도/@@4FLR/2622025-02-15T08:09:47Z2025-01-24T15:20:10Z페페에 시들한 잎이 있어서 흔들흔들 흔드니 툭 떨어졌다. 시들한 잎이 또 하나 있어서 담엔 너를 떼어내 주마. 하루에 두 개는 잔인하니.라고 미루었는데 며칠이 지나고 그 상한 시들한 잎을 떼어내려고, 떼어내려고 흔들고 흔들어도 웬걸. 뿌리까지 흔들리는 걸. 내가 미룬 며칠이란 시간 동안 페페는 약한 녀석을 데리고 가기로 맘먹었나 보다<img src= "https://img1.라이브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브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R%2Fimage%2FIsuz1iUoo1lFkkuAQnTnLPp7jxo.png" width="500" /스피커를 샀다./@@4FLR/2612025-01-24T17:35:44Z2025-01-21T13:20:32Z사람이 취미가 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이 몇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것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카메라도 오토바이도 아닌 바로 청각에 의한 취미. 바로 스피커이다. 한번 고급이 된 귀는 절대 그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더더욱 고급을 갈망한다고 들었다. 얼마 전 피아노에 대한 열망에 갈망이 생기며 클래식을 좀 제대로 듣고 싶다는 욕망도 터져서 나름 이런 쪽<img src= "https://img1.라이브 바카라.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라이브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R%2Fimage%2FWBVjQ5ClkfMenZxDQVVhXE67s3Q.JPG" width="500" /욕망 터짐/@@4FLR/2572025-01-16T13:28:01Z2025-01-15T12:28:40Z그림을 그리고 싶다. 라이브 바카라를 배우고 싶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 탁구를 치고 싶다. 한 때 배웠던 것들.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어서. 배우다 말았던 것들. 하지만 며칠 전 라이브 바카라 학원에 인테리어 견적을 다녀왔을 때. 라이브 바카라 소리를 들었을 때. 난 알아버렸는걸. 미친 듯이 내 심장이 뛰는 걸. 라이브 바카라를 치고 싶다. 바이올린을오지랖퍼들에게 - 나는 행복합니다 그러니 그만~/@@4FLR/2262025-01-17T23:39:27Z2025-01-11T21:19:09Z이혼한 지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에게 ‘이런 생각을 좀 더 했으면 너는 백 퍼센트 이혼 안 했을 거야’라든가 ‘그냥 참고 애 낳고 살지 그랬어.’라이브 바카라 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인 주제에 참 오지랖이 넓으신 분들이다. 내 처지는 나 혼자만이 알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런 말들에 처음에는 혼자 상처받고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나의 선택에 후회도오오오오래애앳만! 입니다 - 어색함엔 인사가 최고지/@@4FLR/2562025-02-15T08:00:47Z2025-01-09T20:08:33Z백만년만에 브런치에 돌아왔다. 살만하냐? 살만해졌다. 그동안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 제발 그 분 때문에?라이브 바카라 말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사실 그 사람은 이제 내 안중에서 사라진지 오래인지라. 2년 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많이 힘들었다. 지금 돌아보니 생활도 정신도 엉망진창이었다. 그리고 그런 내 삶을 더 엉망으로 흐트러트린 한 사명절에 올라가는 내 행복감/@@4FLR/2542024-09-20T15:18:48Z2024-09-19T23:31:06Z사람은 상대적 동물이라 했던가. 결국엔 그렇다. 옆에 누가 어쩌고 저쩌고에 흔들릴 수밖에. 그러나 절대적 행복으로 충만할 때가 있으니 이는 내게 명절 때이다. 결혼했을 때 내게 명절이란 끔찍 그 자체였다. 명절 전날에는 전남편의 눈치를 보며 친정 제사에 쓸 음식을 하러 갔고 오후 늦게부터는 다음날 차려야 할 아침상을 준비해야 했다. 시댁에 시어머니가 같<img src= "https://img1.라이브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브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R%2Fimage%2FtRxDgDZB-Fb8VppP8tgL-lFu5EU.png" width="500" /라이브 바카라 선택한 고독 - 고독과 고립은 다른 출발점일까./@@4FLR/2532024-08-26T09:51:26Z2024-08-17T21:45:58Z이번 감기가 도무지 떨어지질 않는다. 증상은 7월 중순부터 기침으로 시작되었다. 나아질 듯 나아질 듯 지나가던 감기는 열흘 전부터 점점 심해져 어제는 정말 나를 드러눕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7월부터 하루도 쉬지를 못라이브 바카라. 계속된 공사와 가게 이전과 이런저런 스케줄이 겹쳐 주말이고 빨간 날이고 쉬기는커녕 아침 6시에 현장에 나가 하루종일 땀이 나서 저녁에밤양갱에 대한 고찰 - 멍청아 문제는 밤양갱이라고!!!/@@4FLR/2522025-04-27T22:41:40Z2024-08-13T22:08:21Z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 노래. 밤양갱. 지금은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운 감이 있는 그 노래. 나 역시 그 노래를 열심히 듣고 또 불렀다. 정말 라이브 바카라 바라는 건 밤양갱하나뿐인데 그 작고 소중한 걸 모르고 다른 자신 위주의 자기만족적인 행동만 해놓고 거봐, 넌 라이브 바카라 이렇게 해줘도 만족을 몰라 라며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상대방에 대한 원망과#5 - 꽃인 줄 알았는데 바람이더라/@@4FLR/2512024-08-10T01:52:08Z2024-08-09T18:39:02Z그녀는 좋았다. 다시 보살피고 지키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사랑. 실체 없는 허상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누군가에게 몰입할 수 있음이 좋았다. 때론 감정이란 맑은 물이 아닌 흙탕물 같은 때도 있는 법이라 그 감정의 정확한 출처를 알기가 애매모호할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실체적인 감정보다 라이브 바카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에 취해 그게 사랑이라고양이의 날을 맞이하야 - 라이브 바카라 고양이 순금에게 고함/@@4FLR/2502024-08-10T10:15:31Z2024-08-08T12:21:32Z순금보다 귀한 나의 고양이 순금아. 나와 모든 순간 모든 경험을 함께 하고 싶은 순금아. 그런 너와 모든 걸 공유하지 못해 미안해. 너의 그런 마음을 알지만 난 또 이기적 이게도 나만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구나. 널 만져주길 바라는 나의 손은 노트북을 바쁘게 오가고 있고. 널 바라봐주길 바라는 나의 눈은 핸드폰 액정만 보고 있구나. 너랑 장난<img src= "https://img1.라이브 바카라.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라이브 바카라.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R%2Fimage%2FEr8dUsLAR42oaax_w0xU_vvDDQM.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