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랑kimarang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유전상담사 김아랑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 회사의 대표, 강사, 작가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그 중 글 쓰는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설렙니다 :)/@@4WlA2018-01-09T22:24:28Z얼티밋 텍사스 홀덤가 전하는 유전상담 이야기 - 유튜브 - 나의 새로운 챕터/@@4WlA/382023-11-15T01:02:54Z2023-11-14T22:49:46Z요즘 네이버 카페 “유전질환의 모든 것”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전상담이 얼마나 필요한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올라오는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변 드리면서, 내가 일대일로 만나 상담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생각합니다. 글의 힘을 믿지만, “상담”이라는 것 자체가 글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 “유전상담사가 전하는 유전상담<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h0CQxqb24Tn502U8QurgwNNDpCo.jpg" width="500" /카페를 시작합니다 - 네이버 카페/@@4WlA/372023-02-23T03:16:49Z2022-11-10T02:55:30Z최근 들어 글을 쓸 일이 자꾸 많아집니다. 정식 작가도 아니고 글 쓰는 법을 배워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보니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게 점점 어려워지네요. 저는 얼티밋 텍사스 홀덤입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10일을 얼티밋 텍사스 홀덤 인식의 날로 정하고 기념합니다. 얼티밋 텍사스 홀덤란 유전학과 상담에 특화된 교육을 받은얼티밋 텍사스 홀덤에서 친구 사귀기/@@4WlA/352023-03-30T07:25:10Z2022-09-02T19:19:12Z요즘 MBTI를 해보면 항상 I가 나온다. 학창시절에는 꽤나 외향적이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내향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튀는게 싫어서. 그 노력의 결실이랄까, 폐해랄까. 내성적인 사람이 되어버렸다. 뭐, 어느 쪽이 좋고 어느 쪽이 나쁘고의 문제는 아니지만, 확실히 새로운 곳에서 적응할 때는 내성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이 조금 더<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sTEu2brus-0RwxlmZ-xjrPLsKrI.JPG" width="500" /신시내티? 그게 어딘데? - 얼티밋 텍사스 홀덤 대학원 인터뷰 후기/@@4WlA/342023-07-24T00:04:29Z2022-08-26T22:47:09Z“신시내티라는 도시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스펠링도 몰랐어요.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이 도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신시내티 대학교 유전 상담학 석사과정에 처음 지원했을 때 프로그램 디렉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런 말을 지껄였었다. 신시내티에 와본 소감이 어떠하냐는 질문이었던 것 같은데, 나는 왜 저렇게 대답했을까. 그냥 <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orFA5YVtkYbdD1qE2VT63813cGc.jpg" width="500" /새벽 3시에 머리 감기/@@4WlA/332022-09-26T10:06:38Z2022-08-18T03:44:51Z대학교 4학년, 유전상담을 공부하겠다고 다짐한 그 순간부터 당시 미국 대학원 진학에 필수였던 토플과 GRE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영어 실력 검증을 위해 토플은 무조건 봤어야 하고, GRE는 미국 대학원 입학을 위한 수능 같은 것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내야 했다. 지금은 GRE를 많이 안 보는 추세라고 하던데... 역시 10년<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vjy1N5UXmTXSJrKcLSFTkIGnPXE.jpg" width="500" /불을 끄고 달리는 버스/@@4WlA/322022-09-26T10:07:07Z2022-08-10T13:54:07Z2010년 10월. 제29회 NSGC(National Society of Genetic Counselors)의 AEC(Annual Educational Conference)가 막을 올렸다. 그렇게 고대하고 기대했던 컨퍼런스가 시작된 것이다. 당시 장롱면허를 자랑하던 나는, 차 렌트는 꿈도 못 꾸고 미경 언니네서 컨퍼런스가 열렸던 호텔까지는 버스를 타고 다니<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9s_ESQ86ElkbftH9E70lK2hFH3k.JPG" width="500" /꿈을 꾸다/@@4WlA/312022-08-09T06:58:50Z2022-08-09T02:00:38Z2012년 7월 31일. 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온 날이다. 오하이오 주에 있는 신시내티 공항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낯설지만 기대되고, 두렵지만 설레는 그런 느낌. 