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준mastad90민주주의, 여론, 미국정치를 연구하는 정치학자입니다, 그리고 그걸 공부하는 삶에 대해 두루두루 쓰려고 노력중입니다./@@4oiU2017-10-07T04:57:46Z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4oiU/852025-06-02T15:48:16Z2025-06-01T23:54:37Z대선을 하루 앞두고, 다양한 네거티브는 잠시 뒤로하고 국가의 핵심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참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켜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근본 가치는 자유가 온전히, 그리고 평등하게 모든 시민에게 분배되는 것이다. 남들이 누리는 시민으로서의 자유를 나도 누리는 것, 내가 가장 미워하고<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duD1RbsD6K2cN9njhitGK-XhMjI.jpg" width="500" /제3자 효과와 총선 - 민주 사회에서 동료 시민을 인정한다는 것/@@4oiU/682024-04-12T13:30:24Z2020-04-17T19:31:07Z언론학에는 제3자 효과 (Third-Person Effect)란 이론이 존재한다.* 이 이론의 한 부분을 쉽게 말하면 “A매체의 선동에 나는 넘어가지 않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넘어갈 것이라는 믿음,” 즉, 언론매체가 나에게 끼치는 효과는 과소평가하면서도 남에게 끼치는 효과는 과대평가하는 믿음과 관련된 것이다. 예를 들어 진보 층의 사람들은 보수 언론이 연<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j8NUAIIW8Qd33bmz8nWA_cCzuFc.jpg" width="500" /주재원의 자녀를 가르친다는 것 - 주재원 부모는 금수저를 물려줄 수 있을까?/@@4oiU/592023-05-13T21:41:21Z2020-01-04T07:50:58Z수요일 1:30 PM 중국 상해 구베이 슈이청난루 스타벅스 2층은 언제나 이 시간쯤 가장 붐빈다. 어설픈 중국어로 커피를 시키고 올라와 창가 외진 곳에 자리를 잡으면 주변 소리에 정신이 곤두선다. 너무 가깝지 않아 각자의 일을 할 수 있지만 너무 멀지도 않아 모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 그곳은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내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한국어로<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pNXl9_kVPV0a_av7UMxk75dqKW0.jpg" width="500" /모두가 인정받는 나라 - 의무투표제 도입의 필요성과 효용성/@@4oiU/552020-11-03T01:41:26Z2019-12-28T00:05:10Z연동형&기부벳;비례대표제가&기부벳;논란이다. 표를&기부벳;받은&기부벳;만큼의&기부벳;자리를&기부벳;나누는&기부벳;제도인&기부벳;비례대표제는&기부벳;말로만&기부벳;들었을&기부벳;때&기부벳;매우&기부벳;합리적인&기부벳;것&기부벳;같은데, 왜&기부벳;비례성을&기부벳;늘리는&기부벳;것이&기부벳;논란이&기부벳;될까? 비례의석을&기부벳;고작&기부벳;서른&기부벳;석&기부벳;정도&기부벳;늘리는&기부벳;것에도&기부벳;단식과&기부벳;투쟁과&기부벳;고발이&기부벳;난무했다. 그리고&기부벳;결과적으로&기부벳;의석수를&기부벳;늘리는데&기부벳;실패했다. 분명&기부벳;지금&기부벳;제도가&기부벳;문제가&기부벳;있는&기부벳;것&기부벳;같은데, 어떻게&기부벳;바뀌면&기부벳;좋을지,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23mBwUmTnNnHlpr-19xCw5VYCJ8.jpg" width="500" /생각의 확장 - 그럴 수도 있지/@@4oiU/522022-07-16T00:47:11Z2019-11-16T20:26:54Z생각의 최소는 근본 개념의 형성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유란 이런 것이고, 배움이란 이런 것이고, 사랑이란 이런 것이고.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의 근본 개념은 우리 생각의 과정을 너무나도 편리하게, 그리고 일관되게&기부벳;만들어 준다. 그런데 인간은 너무나도 간사한 존재라서 간혹 완벽하지 않은 근본 개념을 만들고도 이것에 대한 애착을 가져버린다. 혹은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0VBnRBuOtgE19qW9v6K0VOTzcW4.jpg" width="500" /생각의 나눔 2 - 사회의 표현 - 언론으로부터 나의 생각을 지키는 법/@@4oiU/502019-11-17T01:41:09Z2019-11-16T19:49:58Z앞선 화 까지는 개인의 생각을 어떻게 형성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개인이 생각을 나누는 행위는 단순히 개인적인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개인의 생각은 규모에 상관없이 집단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회의 영역으로 퍼져나간다. 또 반대로 사회에 모인 수많은 표현들은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개인의 생각이 어떤 통로를 <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Z1zZEnCHuBxre0FBJLLM1trUCcI.jpg" width="500" /생각의 나눔 1 - 개인의 표현 - 글쓰기/@@4oiU/492019-11-16T21:38:53Z2019-11-13T06:10:55Z근본 개념을 만들고 수정하고 가상 사고 실험을 하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형성된 생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직관적인 대답은 "나누기"일 것이다. 