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롬 dclare1839 부부 공무원 퇴사 후, 우리와 닮은 인생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아일랜드, 호주, 말레이시아를 거쳐 지금은 유럽에 살고 있어요. 동갑내기 블랙잭 룰과 함께하는 모험을 기록합니다! /@@7BnJ 2019-04-13T10:13:14Z 아, 블랙잭 룰인 승무원은 없어? - 블랙잭 룰 출발인데, 그것도 13시간인데! /@@7BnJ/214 2025-06-06T14:26:41Z 2025-06-05T21:01:55Z 한국에서 대략 3개월 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나는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폴란드로 가는 편. 시작부터 의외였다. 한국에서 유럽까지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는 막상 세어보면 그리 많지는 않은데, 그중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가 있었다. 다만, 유일한 바르샤바 직항은&nbsp;폴란드 항공(LOT) 뿐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게 '폴란드'란 낯섦 그 자체였<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vTYhUsCrn-lh3jNUEZT79Z-AMGY.png" width="500" / 블랙잭 룰 간다. 너무 좋아! 근데&middot;&middot;&middot; /@@7BnJ/212 2025-05-31T10:00:22Z 2025-05-29T22:09:29Z 갑작스러운 남편의 유럽 취업으로 인해,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삶을 급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유럽 이사&nbsp;준비를 시작했다. 남편은 출근 일정 상, 페낭 집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폴란드로 떠나야 했다. 반면 나는 한국에 조금 더 있다가 가기로 결정했다. 그때가 2023년 6월이었는데, 첫 책 &lt;해외로 도망친 철없는 신혼부부&gt;의 출간일까지 얼마 남<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3U3XKNMi4SYXkhCTrFB7O2dxHlA.jpg" width="500" / 5개월 동안 100만 자를 쓰며 /@@7BnJ/213 2025-05-31T09:20:15Z 2025-05-28T15:37:05Z 토요일에 큰 공모전 하나를 제출하고, 일요일에는 지금까지 쓴 원고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고 정리 및 포트폴리오도 만들 겸 해서 전 원고의 글자수&amp;원고지 매수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지 5개월, 그 기간 동안 과연 나는 얼마나 썼을까. 소설 : 단편3 / 중편2 / 장편3 시나리오 : 극영화 100분 분량 4 대본 : 단막3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tu3QU9QCpYyfT2Khv1pTKuoReL0" width="500" / 너 혹시 블랙잭 룰 가고 싶어? - 갑자기 폴란드라니! /@@7BnJ/211 2025-06-02T02:22:10Z 2025-05-22T21:28:14Z 부부 함께 공무원을 그만두고 무작정 해외로 뛰쳐나간 모험기를 담은 나의 첫 책, &lt;해외로 도망친 신혼부부&gt;. 그 책에는 '공무원 의원면직 후 떠난 아일랜드, 호주, 말레이시아'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는 그런 말을 썼다. 남편과 저녁마다 가는 산책에서 저희 부부는 늘 새로운 곳에 대해 얘기합니다. 매일 지겨울 정도로 얘기하는데도 어쩐지 지<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MPWoOoup7ClqCAMsdCWJyn92mC4.jpg" width="500" / 7년차 블랙잭 룰는, 11평 집에서 - 이민은 싫지만, 해외에서 살고 싶어 /@@7BnJ/210 2025-05-31T23:28:47Z 2025-05-12T21:48:42Z &quot;우리 결혼 7년 차인데? 햇수로 따지면.&quot; 지난 주말, 남편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문득 우리가 7년차 부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5년차가 아니냐는 내 말에 남편은 숫자를 하나하나 셌다. &quot;너랑 내가 19년에 결혼했잖아? 19, 20, 21, 22, 23, 24, 25. 지금 2025년. 그러니까 햇수로 7년 차지. 우리는.&quot;&nbsp;아하. 그렇군. 그제야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cKhqlyQ4b6lJnCe7Mqc57hOCd9Q.jpg" width="500" / 매일 6시에 전화하는 블랙잭 룰 - 결혼의 아주 소소한 장면들 /@@7BnJ/208 2025-05-31T00:42:06Z 2025-04-29T20:57:07Z 만 나이로 25살에 결혼해서 어느새 5년 차 부부가 된 나와 남편. 동갑이라 늘 친구 같다가도 또 연인 같고, 큰일이 있을 때는 서로의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며 지낸 5년이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일이 있었다. 크고 작은 일들의 소용돌이. 사랑과 싸움의 연속. 공시생 시절 행정학에서 배운 '중요사건기록법'으로 우리 결혼생활의 굵직한 사건들만 주르륵 나열<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pc7gMRGNgBYJouZlSW9_-DyPV-o" width="500" / 딸보다 나은 사위 /@@7BnJ/207 2025-04-23T14:13:04Z 2025-04-21T22:41:30Z 우리 어머님 오시면, 여기도 모시고 갈까? 지금으로부터 몇 달 전, 엄마는 친구분과 여행 겸 딸과 사위 사는 것도 볼 겸 유럽에 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엄마의 여행 계획은 확정이 아니었다. 