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slowy-flowy&크보벳;이공계에서 10년> &크보벳;시와 소설을 사랑하고, 에세이를 씀> &크보벳;신경과학, 사회과학, 철학을 좋아함> &크보벳;수학 강사로 열정 불태우는 중>/@@60Gj2018-06-26T12:32:32Z관점과 경계/@@60Gj/1312025-05-29T22:00:26Z2025-05-29T13:59:46Z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드러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창조했다고 믿는 많은 것들이 실은 잠들어 있었고, 어떤 사건의 연쇄에 의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관점이란 언제나 이면이 있어서 기존의 관점을 뒤집으면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하다. 개체군 사고라는 개념을 접한 적이 있다. 그 시선 안에서는 개체가 실체고 평균은 허상이다. 모든 면에서 평균을 만<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SMy_KPFjxqYBhP6vwUZOMpI2JTU.jpg" width="500"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다./@@60Gj/1302025-04-18T14:05:53Z2024-12-22T13:34:58Z작년에 다리를 다쳤다. 크게 다쳐서 수술을 받고 삼 개월 동안 누워 지냈다. 내가 주체할 수 없는 감정 속에 있을 때도 세상은 일상적으로 흘러갔다. 그 시기에는 정보를 얻기 위해 카페에 자주 들어갔는데, 세상에 이렇게 다치고 아픈 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아파서 그랬나. 그냥 많이 슬펐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는 오랜 친구와 즐겁게 돌아다녔다. 맛있는<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Ae-x7Hf5AIvi6l3u7PG2tVrhfUc" width="500" /시즌제 라이프/@@60Gj/1292025-04-18T14:03:40Z2024-12-03T15:05:36Z삶이 시즌제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다. 돌이켜보면 인생엔 분명 시즌이 있어서 시즌별로 테마가 달랐다. 대학생, 직장인처럼 외적 상황이 테마가 되기도 하고, 여유를 찾고 싶다던지, 의미를 찾고 싶다던지 하는 내적 소망이 주제가 되어주기도 했다. 또 한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은 잘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정보를 찾아봤다는 뜻<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2ruSI_mDX1REquuwiKsurv-7dvc" width="500" /예술가의 방식/@@60Gj/1262025-01-09T12:08:18Z2024-03-24T13:59:02Z우리가 예술가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뭘까? 예술가가 되고 싶지 않다고? 글쎄. 예술가는 내가 생각하기에 자기 자신이 되기로 굳게 결심한 사람들이다. 성공한 예술가란 자기 자신인 채로 사랑받는 사람들일지도. 그래도 예술가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세상에는 공식이 있다. 원래 공식 같은 건 없었다가 인과를 파악하는 데에 기민한 재능이 있는 몇몇이<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rJSdn3eG2heMcVz8BhOzjlhz_hs" width="500" /이해 대신 쓸 수 있는 마음들 - 무관심, 존중, 믿음/@@60Gj/1252023-07-16T08:31:28Z2023-03-05T03:36:36Z나는 이해심이 있는 편이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는 말을 사람들에게 종종 들어왔다. 다른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거나 쉽게 오해하는 부분도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아마도 내가 표현의 형식보다는 담긴 내용과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보편적이지 않거나 관습적이지 않은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겉만 보고 고<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aYO-sEPHnNOWlahBmjjVWiWxINw" width="500" /삶이 파도라면, 크보벳 서퍼니까. - 불확실성의 파도를 타는 서퍼/@@60Gj/1232023-07-16T08:32:05Z2023-01-29T08:43:29Z삶이 파도 같다고 느낀다. 조금 전과 조금 후가 절대 같을 수 없다. 삶의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지나간 파도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동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안전한 해안가에서 먼바다를 꿈꾸고, 거친 바다 위에서 평온한 땅과 휴식을 소망한다. 어쨌든 우리는 멈춰있을 수 없고, 필연적으로 계속 나아간다. 아무리<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AlRcOvVfj-YsQGHMy-QDEy2yw2c.jpg" width="500" /크보벳 그저 우리 자신일 뿐 - 세상을 보는 두 가지 시선/@@60Gj/1222023-02-06T01:02:03Z2022-12-17T02:34:13Z환원주의와 전체론 우리는 뭔가를 파악하려고 할 때 잘게 쪼개서 보거나 중요한 몇 가지 만을 떼어서 보고 싶어 합니다. 