생각의 나눔은 주로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말 외에도&기부벳;글로 남겨 둘 수도 있고 녹음을 할 수도 있고 수화로, 그림으로, 코딩으로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꼭 남에게 나누는 것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0oeZlqhdtv1cJ9fsmjg51vPXkHU.jpg" width="500" /생각의 일관 - 생각의 최소를 지키는 방법/@@4oiU/482019-11-16T21:39:17Z2019-11-13T03:56:32Z이전 3화에서&기부벳;생각의 최소를&기부벳;근본 개념 형성이라 했다. 그리고 4화에서&기부벳;전교 1등의 꽁무니를 쫓아서 만든 근본 개념을 이번 화에서 시험해보자고 했다. 한번 해보자. 4화 [생각의 기준: 전교 1등의 꽁무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자유 개념을 형성했다. 자유는 나를 포함하는 공동체가 (1) 모든 일원이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전제 하에서 (2)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5r5IAApsReGq7NoTmt656fwiVK0.jpg" width="500" /생각의 양식 - 주입과 해석/@@4oiU/472019-11-16T21:39:09Z2019-11-13T02:18:28Z들어가며 백지의 상태에서 갑자기 "생각 다운 생각"을 하려면 참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화에서 "세 존(John)"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세 존이 자유 개념을 형성하는 데는 도움을 주긴 했지만 다른 개념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존 로크가 우리에게 인내가 뭔지, 사랑이 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절대왕정 시대에 자기 할 말 다 하고 <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4uYq0yOEGv4zwwStI-MiLIctv6o.jpg" width="500" /생각의 기준 - 전교 1등의 꽁무니/@@4oiU/462019-11-16T21:19:20Z2019-11-04T20:27:09Z가상의 상황을 꾸며내는 것과 좋은 근본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 모두 어려운 일이다. 뭘 먹을지, 뭘 입을지. 뭔 짓을 해서 상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지 고민하던 일상에서 갑자기 자유가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게 쉬울 턱이 없다. 생각이 어려워서 근본 개념을 만들었고 근본 개념 만들기가 어려워서 가상 사고 실험을 만들었다. 그런데 뭔가 <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FWF27lh9VEl2th9uu5lJnjGawA.jpg" width="500" /생각의 흐름 - "가상 사고 실험"으로 FOCUS!/@@4oiU/452019-11-16T21:10:39Z2019-11-02T23:10:48Z앞서 나는 근본 개념을 만드는 과정이 "논리의 경쟁"이고 이 경쟁이 곧 "생각의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결론이 생각의 최소, 즉 "우리의 생각 과정에 효율성을 더해주는 근본 개념의 탄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안 그래도 평소에&기부벳;생각이 없던&기부벳;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논리의 경쟁"을 통해 "근본 개념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기부벳;불가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rWogndXEu12AYL50gFp9F78TtNc.jpg" width="500" /정치학 박사 유학 원서 준비 방법 및 자료 모음/@@4oiU/532022-09-09T08:10:13Z2019-10-30T00:18:47Z들어가며 정치학 수업을 듣다 보니 어느새 "공부"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교수님에게 공부란 무엇인지 물어보러 갔고, 그렇게 나도 모르게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런데 석사 과정 이후에 무슨 과정이 있는지, 어떤 미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는 이때까지 알지 못했다. 막연히 유학을 가는 건 어떨지 고민해 본 정도였다. 석사 3학기 차가 되었고 친<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ZcVSa2rGpMBLHFJR3rdkGwc0xMQ.jpg" width="500" /생각의 최소 - 최소한 생각은 한다는 것 &기부벳;vs. 최소한의 생각을 한다는 것/@@4oiU/442019-11-16T21:18:51Z2019-10-25T22:27:35Z생각의 최소는 무엇일까? 최소한 “생각 정도는 하고 사는 것”을 말하는 걸까 "최소한의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하는 걸까? 이 둘은 어떻게 구분되고, 꼭 구분되어야 하는가? 괜히 있는 척하기 위해 영어로 한 번 비교해 보자. 최소한 생각은 하고 사는 것 = at least thinking 최소한의 생각을 하는 것 = minimal thinking 다시 <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Rrkqqlu6c1Z_vAET-vD8T6VrF4Y.jpg" width="500" /생각의 시작/@@4oiU/432019-11-21T05:38:58Z2019-10-20T20:52:50Z생각 좀 하고 살아야 하는 놈과 생각이 많아서 문제인 놈, 두 놈 사이 어느 지점에 존재하고 있는 나는 언제나 고민이 많다 (물론 고민이 많은 것이 꼭 생각이 많은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또 고민이고, 이에 대해 언젠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얼마나 생각을 해야 하는 걸까? 