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토토 theonlymoment 안녕하세요. 신변잡기 에세이를 쓰는 프리미어토토입니다. 취향과 음식,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자주 만나요:D 구독과 라이킷 진심으로 고맙습니다&hearts;︎ /@@6Rt3 2018-11-14T06:33:30Z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 준단다. - 다음 생에는 프리미어토토으로 태어나라고 /@@6Rt3/82 2023-09-22T11:50:34Z 2020-09-21T02:25:12Z 슬픈환생 이운진 몽골에서는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 준단다.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궁금하다 내 꼬리를 잘라 준 주인은 어떤 기도와 함께 나를 묻었을까 가만히 꼬리뼈를 만져 본다 나는 꼬리를 잃고 사람의 무엇을 얻었나 거짓말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hUBPErFrBVxOYcvr_aDCtE8ijfQ.JPG" width="500" / 프리미어토토 소란한 날 /@@6Rt3/80 2022-11-23T07:13:31Z 2020-08-10T02:12:29Z 전처럼 글이 편하게 써지지 않는다. 마음이 소란하다.&프리미어토토;글에 집중할 여력이 없다. 인생은 정말 산너머 산인건지. 하나의 일을 해결하면, 또 다른&프리미어토토;일이 터지고. 이 사람과의 관계가 괜찮아지면, 저 사람과의 관계가 어그러졌다. 일과 집안의 대소사, 사람들과의 관계 같은 일상의 기본적인 일들을 돌보느라 분주한 날들이였다. 글을 쓰는 것은 호사라고 느껴질만큼 외프리미어토토 쌈밥에서는 모래 알갱이가 씹혔다. - 외프리미어토토 강된장과 쌈채소 /@@6Rt3/77 2022-11-23T07:13:46Z 2020-06-20T05:56:38Z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여름이 찾아왔다. 바뀌는 계절에 맞춰 편의점 도시락도 다양하게 들어온다. 올해 새로 등장한 여름철 별미 도시락은 '열무 비빔밥'이다. '어디 한번 먹어보고 팔자.'라는 점장마인드로 도착한 첫날 쓱쓱 비벼 먹어봤다. 한 술 떠보니 예상했던 것과 맛이 달랐다. 매콤하며 달짝지근한 고추장 맛을 생각했던 것과 달리 편의점 열<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ujT1Hm3p-7R1EtxyNI91o60lg0.JPG" width="500" / 아삭아삭- 프리미어토토가 더 싱그럽게 맛있는, 오이소박이 - 오이소박이를 먹으며, 늦봄을 서서히 보내주고 다가올 여름을 기다린다. /@@6Rt3/70 2023-06-19T05:31:23Z 2020-05-04T08:24:12Z 따뜻한듯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몇가지 봄의 야채들은 자신의 몸에 물을 가득 안은채 잘 익어간다. 매해 4월 말과 5월 초에 나오는 야채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건 '오이'다. 매력적인 오이의 자태는 외모부터 남다르다. 콜라겐을 머금은 것도 아닌데, 수분감이 가득 차 올라서 탄탄하고 매끈하다. 색도 찐한 초록과 연두빛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된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mLHJ6ZzVrDkdSZKz6jjV8u2iPdU.jpeg" width="500" / 동그랗고 울퉁불퉁한 프리미어토토빛 맛, 쑥개떡 - 쌉싸르한 쑥개떡의 향이 봄의 프리미어토토을 떠올린다. /@@6Rt3/69 2020-05-15T13:10:12Z 2020-04-17T09:12:23Z &quot;프리미어토토 이것좀 먹어봐.&quot; 차장님(매일 나와 30분 남짓의 티타임을 가지는 단골손님, 회사에서의 직급이 차장님이라 나도 차장님이라 부른다, aka 모닝커피 메이트)이 내게 초록뭉텅이를 넘겨주셨다. &quot;이게 뭐예요?&quot; &quot;어~ 쑥개떡. 와이프가 했는데 한번 먹어보라고.&quot; &quot;아하! 와 쑥개떡 보니까 외할머니 생각나요.&quot; &quot;먹어보셔! ^^&quot; &quot;네&quot;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uG1VCs6hqtDeWffMS7tLjWfkhtc.jpg" width="500" / '달고나 커피'가 코로나19에 처한 프리미어토토에게 던진 질문 - 당신은 당신만의 '여가 생활'이 있습니까? /@@6Rt3/68 2022-04-15T05:36:01Z 2020-03-29T00:51:12Z '코로나19'라는 단어가 이제는 두려운 수준을 넘어 익숙해지다 못해 지겹다는 생각이 든다. 