언제든 취소될 수 있는 긴가민가한 일정. 그래서 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뭐, 진짜 확정되면 그때부터 이제 뭘 알아보든가 해야지, 싶었지. 하지만 남편은 그<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4byoaoJsRVAAwqUlEGQASK3YHOo" width="500" / 의외의 포인트에서 블랙잭 룰에게 설레버렸다. - feat.90년대 청소기 /@@7BnJ/206 2025-04-22T04:03:08Z 2025-04-12T00:05:28Z 우리가 벌써 2년째 살고 있는&nbsp;유럽집은 풀옵션이다. 그 풀옵션 중에는 요 90년대 청소기도 포함이었다. 작고 편한 무선 청소기에 익숙한 한국인인 우리는 잠깐 흠칫했지만, 다행히 호주에 반년 살 때도 이 비슷한 걸 썼기에 익숙해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2년째 사용 중인 지금도, 나는 저것의 무게가 여전히&nbsp;버겁다. 집 안까지도&nbsp;냉기가 조금 들<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GX2BBhmqY06oRrx4Nxj4O2O2tBc" width="500" / 블랙잭 룰이라는 온실 속의 화초 - 아내를 귀하게 여기는 블랙잭 룰 /@@7BnJ/204 2025-04-15T14:22:05Z 2025-03-30T11:06:06Z 요즘 핫한 드라마 &lt;폭삭 삭았수다&gt; 드디어 나와 남편도 보기 시작했다. 주연 배우들의 열일하는 미모,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 눈이 즐거운 시대별 패션, 묵직하고도 웃긴 대사, 도저히 끊을 수 없게 만드는 긴박한 전개,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들&middot;&middot;&middot;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요소들의 향연이었지만, 개중에서도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양관식'이라<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E5fdOQnnFh9PRn1lLtig2KxY3mM" width="500" / 블랙잭 룰이랑 같이 샤워를 하는데 - 맞추기 힘들다. 5년 차 부부의 관계 타이밍 /@@7BnJ/203 2025-04-08T14:05:38Z 2025-03-17T13:05:35Z 토요일 저녁. 맛난 저녁에 하이볼도 곁들이니 나-아른한 기분이 들었다. 배를 꺼트리기 위해 남편이랑 같이 동네 산책을 다녀온 뒤 이제 씻을 타이밍. 폴란드 집은 샤워실이 하나라 번갈아가며 씻는데, 보통 첫 번째 순서는 나다. 남편이 양보해 주니까. 토요일도 원래 그래야 했다. 그런데 난 왠지, 다른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안했다. &quot;같이 씻자.&quot; &quot;응?<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_4cx30R65NgL2jNti85cc8vw2qQ.jpg" width="500" / 결혼은 존경할 수 블랙잭 룰 사람과 /@@7BnJ/202 2025-04-02T23:46:10Z 2025-03-13T12:03:58Z 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꼽으라 한다면, 아마도 최다 득표는&nbsp;'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아닐까. 혹은 마땅히 그럴만한 유명인들이나(ex. 유재석, 오프라 윈프리 등등).&nbsp;하지만 나의 경우,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남편이다. 내 기준, 누군가에게 '존경심'이 드는 경우는 딱 하나다. 내가 못 할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사람. 그리고<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ZYJ1GGWYGB2bsQDRINmc4RxtFVI.jpg" width="500" / 난 블랙잭 룰것도 이룬 게 없어 /@@7BnJ/201 2025-03-10T16:01:41Z 2025-03-10T08:14:14Z 난 블랙잭 룰것도 이룬 게 없어.그러니 빨리 해야 해.빨리 뭔가를 이뤄야 해. 카페에서 글을 쓰다가도 불쑥불쑥 끼어드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되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따라붙는 꼬리들. 어느 날은 문득 의문이 들었다. 나만 이런가? 나만 이렇게 뭐든 편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성취 압박에 시달리나.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왜 나는 스스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RoF52Nt_ByjOCRqXT1hf7T5MuRM.png" width="500" / 블랙잭 룰 주어진 모든 세계를 경험해보자 (3)취미 /@@7BnJ/200 2025-03-09T22:06:23Z 2025-03-05T21:21:12Z 나는 취미가 없다. 언제부턴가 늘 '생산적'인 일만 '효율적'으로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취미 같은 걸 부러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취미도 없고, 취향도 없다. 늘 심플하고 간결하게. 딱 눈앞의 내 할 일만. 그나마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여행이나 술 마시면서 미드보기 정도랄까. 하지만 나는 그 여행이나 음주조차 생산적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여<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zK7DOoLcvBZihpKLQ2HZPZXjokw.jpg" width="352" / 블랙잭 룰 주어진 모든 세계를 경험해보자 (2)맥주 - 폴란드 소도시 맥주 여행기 /@@7BnJ/199 2025-03-04T01:53:31Z 2025-03-03T21:56:11Z 1. 