또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걸까? 기계적으로 몸을 일으<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fxjvboIl2GTsrimluRfaRZLKugE.jpg" width="500" /[후기] 12 졸업 후 - 박사 지원과 합격,&기부벳;선생님으로서의 삶, 그리고 박사 생활/@@4oiU/392023-09-10T12:58:02Z2019-10-20T05:42:48Z어느덧 시카고 대학을 졸업한 지 13개월이 지났다. 정말 정신없게 지내온 날들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의 삶이 그만큼이나 또 다이내믹했기 때문이겠지. 졸업 후 무작정 건너온 중국 상해에서 낮에는 박사 준비생으로, 저녁에는 영어 선생님으로 살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기부벳;선생님으로서의 삶도 끝이 나고 어느새 박사과정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brwGXsl1h_EFiH87xqFJXFJWNBQ.jpeg" width="500" /참교육 당한 여자 - Tara Westover의 [Educated]를 읽고/@@4oiU/382019-11-03T02:54:03Z2019-05-03T07:27:51Z"참교육"이 뭐길래 요즘 아이들이 그렇게 누군가를 "참교육" 시키고 싶어 할까? 어느새 이런 신조어를 들으면 깔깔대고 웃기보다는 한 번쯤 고민을 해보는 나이가 된 것이 새삼 착잡하다만... 그래도 고민해봤다. 먼저 참교육의 정의부터 알아보자. 참교육은 참 (진리;true) + 교육 (가르치고 배우는 것; education)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라 볼<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2oXFrfrDUTHFGFLS17Trd-BFuPM.jpg" width="500" /SKY캐슬과 칸트적 희망/@@4oiU/402019-04-29T13:01:20Z2019-02-01T16:13:11Z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기부벳;&기부벳;(야고보서&기부벳;1장&기부벳;14-15) 자녀의 입시 성공에 눈이 멀어 결국 가정을 파멸로 이끌어간 부모,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습성을 이용해 본인의 욕망을 채우는 입시 카운슬러의 이야기를 담은 <SKY캐슬>은 한국 사회를 뒤엎은 가장 큰 욕망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78Azi5Mn6owF6DVGVEHYbEbUuoU.jpeg" width="500" /11 [마지막] 졸업논문/@@4oiU/352023-11-10T07:18:36Z2018-08-04T01:36:25Z7월 31일 아침. 귀국한지 4일 째,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되었는지 6시 쯤 눈을 떴다. 바깥 날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그나마 이제 조금 이해가 되려고 하는 졸업논문을 다시 펼쳤다. "오늘은 정말 제출해야 하는데..." 언제 부터 쓰기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어느새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논문을 보며 "그래도 내가 시카고 까지 가서 뭔가 하기<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OIjh77Zl8LlxNYTW7M2Q6PDCSwU.jpg" width="500" /생각의 결과: 애도와 정치, 그리고 포퓰리즘 - 고대 아테네인들이&기부벳;가르쳐준 정치수단으로써의 애도/@@4oiU/362019-11-16T21:47:36Z2018-07-14T02:06:51Z애도(grief)는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이다. 어쩌면 애도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감정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사상자를 남긴 국가적 재난이 지나고 나면 국민은 이름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애도한다. 그리고 내 주변의 누군가를 잃은 것이라면 그 슬픔은 배가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 어떤 노력도 죽은 자를 살릴 수 없다는<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rj8RrLxp4oIcAe3pGeJIs3g_-g4.jpg" width="500" /10 [유학 일상] 마지막 수업/@@4oiU/322019-11-17T18:46:42Z2018-06-02T02:59:08Z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 50분. 석사 과정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특별함은 없었다. 종이 울리지도, 박수가 울려 퍼지지도, 학사모가 날아다니지도 않았다. 여전히 기말 페이퍼가 남아있고 여름 동안 작성해야 하는 졸업논문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제 시카고 대학에서 정규 수업을 듣는 일은 없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은 들더라. <img src= "https://img1.기부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기부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iU%2Fimage%2F-BXr5ymt8sTY9RU8cpUxyOqgUMU.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