몇몇 안일한 생각의 슈퍼전파자에 의해 전국민적인 고난을 겪고있으니 억울하다는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도 일상을 빼앗겼다는 점이 분하다. 지금 쯤이면 서서히 피어난 산천의 봄을 맞으러 가벼운 차림으로 꽃나들이라도 갔을텐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 라는 시가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ijN9nLQrG95DjHNjd4Bxm-FRqQ.JPG" width="500" / 기나긴 어둠 속, 서로의 존재가 위로다. /@@6Rt3/67 2021-03-24T19:09:59Z 2020-03-19T02:41:43Z 오늘 아침 오픈 준비를 하다가, 하늘이 서서히 밝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7시는 넘어야 해가 뜨기 시작했는데, 이제 6시 40분이면 사방이 밝아진다. 문득 유독 밤을 좋아하던 20대 시절의 내 모습이 생각났다. 누구의&nbsp;움직임이나 소리도 느껴지지 않던 깜깜한 밤의 시간을&nbsp;점령하듯 즐겼던 그때. 고요한 새벽에 혼자 깨어 움직이면&nbsp;더&nbsp;<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QkEaP2v4V72VLb_1zgamF6xeoUk.JPG" width="500" / 봄꽃을 프리미어토토합니다. /@@6Rt3/66 2022-04-28T05:19:45Z 2020-03-01T07:32:13Z 내가 좋아하는 꽃의 태생은 보통 봄이다. 한 겨울을 이겨내고, 밤 바람이 따뜻하게 불기 시작하면 하나 둘 얼굴을 비추는 그들을 사랑한다. 색과 향이 은은하게 아련한 기분을 들게 하는 &lsquo;라일락&rsquo;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이고,이름만 들어도 특유의 쾌활한 노란 빛이 떠오르는 &lsquo;프리지아&rsquo;도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 볼빨간 사춘기의 &lt;프리지아&gt;라는 노래가 나왔을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T1gKZS8eEiCTf_5Md4KWNxofqQ.JPG" width="500" / 갑툭튀 선물에 담긴 프리미어토토의 투박한 진심 - (feat, 강남필통) /@@6Rt3/65 2020-08-19T17:24:18Z 2020-02-19T07:01:39Z &quot;아니! 이걸 왜 사?!!&quot; &quot;그거야 네가 갖고 싶어하는 거니까.&quot; &quot;내가 언제, 누가 갖고 싶댔어?! 내가 무슨 여덟살짜리야? 여덟살 짜리가 좋아할만할 필통을 무슨 서른세살한테 사줘!!!&quot; &quot;....&quot; &quot;야! 너 좀 조용히해! 일단 출발한다.&quot; 지난 주말이었다. 이번 해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조카의 입학선물을 위해 백화점에 들렸다가 주차장을<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NOo2TB4p-Pj34KxUN_oCdE4Dsw.JPG" width="500" / 타인의 삶, 그의 소리 프리미어토토 소음. - 생활과 삶의 소리, 왜 서로에게로 와서 소음이 되는 건지. /@@6Rt3/63 2020-04-01T14:00:25Z 2020-02-18T12:57:42Z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한건 대략 3년 전쯤, 아파트에 살게 된 20대 후반이 되기 전까지 난주택에 살았었다. 첫 아파트도 층간 소음이 있던 곳이 아니라, 층간소음은 내 일이 아니라고 방심했다.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온 뒤에야, 층간소음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처음으로 층간소음에 시달리게 한 곳은 윗집 백수 아들의 쿵쾅거리는 발망치 소리가 유별<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JIQrkYgojDjGdN36DQ6U_hvQ1xE.jpg" width="500" / 믿을 수 없는 말 - 적어도 본인이 휘두른 폭력에 이의는&프리미어토토;없으셔야할&프리미어토토;겁니다 /@@6Rt3/62 2020-08-19T17:25:08Z 2020-02-17T07:05:48Z 지난 금요일, 편의점에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고 말았다. &quot;운동 좀 하세요!