그게 이해하기 편하니까요. 아주 단순하게는 서로 정반대인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눠 생각하기도 하고, 조금 복잡하게는 여러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고민해보기도 하죠. 이런 사고방식을 환원적 사고라고 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대<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bvBSnU9P6gDU2MUc-mQLQfIhqDM" width="500" /크보벳 어떻게 특별한 사이가 될 수 있을까? - 인간관계, 사랑이 힘든 과학적 이유/@@60Gj/1212024-11-29T18:32:49Z2022-12-15T21:38:49Z타인이라는 복잡계 매우 많은 요소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시스템을 복잡계라고 합니다. 용어는 낯설지 모르지만, 예시를 따로 들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현실 세계의 거의 모든 시스템이 복잡계예요. 금융, 경제, 사회, 문화, 실험실을 떠난 거의 모든 것, 아니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 사람의 인간 역시 복잡계입니다. 우<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g9Q_yahvswV6rLC8tKMCb4uSBa4.jpg" width="500" /백화/@@60Gj/1202023-02-06T01:00:57Z2022-12-15T21:12:35Z지나치기 쉬운 얼굴을 크보벳 가지런히 담겨있을 땐 아주 작아 보였죠 하얀 살결에 빛이 닿아 부옇게 부서졌을 때도 얼마큼 살아있는지 알 수 없었고 혼잣말이 흘러넘쳐 속삭임이 될 때 피어날 거라 했으니 가지런한 봄꽃을 상상했어요 모든 속삭임이 부피가 될 줄이야 너무 쉬워 온 방을 들춰요 섣부른 입김에 피어오르면 얼룩 하나 없이 메케해요 소실점 없는 세계에실력 없이 성공한 크보벳 - 운도 실력이라는 말의 숨은 의미/@@60Gj/1142023-03-14T00:35:16Z2020-08-20T07:22:35Z친구에게 추천받은 책의 서평을 찾아보다가 ‘이렇게 실력이 부족한 작가가 책을 몇 권씩이나 내는 걸 보니 독자들의 수준이 참 낮은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봤다. 사실 실력 없이 성공한 사람들을 꼬집는 말은 꽤 흔하다. ‘저 사람은 다 운빨이야’,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자리에 올라갔어’, 살면서 수십 번은 들어본 말이다. 평소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을 <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WDGl0PuZzyfbDysBFgJWcGWUoDI.jpg" width="500" /용감한 겁쟁이 - 소심해도, 걱정이 많아도, 두려워도./@@60Gj/1122023-01-15T04:02:24Z2020-08-15T06:30:53Z"언니는 항상 걱정이 많은데, 또 항상 뭔가 새로 시작하고 있어서 신기해요. 약간 용감한 겁쟁이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회사 후배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또 무언가 새로 시작했다고, 그런데 걱정이라고, 이것도 걱정이고 저것도 걱정인데, 그래도 열심히 한번 해봐야지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용감한 겁쟁<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AxgogmELCqn-81hmlsJNAvUApNE.jpg" width="500" /크보벳하면 뭐가 달라질까. - 낭만적 삶에 대하여/@@60Gj/932023-01-15T03:35:56Z크보벳:59:21Z퇴사하고 두세 달쯤 되었을 땐 예상보다 더 넘쳐나는 시간이 권태로웠다. 무엇을 하며 그 시간을 채워야 할지 몰라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이것저것 하고는 있지만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만약 퇴사한다면 뭘 하고 싶은지, 아니 한 달 정도 시간이 나면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의 계획을 듣다 보면<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kJ8Y-QL1MaxLCEnNnVZfLX4OV7s.jpg" width="500" /건강이 돌아왔다. -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소중함/@@60Gj/1082023-01-15T04:02:44Z크보벳:59:21Z생각해보면 아찔하다. 계속 버텼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건강이 최고라고 다들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건강은 잃고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제대로 알게 된다. 나도 그랬다. 그렇게 힘들면서도 '죽을병도 아닌데 퇴사를 해야 하나' 같은 생각을 가끔 했으니까. 회사를 그만둘 즈음 나는 너무 지쳐있었다.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만성피로는<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20sdkNxLROyr04NBDE3IcrKqBd0.jpg" width="500" /시간을 샀다. 