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ideachan마음만 앞서는, 다섯살 딸의 아빠. 점점 구박받는 날이 많아지는 남편. 보스토토을 좋아하는 신문기자/@@Ag52015-10-02T03:20:04Z나의 지하철 독서법/@@Ag5/142023-11-24T07:16:43Z2018-02-25T11:15:52Z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집에서 매일 한시간 걸려 지하철로 출근합니다. 작년 전셋집을 옮겼는데 열차를 한 번 놓치면 10분을 기다려야 하는 서울의 끝자락이죠. 회사가 있는 광화문까지는 지하철로만 꼬박 37분이 걸립니다. 왕복으로 하루 74분. 만만찮은 통근시간이지만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마음 속 오래된 숙제를 푸는 시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껏<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sdBXlaB1eN-RaafVEGGkElKj580.jpg" width="500" /'계란'과 '보스토토'의 차이, 아시나요?/@@Ag5/122022-10-05T03:03:14Z2017-08-21T09:35:52Z'계란'과 '달걀' 아무 생각없이 둘을 혼용해 썼는데, 한자어 '계란' 대신 우리말 '달걀'을 쓰라는 독자 의견을 보고 비로소 생각하게 됐다. 한자어 - 계란(닭계 鷄, 알란 卵). 닭의 알. 우리말 - 달걀(어원 달긔앓). 즉 닭의 알이 달기알, 달걀이 된 모양이다. (글자가 깨져서.. 보다 정확한 달걀의 어원은 아래와 같다) 결국 같은<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g7PeJ4AWNwpIAVs0OUheBxcPG6A.jpg" width="500" /보스토토의 숨기고픈 카페, 다섯곳/@@Ag5/112023-11-30T06:06:49Z2017-07-22T01:21:20Z광화문은 '카페의 천국'이다. 카페가 차고 넘친다. 그런데도 신통찮던 가게가 문 닫았다 싶으면 영락없이 카페로 변신해 돌아온다. 심지어 잘 된다! 끊임없이 생겨나고 또 잘되는 걸 보면 직장인들이 그만큼 '쉼에 목말라 있구나' 싶다. 꼭 차 마시고 싶어서 카페를 찾는건 아니니까. 대로(大路)를 벗어나 골목을 찬찬히 훑다보면 글로벌 브랜드 틈바구니에서 <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QYXSjdxRvSmJXBi13UJ5hg4kblc.jpg" width="500" /#글쓰기 연습① 디테일에 집착해라/@@Ag5/92023-11-24T07:16:43Z2017-07-17T20:01:55Z기자 초년병 시절 '그는 가난했다'는 문장을 썼다가 선배에게 혼이 났다. '문장이 게으르다'는 이유였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지만 폐지 주워 판 돈을 한푼두푼 모아 수년째 기부해온 홀로 사는 60대 남성이었다. 직접 '가난했다'고 쓰지 말고 팩트를 촘촘하게 배열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아 이 사람은 가난했구나'하고 느끼도록 쓰라는게 선배의 주문이었다. <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t1QAMHLkejVq0Jq1gNW3ZPXId34.jpg" width="500" /보스토토 직장인의 밥집, 다섯곳/@@Ag5/82023-09-08T10:04:27Z2017-07-15T10:45:04Z광화문의 직장인으로 사는건 꽤나 즐거운 일이다. 일단 든든한 정신적 지주 '교보문고'가 있고, 점심 먹고 덕수궁 돌담길 따라 걷는 것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호사다. 맛, 자존심으로 꿋꿋이 자리 지켜온 노포(老鋪)들도 빼놓을 수 없다. 저녁에 술 마시기 좋은 곳들도 많지만 그보다는 직장인들 배 든든히 채워주는 '밥집'들에 더 애정이 간다. 어제 먹고 오<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CMUpfl6jln-mjyXNM4YMigFJHsE.jpg" width="500" /기자가 말보스토토 '이런 보도자료가 좋습니다'/@@Ag5/72023-07-17T07:31:57Z2017-07-13T18:56:17Z"보도자료 어떻게 써야해요?" 나이도 비슷해 가깝게 지내던 한 중견기업의 홍보팀 직원이 어느날 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고민을 털어놓은 겁니다. 회사가 크지 않다보니 보도자료를 거의 혼자 도맡아 쓰는데 가르쳐주는 선배도 없고, 기사가 어찌어찌 나오기는 하는데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몰라 답답하다는 겁니다. 사실<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kY59eGJApTme-1B7AD1MCwIvcyI.jpg" width="500" /보스토토도 글쓰기가 두렵다/@@Ag5/62023-11-24T07:16:43Z2017-07-11T15:24:11Z기자로 10년째 일하고 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다. 매일 쓸 때마다 막막한 걸 보면 내공과 연습이 부족함을 깨닫는다. 게으른 탓이다. 소위 '글로 밥먹고 산다'는 이도 그럴진대 이를 업으로 하지않는 직장인들에겐 어떻게 다가올까 싶다. 하지만 '글쟁이'가 모였다는 신문사에서조차 글쓰기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 마감시간 즈음 고성(高聲)이 쉴<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LqyH_PT-hYEpOgiaBwWZ86xaDz4.jpg" width="500" /보스토토 '박찬일 거리'/@@Ag5/52022-12-26T10:23:35Z2017-07-11T07:26:27Z광화문에 '박찬일 거리'가 생겼다. 서울시의회에서 조선일보미술관을 지나 할리스까지 이어지는 일방통행길인데 박찬일 셰프의 가게가 최근 둘이나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무국적 술집을 표방하는 '광화문몽로'와 맑은 돼지국밥, 냉면 등을 내는 '광화문국밥'이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두 자리 모두 식당들이 판판이 망해나갔던 곳이다. 처음 '광화문몽로'가 들어섰<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XOX34LYDCMTU6v_7_2Ak2X9OvqI.jpg" width="500" /직장인을 위한 '4색보스토토'/@@Ag5/42023-07-17T07:37:52Z2017-07-09T06:07:46Z보통 3색볼펜, 4색볼펜이라 부르는 멀티펜은 '초등학생'이나 쓰는 펜이라 여겨왔다. 빨강, 파랑, 초록 바꿔가며 알록달록 필기하는 것도 철 들고나선 해보지 않은데다 색깔을 바꿀 때마다 나는 스프링음 섞인 '팅 팅' 소리도 어쩐지 경박하게 느껴졌다. 그러다 '초딩들이나 쓰는' 멀티펜이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은 최근이다. 나는 파란색 볼펜심을 좋아하는데 <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gVogT5ioRjmDcT0KyKJ404eAhg8.jpg" width="500" /7만원에 인생보스토토 찾기/@@Ag5/22023-07-17T07:38:03Z2017-07-08T19:21:56Z글로 먹고 사는 기자 일을 시작했을 때 먼저 관심을 갖게된 건 볼펜이었다. 지금이야 인터뷰를 가도 노트북 척 펴놓고 받아치는게 이상하지 않은 일이 됐지만당시엔 백팩에서 수첩 꺼내들고 손에 쥐나도록 볼펜으로 받아 쓰는게 일상이었다. (난 사람 말하는 앞에서 탁탁탁 키보드 치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 무슨 경찰 조서 쓰듯 내 말을 누군가 토씨 <img src= "https://img1.보스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보스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5%2Fimage%2Fuz2uL1Ow50B1PdL2ZN34eMOVxJs.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