&quot; &quot;네?&quot; 운동 좀 하시라는 말을&nbsp;선명하게 들었음에도, 되물어본 것은 '너 정말로 그말 한거니?' 라는 의미였다. 나와 친분이 있는 단골도 아니었다. 처음 보는 떠돌이 손님이었고, 그는 물건 진열을 마치고 계산대로 돌아온 내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저 말을 한 것이었다. 말<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k9WuFjXrN7mfbRICPwHB5aEfZiU.jpg" width="500" / 나에게서 글은 어떻게 탄생프리미어토토가? - 글쓰기를 주저하고, 망설이는 그대에게 ① /@@6Rt3/60 2020-09-10T09:41:01Z 2020-02-13T07:06:56Z 다시 매일 글쓰기를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 '아 출근하기 싫다.' 다음으로 드는 생각은 &lsquo;오늘은 뭘 쓸까?&rsquo;이다. 나는 신변잡기적인 주제로 글을 쓰다보니 다른 사람에 비해 소재 고갈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편의점, 음식, 사람, 일상을 주제로 돌아가며 쓰다보니 소재고갈보다는 한 소재의 글만 쓰다보면 종종 지루함을 느껴 자주 이것 저것 번갈아가면서<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Sp8QNSa9px02iEDPJPG-y3M2nAc.jpg" width="500" / 언제까지나 천진한 어른으로 남고싶다. - 나의 밑도 끝도 프리미어토토 뒷배에게 다시 한번 고함 /@@6Rt3/59 2022-03-22T12:04:39Z 2020-02-12T07:19:53Z 나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고함 요즘따라 엄마와 함께 어두운 운동장을 걷던 시절이 생각난다. 최악의 시절이었다. 망한 유치원에 이어 엄마가 새로 준비중이었던 일도 거하게 사기를 당하고 말았던 때였다. 엄마는 힘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였는지. 운동을 위해서 였는지. 밤이 되면, 집 근처 운동장을 걸었다. 그 옆에는 나도 있었다. 빠른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nwJQsck8wktUy34b_ZxOIuH_JR0.jpg" width="500" / 프리미어토토 모두, 누군가의 믿음으로 삽니다. - 날 지탱해준 믿음이 새삼스레 고맙다. /@@6Rt3/58 2020-02-12T04:48:38Z 2020-02-11T08:07:11Z 지난해, 내가 좋아하는 박정민 배우님의 팬미팅에 다녀왔다. 팬미팅이 끝날 무렵, 그는 우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말해주었다.(낭독이라는 표현은 연기 같고, 읽는다. 라는 표현으로는 전달되지 않을 깊은 진심이 느껴졌기에.) 차분하지만 떨리는 목소리에서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느껴졌다. 사실 그에게서 미안함을 느꼈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동안<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LZ5XV904Er-2fZSWwiymbDlo_Go.jpeg" width="500" / 변화를 원해요? 커텐을 바꿔보세요. - 광고는 아닙니다. 무기력과 게으름을 물리치기위한 저만의 방법입니다. /@@6Rt3/57 2020-03-09T00:22:12Z 2020-02-10T07:32:10Z 연말을 지나 연초가 되어도 글을 쓰기가 점점 어려웠다. 하나 둘 늘어난 구독자에 대한 부담감은 차지하고, 책상에 앉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알바생에서 부점장이 되고&nbsp;난 다음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는 달랐다. 알바생 시절의 기본 근무 외에 발주와 입금, 직원 관리에 고객 컴플레인 처리까지. 괜히 월급이 오른 게 아니었다.&nbsp;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퇴근후 집<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X_xZCyO0x7cMPY6X5F7cmo2dMTI.jpeg" width="500" / 익숙하지만 근사하게, 소고기 명란찌개 - 난 프리미어토토 아는 맛의 즐거움을 그대들도 느껴봤으면 좋겠다 /@@6Rt3/56 2025-03-07T14:12:53Z 2020-01-28T21:44:43Z 또래에 비해 흔치 않은 음식들을 잘 알고 있는 이유는 외할머니 덕분이다. 