어떻게 써야 할까. - 돈을 대하는 크보벳자의 자세/@@60Gj/1032023-01-15T04:02:51Z크보벳:59:20Z스트레스 때문에 조금만 더 고민했으면 쓰지 않았을 돈을 마구 써재끼는 일도 없어졌고, 돈 한 푼 없이 여유를 즐기는 법에도 익숙해졌다. 그렇다 해도 돈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켜는 노래 어플이 월에 얼마, 밥 먹을 때 보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또 얼마, 음식을 만드는데도 재료비가 들고, 와이파이, 핸드폰 요금<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SHHmmb0Im2dpozMvNph06gz5hrY.jpg" width="500" /이까짓 물건을 사느라고 - 물욕과 소비욕은 다르다./@@60Gj/1022023-01-15T03:36:28Z크보벳:59:20Z회사를 그만두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좁은 집에 온종일 있으려니 너무 갑갑했다. 눈앞에 늘어져 있는 잡동사니들부터 어떻게 좀 해야 했다.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옷부터 시작했다. 귀여운 맛에 사고는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 한 무더기, 왜 샀는지 기억이 안 나고 취향에도 안 맞는 옷이 또 한 무더기, 가격이 저렴해 안 사면 손해 같아서 <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SXVZTOJQKPn0TU2SLyOsUFACu88.jpg" width="500" /일상을 설계하는 연습이 필요해. - 크보벳 후 일상, 상상과 현실/@@60Gj/1052023-01-15T03:36:39Z크보벳:59:20Z내 나이만큼 함께한 '시간'인데 아직도 사용법이 낯설다. 퇴사 후 아무 생각 없이 쉬기만 했던 기간은 겨우 삼일 남짓이었다. 사흘째에 접어들 때부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상상한 퇴사 후 일상은 이런 게 아니었다. 그 그림 안에는 오롯한 쉼도 들어있었고, 미래를 위한 열정도 들어있었다. 촘촘한 일상이 가득했다. 그러나 회사 생활에 대<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LmAZ1LRfR9zQ1cOvWlAu6HA6Wj0.jpg" width="500" /시간 귀한 줄 아는 사람 - 회사원은 시간이 없고, 크보벳자는 돈이 없다./@@60Gj/1042023-01-15T03:36:47Z크보벳:59:20Z회사에 다닐 땐 퇴사 후 이직 준비를 하는 친구가 부러웠다. 일하며 모아둔 돈도 있겠다, 시간도 있겠다, 못할 게 없어 보였다. 부러운 마음을 전하자 친구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 회사를 그만둔 건 전혀 후회하지 않지만, 요즘 워낙 취업이 어렵다 보니까 자꾸 불안해져.” “그래도 취업에 성공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여유니까, 걱정을<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1sLHPdwWGt9200N3NMzKLqczKTk.jpg" width="500" /하늘은, 공원은, 한낮의 햇살은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60Gj/1012023-01-15T03:36:56Z크보벳:59:19Z창으로 유난히 빛이 쏟아지던 날, 사무실 자리에만 앉아있기가 몹시 고되었다. 잠깐 전화를 받으러 바깥에 나갔다가 자그맣게 탄성을 뱉었다. 한여름엔 이런 특별한 날이 가끔 있다. 두꺼운 여름 이파리들이 빛을 받아 반들거리고, 열기를 내뿜는 태양이 거대한 구름에 반쯤만 가려져 청명하면서도 선선한 날. 이런 날 거리를 걸어야 하는데,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vHnrDN8A9YxkULR3qbqRChXaOe4.jpg" width="500" /평일 오후 두 시 이태원 카페 - 평일의 크보벳을 비싸게 쳐줄 때/@@60Gj/872023-01-15T03:37:12Z크보벳:59:19Z평일 오후, 이태원에 혼자 갔다. 한 달 전쯤이었던가, 주말에 직장인 친구와 함께 돌아다녔던 거리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앞에는 작은 의자가 서너 개 놓여있었고, 사람들은 뙤약볕 아래 앉아 차례 기다리고 있었다. 줄 서서 먹는 식당은 자주 봤어도 카페에 줄 서는 것은 거의 못 봤는데,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인가 보다 했다. 같은 <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Yoyr6a9SVhgTIuFn2qzJo7GKMfY.jpg" width="500" /언제 크보벳를 해야 할까. - 크보벳 전 진짜 알아야 할 것/@@60Gj/1002023-01-15T03:37:34Z크보벳:59:19Z회사를 들어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름대로 원하던 회사에 들어갔고 내게는 큰 성취였다. 그렇기에 나 역시 퇴사를 앞두고 수없이 저울 앞에 서야 했다. 가장 먼저 저울의 양팔에 올려놓은 것은 돈이었다. 숫자로 딱 떨어지는 급여는 별다른 고민 없이도 바로 비교할 수 있다. 한 달에 얼마를 받고, 연간 얼마를 벌고, 회사에서 간접적으로 받는 복지<img src= "https://img1.크보벳.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크보벳.net%2Fbrunch%2Fservice%2Fuser%2F60Gj%2Fimage%2FOQmuruFyRNEKW_rBsT28_ZqRYTY.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