유럽 버킷리스트 30개2. 폴란드 소도시 여행+맥주 일기3. 소소한 일상 취미 만들기(비생산적) 나는 더 이상 우직하게 앞만 보고 내달리지 않고, 옆과 뒤와 대각선과 아무튼 모든 방향을 돌아보며 걷기로 했다. 그러니까, 내게 주어진 모든 세계를 경험해 보기로 다짐한 것. 그럼 이제 뭐부터 해야 할까, 고민하기 시작하자 딱 떠오른 3가지. 근 2년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xklMbAldVIPJU27w5VLa_4jFjMo.jpg" width="500" / 내게 주어진 모든 세계를 경험해보자 (1)블랙잭 룰 - 블랙잭 룰 버킷리스트 30개 /@@7BnJ/198 2025-03-04T07:03:16Z 2025-02-28T23:29:23Z 생각해 보면 나는 제법 자주 조급증에 시달렸다. 빨리 해내야 돼. 뭐 하나라도 더 해야 해. 그렇게 인생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조급증이 몰려올 때면 나는 옆을 보지 못했다. 옆도 뒤도 보지 못하고 무조건 앞만 봤다. 그건 하나에 온전히 집중을 했다는 뜻도 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때 내게 주어진 수많은 세계를 다 놓쳤다는 뜻도 된다. 이제는 그러지 않기<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71cQzOPW17KLx-HAC3SxbuBUU9M" width="500" / 블랙잭 룰 쓸데없는 기싸움 - 누가 해결책을 달래? /@@7BnJ/196 2025-03-04T00:44:51Z 2025-02-26T15:09:16Z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절친과 현관에서 머리채를 붙잡은 이후로 '일반 사람'과 싸운 적이 없다. 몸싸움은 물론, 작은 말다툼도 전혀. 그래서 나는 이 무난하고 뭉특한 성격으로 평생 둥글게 둥글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남편을 만나기 전까진. 우리는 연애 4년+결혼 5년을 거쳐 온 나름 오래된 사이지만, 여전히 싸운다. 왜 싸울까? 나는 그대로인데. 남<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Dso1_-59cHnCRgXYEE55SG9RyJo.jpg" width="500" / 애써봐야 안 될 일은 안 된다. /@@7BnJ/195 2025-02-24T10:34:05Z 2025-02-23T00:07:18Z 노오-력을 하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은 다 인간이 만들고, 이루고, 해내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으랴. 나도 인간인데. 천부적인 재능이 없어도,&nbsp;불타는 열정과 사그라들지 않는&nbsp;의지만 있으면 다 가능하다고 믿었다. 아주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물론, 지금도 반쯤은&nbsp;그렇게 믿는다. 하지만 결코 그것만으로는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bAfOun1Cs6c7LfGivyYDtbMGLus.png" width="500" / 왜 쉬면 죄책감이 들까? /@@7BnJ/193 2025-02-19T15:14:56Z 2025-02-15T23:53:55Z 나는 가만히 있는 걸 못한다. 잠은 많이 자는데, 아무튼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은 계속 무언가를 해야 한다. 예로, 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걸 못한다. 하루종일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하고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방전 상태가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아이고. 죽겠다-' 앓는 소리를 내며 눕는다. 뻑뻑한 눈을 깜빡이며 오늘의 웹툰을 후루룩 보<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2bXuqCaoiqqD8aE6K_NvNEk3QPs" width="500" / 블랙잭 룰. 그럼 치료법은 없는 건가요? /@@7BnJ/192 2025-02-14T14:01:38Z 2025-02-10T13:43:05Z 자율신경실조증 같다는 한의사 선생님의 말씀 이후 3개월이 지나고, 나는 잠깐 온 한국에서 드디어 자율신경계 검사를 하게 되는데. 결과는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심장 안정도를 제외하고는 전 항목 '매우 나쁨'. 진료실 안, 나는 내 결과지의 거짓말 같은 '매우 나쁨' 글자를 뚫어져라 봤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 물었다. &quot;선생님.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n24xOoIKX5OnDGgtKeMniqpqwcI.png" width="366" / 블랙잭 룰 발마사지를 해주려다 거절당한. - 부부의 측은지심에 대해 /@@7BnJ/191 2025-03-13T12:54:43Z 2025-02-08T00:18:30Z 어제 아래, 원래는 남편 퇴근하고 같이 운동을 가야 했었다. 금요일, 토요일도 아닌 목요일 저녁이니까. 그런데 남편이 퇴근 30분 전부터 밑밥을 깔았다. 운동 가기 전에 집에서 조금 자야겠다고. 피곤하다는 뜻이었다. 우리 부부는 서로의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비독립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나 역시 곧바로 운동이 귀찮아졌고, 결국 헬스장 대신 맛있는 저녁을 <img src= "https://img1.블랙잭 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블랙잭 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nJ%2Fimage%2FdkO9npxtCgqU28PMq7W8GpSOLQo"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