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반지 ringringstar 읽기 쉽고 잊기 어려운 한 문장을 위해 씁니다. /@@Xsi 2015-12-17T07:34:11Z 카지노 6월 6일 /@@Xsi/1260 2025-06-06T02:49:19Z 2025-06-05T23:33:45Z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기이한 형태로 남에게 신세를 지는 상황이 그려지곤 한다. 이웃이 밥 짓는 시간에 맞춰 빈 밥그릇을 들고 쳐들어간다거나, 이웃이 출근한 틈을 타 그의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몽땅 먹어치우는 식이다. 일본의 문화를 잘 모르긴 하지만 극도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억눌 카지노 6월 5일 /@@Xsi/1259 2025-06-05T01:39:51Z 2025-06-05T01:18:28Z 자기라는 것은 결국 경험의 총합이 아닐까. 텅 빈 공간 속에 홀로 앉아 있으면 카지노 내가 누군지 영원히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카지노 나에게 히키코모리 성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 어떤 히키코모리가 한 달에 버스를 130번 타겠나. 버스에 오르고 내린 경험의 총합이 나에게 말해준다. 카지노 5월 31일&nbsp; /@@Xsi/1258 2025-05-31T03:35:57Z 2025-05-31T03:00:05Z 오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했다. 헬스장을 끊으려 해도 이사를 갈지 말지 결정하지 못해 쉽게 끊을 수 없었고, 집에서 운동을 하려고 해도 영 기분(?)이 나지 않았다. 결국 바지 허리가 팽팽하게 조이는 때가 와서야 뛰어보려는 마음을 냈다. 5Km씩, 일주일에 세 번. 다행히 오월에는 약속을 모두 지켰다. 헬스장에서 뛸 때는 너무 지루해서 &lt;카지노 자 계속 카지노 5월 30일 /@@Xsi/1257 2025-05-30T15:35:07Z 2025-05-30T12:00:31Z 영화를 한 편 보고 왔다. 한 줄 관람평은 '좋은 재료로 망친 비빔밥'. 오늘 개봉인 영화라 어떤 영화 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중간에 나가버렸고, 카지노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나오는데도 이렇게 영화가 지루할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카지노 5월 30일&nbsp; /@@Xsi/1256 2025-05-30T01:41:14Z 2025-05-30T01:06:33Z 클라우드에 저장해 둔 12년 전 사진이 떴다. 사진 속의 카지노 지금보다 통통한 몸집을 하고 있는데, 플라워 프린팅이 된 스키니 진에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요란한 티셔츠를 입고 있다. 역시 요란한 프린팅이 된 모자와 알이 커다란 선글라스도 끼고 있다. 그 사진을 보고 있자니 한마디 탄식이 흘러나왔다. &quot;왜 이러시는 건데요.&quot; 카지노 5월 26일 /@@Xsi/1255 2025-05-26T12:01:54Z 2025-05-26T10:36:23Z 어제 저녁에는 왁자지껄한 자리에서 밥을 먹었다. 식사가 끝나가는 와중에 무리의 리더가 &quot;2차는 카페? 맥주? 뭐가 좋으세요?&quot;라고 물었고, 의견은 카페로 모아졌다. 리더가 내게도 &quot;카페 가세요?&quot;하고 물었고, 카지노 &quot;낮에 갔다 왔어요.&quot;라고 답했다(안 갔음). 그러자 그가 &quot;마시러 가는 게 아니라 얘기하러 가는 거잖아요.&quot;라고 했고 카지노 &quot;얘기는 지금도 하 카지노 5월 22일 /@@Xsi/1254 2025-05-22T15:12:04Z 2025-05-22T13:08:27Z 어제는 아버지가 내 속을 한바탕 뒤집어 놓았다. 카지노가 돌아가신 날이 천주교에서 중요한 날이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듣고는 신이 나서 내게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quot;그날은 좋은 날이야!&quot; 중요한 날이든 좋은 날이든 난 하등 관심 없다고 시큰둥하게 답했더니, 아버지가 기뻐해야지 왜 그러냐고 나를 타박했다. 카지노가 곁을 떠난 날이 어떻게 좋은 날이 되겠나. 천주교 카지노 5월 20일 /@@Xsi/1253 2025-05-19T23:57:58Z 2025-05-19T23:29:33Z 지난 주말엔 내내 화가 나 있었는데, 그 화가 나를 향한 것임을 어제 밤늦게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어제는 씻지도 않고 종일 잠을 잤고, 느지막이 일어나 밤 열한 시까지 야구를 보다가 다시 잠들기 전에 장바구니에 담긴 쌀과 우유를 결재했다. 또 한 번 시작해 볼 엄두가 나지 않는 오늘 아침. 나의 시작을 귀하게 여겨주던 소중한 이들의 마음을 떠올린다. 카지노 5월 16일 /@@Xsi/1252 2025-05-16T03:28:06Z 2025-05-16T01:00:02Z 오늘은 휴가.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각자의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카지노 5월 9일 /@@Xsi/1251 2025-05-09T04:47:49Z 2025-05-09T04:01:46Z 오늘 출근길 버스에서 있었던 일. 