가슴 벅찼던 그날을 맞이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좌절과 실패를 맛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었던 유전상담사가 되는 꿈. 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 보려 한<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j_fCshK8yhki7xcWXOk2s7JU-6A.JPG" width="500" /냉장고에 결국 자물쇠 채웠어요. - Prader-Willi syndrome/@@4WlA/302022-08-29T16:04:29Z2022-07-29T20:55:32Z식욕. 다이어트의 적이 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핑계가 되기도 하고, 생존의 도구가 되기도 하는 인간의 욕망 중 하나인 식욕. 인간의 욕망이라면 응당 나쁜 것만은 아닐 테지만, 그 식욕이 병적으로 조절할 수 없게 되어 버리면 이는 더 이상 욕망이 아니라 살기 위해 금욕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린다. 인간은 식욕이라는 욕망을 다스릴 수 있도록 태어난다<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CbcOv81whbaOrmSl9QqQhGLUyyA.jpg" width="460" /한국 환자들은 궁금한 게 없다./@@4WlA/292022-07-29T21:04:35Z2022-07-01T04:43:40Z눈 올 때 한국에 갔었는데, 여름이 다 되어서야 얼티밋 텍사스 홀덤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4개월여 되는 긴 시간을 한국에서 보냈다. 꽤 긴 시간을 보내고 왔음에도 여전히 아쉽다. 이제 한국에 있으면 얼티밋 텍사스 홀덤에 오고 싶고, 얼티밋 텍사스 홀덤에 있으면 한국에 가고 싶은, 그런 어중이떠중이가 되어버렸다. 올해로 10년째 얼티밋 텍사스 홀덤 생활 중인데,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적응 중이다. 독일에99%가 유산된다고요?/@@4WlA/262022-03-04T14:03:17Z2022-02-07T05:18:20Z산모 나이가 출산 당시 만 35세 이상이면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가 된다. 검사할 것도 많아지고 병원얼티밋 텍사스 홀덤 대우해주는 것도 달라지는 기분이고. 이전에 포스팅했던 "왜 35세인가?"얼티밋 텍사스 홀덤도 언급했듯이 만 35세를 기점으로 태아의 염색체 질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위험 산모~ 고위험 산모~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 나이가 만 35세를 넘는다고 해서 모든이렇게 설레지 않은 새해는 처음이야 - 2022년 첫 일기./@@4WlA/252022-01-20T12:57:07Z2022-01-14T02:45:50Z2021년 12월 31일 밤 11:50분. 10분 남은 새해. 남편과 10분만 기다렸다 새해맞이하고 잘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밤 11:59분. 둘째가 울기 시작했다. 아놔... 달래러 올라가서 같이 누웠는데, 어디선가 폭죽 소리가 들렸다. 난 한동안 이게 웬 폭죽 소리지?라고 생각하며 새해가 되었다는 것조차 잊었다. 분명히 10분 전에는 새해맞이 할까?라<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UaIxTdYYrwOVtpnTfSdh1XagU9o.jpeg" width="280" /Ge얼티밋 텍사스 홀덤icsMode - 새로운 시작/@@4WlA/242021-12-07T03:17:30Z2021-11-19T06:07:52Z고등학교 졸업 이후 나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 없을 줄 알았다. 그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다 끝나는 줄 알았으니까. 헌데, 웬걸. 취업, 유학,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 끊임없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로 내 삶이 채워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은 항상 기대감과 한층 더 깊어진 두려움이 공존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hTQkESYY5yfESokIiR9ZdfW4QYg.jpg" width="500" /너와 나의 얼티밋 텍사스 홀덤자는 그렇게 또 - 브런치북 응모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4WlA/222023-10-17T01:51:18Z2021-09-23T04:04:51Z너와 나의 유전자는 그렇게 또 오늘도 열심히 나를 만들며 일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유전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면서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축복으로 여겨졌다. 유전상담사가 아니었으면 알지 못했을 그런 유전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알게 된 것, 유전질환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삶에 적응해 나가시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 <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15bj1AKQS6LN5EemcsgNY-uGVzI.jpg" width="500" /내 개인 이메일 주소를 딴다는 것 - 얼티밋 텍사스 홀덤학과 삶 #7/@@4WlA/232021-10-07T05:12:29Z2021-09-22T02:12:51Z외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 쉽지 않다.