나는 입맛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절부터 오랫동안 할머니의 밥을 먹고 자랐다. 할머니는 사시사철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셨고, 양념의 맛보다는 재료의 고유한 맛을 사랑하셨다. 나와 마찬가지로 언니도 그러한 맛이 그리웠나 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집에 온다는 언니에게 엄마는 무엇이 먹고 싶<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avR_ipjEJLUNxC1HNT0_Mfl3Jc.JPG" width="500" / 오랜만이야, 부루스케타(Brustchetta) - With collaboration from illustrator 백프리미어토토 /@@6Rt3/55 2020-01-28T07:38:14Z 2020-01-23T09:05:32Z 지은의 소개로 새로 오픈한 카페 겸 와인바에 다녀왔다. 과연 그곳은 감각적이었다. 버려져있던 공간에 뉴트로 풍을 접목시켜, 간판은 없지만 재생공간의 특성을 살려 이름 뒤에는 &lsquo;우정모텔&rsquo;과 여관을 뜻하는 장(莊)을 붙인 &lsquo;우정장&rsquo;이라는 두 개의 상호를 사용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에 드문드문 최신 유행의 아이템들이 적절이 어우러져있었다. 세련된 듯 왠지 모를 <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4I8s48SVe5ZJfQ1i2ESMM9svwg.jpg" width="500" / 오래 전의 내 프리미어토토에게 /@@6Rt3/54 2021-04-19T11:21:23Z 2020-01-22T03:46:22Z 며칠&nbsp;전&nbsp;울다가&nbsp;잠이&nbsp;깼어. 꿈에서&nbsp;억울한&nbsp;마음에&nbsp;울고있었는데...일어나보니&nbsp;정말&nbsp;펑펑&nbsp;울고있더라고. 그&nbsp;꿈에&nbsp;네가&nbsp;나왔어. 꿈속에서도&nbsp;너는&nbsp;참&nbsp;차갑더라. 너와&nbsp;내가&nbsp;멀어진&nbsp;것처럼&nbsp;꿈속의&nbsp;우리도&nbsp;그랬어. 우리가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 였어. 조금 쌀쌀 맞지만 어른스럽고 차가운 성격의 너와 순하고 모질지 못하지만 고집이 셌던 나는 의외의 단<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zvbaunyRObr5uL9xSKQdgzuMa2Q.jpg" width="500" / 감자탕과 친해지는 방법 - 돼지 등뼈에 붙은 살만 발라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프리미어토토 건 최고의 오산! /@@6Rt3/53 2022-04-28T05:18:50Z 2020-01-16T12:01:46Z 지은과 나는 지역 도서관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며 알게 되었다. 예술하는 벗에 대한 오랜 로망이 있던 나에게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녀는 흥미로운 친구이자 조언자로 가까워졌고, 며칠 전 처음으로 함께 밥을 먹게 되었다. 메뉴는 감자탕이었다. &ldquo;그러고 보니 쌤은 못 먹는 음식이 많네요?&rdquo; &ldquo;그쵸. 곱창이나.. 못 먹는 게 많죠.&rdquo; 문득 감자탕의 뼈도 징그<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EWkIr1nqTYgb75lzL37xsebYFHg.jpg" width="500" / Dear my old friend, 캐네디언 아저씨 /@@6Rt3/52 2020-10-02T17:34:49Z 2020-01-06T08:37:34Z 크리스마스 열흘 전, 나의 친구 캐네디언 아저씨가 편의점에 왔다. 늘 마시던 맥심 골드를 능숙하게 타서 내가 계산하기 편하게 바코드를 내 쪽으로 돌려주며 묻는다. *문법 파괴 영어 주의! &ldquo;I want to buy a small christmas tree. but I don&rsquo;t know where I go. Do you know?&rdquo; (나 작은 크리스<img src= "https://img1.프리미어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프리미어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t3%2Fimage%2F8hEovUMoM7MWk1wFxNtVD4y2KH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