곧 내려야 해서 하차문 쪽에 서있는데 아마 인도 국적인 듯 보이는 여성이 &quot;익스큐즈 미&quot;라고 했다. 나도 곧 내릴 거란 뜻으로 &quot;I Will Take Off.&quot;라고 말했더니 그녀가 알겠다는 뜻으로 웃었다. 내리고 나서 내가 한 말이 맞나 싶어 확인해 보니 Take Off는 이륙한다는 뜻이었다. &quot;나 곧 이륙할 거야.&quot;라고 카지노 5월 8일 /@@Xsi/1250 2025-05-08T13:28:27Z 2025-05-08T13:28:27Z 어버이날. 카지노 4월 29일 /@@Xsi/1249 2025-04-29T00:23:41Z 2025-04-28T22:56:33Z 1년 하고도 몇 달간 일을 하지 않다가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스를 한 잔 마시고 도시락을 싸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빠르면 저녁 8시, 늦으면 9시 30분을 넘길 때도 있다. 작은 디자인 회사라 야근이 잦다. 회사에서 종일 글자를 들여다보는 일을 하기 때문에 퇴근 후엔 한 글자도 보기 싫고, 그럼 내 글은 언제 쓰 카지노 4월 23일 /@@Xsi/1248 2025-04-23T14:31:45Z 2025-04-23T13:40:10Z 오늘 우연히 대구를 검색해 볼 일이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너무 낯설어서 마치 내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처럼 느껴졌다. 아는 사람 하나 없고 그리운 곳 하나 없는 아주 아주 먼 곳. 카지노 4월 10일 /@@Xsi/1247 2025-04-10T16:08:24Z 2025-04-10T14:19:11Z 내 인스타를 굳이 찾아와서 너 뭐 되냐고 악플을 남기는 사람이 있는데, 뭐가 아니기 때문에 물음표만 남는다. 밖에선 허허실실 웃다가 집에 돌아오면 통곡하는 게 하루 일과인데 뭐가 그리 좋아 보였을까나. 카지노 4월 5일 /@@Xsi/1246 2025-04-05T15:44:07Z 2025-04-05T14:01:48Z 예전에는 식목일 아침마다 EBS에서 &lt;나무를 심는 사람&gt;을 틀어줬다. 어린 나이에도 단박에 명작이라는 걸 알아챘는데 시간이 흘러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여운이 짙게 남는 작품. 식구들 복닥복닥 모인 방 안에서 혼자 TV앞에서 무릎 꿇고 감상에 빠져들었던 오래전 식목일이 그립네. 카지노 3월 26일 /@@Xsi/1245 2025-03-26T13:25:49Z 2025-03-26T10:30:09Z 어제는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전남 구례와 광양에 까지 꽃구경을 다녀왔다. 마감이 있어 피곤한 몸으로 책상에 앉았는데, 안 풀리던 원고도 좀 풀리는 게 꽃기운 덕분인가 싶어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붕붕붕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간다붕붕붕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카지노 찾아 모험 찾아... 넌 카지노가 왜 없는 건데 싶어서 노래 부르 카지노 3월 24일 /@@Xsi/1244 2025-03-24T14:13:07Z 2025-03-24T13:17:32Z 어제는 새벽 4시부터, 오늘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을 붙들고 있었다. 일을 하면 시간이 무섭게 빨리 간다. 카지노 3월 21일 /@@Xsi/1243 2025-03-21T14:39:48Z 2025-03-21T13:19:09Z 감사한 오늘. 낮에는 자기 일을 즐겁게, 열심히, 잘 하는 멋진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저녁엔 나에게 집처럼 느껴지는 사람과 함께 집에 관한 전시를 보고 왔다. 카지노 3월 20일 /@@Xsi/1242 2025-03-20T12:37:37Z 2025-03-20T11:54:04Z 지난주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시작했다,라고 말하기엔 좀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하다. 지인에게 추천받은 러닝앱을 깔고 시키는 대로 달렸더니 첫날에는 10분을 뛰었고 둘째 날에는 12분을 뛰었다. 내가 선택한 초심자 프로그램의 목표는 한 달 코스를 마치고 나면 30분을 달릴 수 있게 된다는 거였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카지노 한 번에 40분 정도를 뛸 수 있었다. 카지노 3월 19일 /@@Xsi/1241 2025-03-19T14:37:49Z 2025-03-19T12:48:02Z 오늘은 요리책에서 본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 귤과 아보카도, 올리브에 발사믹 화이트 식초를 뿌려 섞은 뒤 로즈메리 잎사귀를 넉넉히 곁들이면 된다. 한 재료도 빼놓기 싫었기 때문에 샐러드가 아니면 쓸 일이 없는 로즈메리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젯밤에 마켓컬리로 샀다. 카지노 귤이 없어서 한라봉으로 대신했는데, 오늘 귤이 생겼으니 내일 다시 만들어 봐야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si%2Fimage%2FCAsmEW0FA_krOHDijWjSueJp_yc"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