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한국인이 잘 없는 얼티밋 텍사스 홀덤 의료계통에서 아시아인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나도 모르게 뭔가 끈끈한 유대감? 연대감? 같은 것이 생긴다. 물론, 위의 경우들 모두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요즘은 워낙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어딜 가나 한국인, 아시아인들이다~~ 했다고요. 다~~ - 얼티밋 텍사스 홀덤학과 삶 #6/@@4WlA/212021-10-07T05:12:37Z2021-09-16T02:49:41Z(제목에 있는 그림 reference: https://www.advancedtelegeneticcounseling.com/whole-exome-sequencing/) 정말 할 수 있는 검사 다~~ 했다고요. 다~~ 근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우리 아이는 완벽했다고요. UCLA 소아 유전학과에서 일할 당시, 나는 가끔 신생아 중환자실(NICU)이나 <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ggdPt0lYjZiJbruQ3OKF0oArzfA.jpg" width="500" /파티도 훈련이 필요한가요? - 얼티밋 텍사스 홀덤학과 삶 #5/@@4WlA/202021-10-07T05:12:41Z2021-08-15T20:52:11Z환아의 엄마: "She's party trained." 나: ????????? oh, okay. (노트에 "파티 훈련?"이라고 우선 작성해둠) 클리닉이 끝난 후 슈퍼바이저에게 아니, 미국은 애들 저렇게 어릴 때부터 파티도 훈련을 시키냐, 신기하다, 이런 얘기를 했더랬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하하하. 그저 웃음만 나온다. 그때의 난 <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mG5mwn5X7Ozv5l2WrRAGHbiWTQg.jpg" width="500" /내머릿속의지우개 - 얼티밋 텍사스 홀덤학과 삶 #4/@@4WlA/182022-01-20T09:00:16Z2021-05-28T19:09:57Z나는 손예진님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손예진님 나오는 영화는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 글을 쓰려고 영화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안 본 게 더 많아서 당황. 어쨌든 이 영화는 한 3번 본 것 같다. 볼 때마다 펑펑 울었던 기억이 ㅠ.ㅠ 너무 슬퍼. 근데 그 와중에 손예진님은 정말... 너무 예쁘다 :) 물론 영화여서 극적인 상황을 위해 27살의 수진<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hNzyl-MwdhXJHpXmgtS1OPl3vgU.jpg" width="496" /내 인생 마지막 임신과 출산 - 한국과 얼티밋 텍사스 홀덤 출산 비교/@@4WlA/172021-04-28T03:18:47Z2021-02-13T01:51:00Z별이 보였다. 남편한테는 항상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내 얼굴이 어떻게 찌그러지든, 얼마나 못 생기게 울든, 얼마나 추하게 소리를 지르든 다 상관없었다. 그냥 눈을 감으며 이 고통이 끝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랐다. 너무나 자주 찾아오는 진통이, 그냥 공포였다. 첫째 때는 무통 천국을 맛봤던 터라, 둘째도 무조건 무통으로 낳을 것이라 다짐을 하고 <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8LohiGLCQ5jJiCknQ6avE6Wq5Gk.jpg" width="500" /헌팅턴병과 사랑 - 얼티밋 텍사스 홀덤학과 삶 #3/@@4WlA/162021-10-07T05:12:51Z2020-05-06T21:30:13Z얼마 전, JTBC의 <77억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영국인 남자 친구와 교제하고 있는 한국인 여자 친구의 사연을 듣게 되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는데, 남자 친구가 헌팅턴병이 있다는 판정을 받고 여자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패널들은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남자 친구의 편 혹은 여자 친구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중, 유인나 님이<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77QY1YiX39oZV7BP92IOkSI-IjU.jpg" width="500" /프리한 프리랜서가 되었다 - 나도 작가다/@@4WlA/152021-02-21T15:43:05Z2020-04-22T21:30:14Z한 때는 프리랜서의 삶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매일 환자들에 치이고 의사들 눈치를 봐야 하는 삶에서 벗어나 뭔가 자유롭게 책도 쓰고, 시간도 쓸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프리랜서의 삶을 꿈꿨었다. 프리랜서만 되면 날개 돋친 삶을 살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 10개월을 돌아보면, 날개가 돋치기는커녕 날개가 돋을 새도 없이 살짝 돋아난 날개마저 꺾여버렸다.<img src= "https://img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얼티밋 텍사스 홀덤.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lA%2Fimage%2Fv2NBQnn23Bn2Kr3L3j_1w2RgxIE.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