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연주는 뇌의 명령이다 - 손가락은 원망스럽지만 나의 뇌는 민첩해지기를

2025-02-11T00:27:07Z

나는 오카리나 연주자다. 오카리나 연주는 손가락의 터치, 혀의 텅잉, 호흡 조절등 다양한 신체의 협응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하고, 연습을 반복했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계절, 나는 빠른 페시지의 경쾌한 텍스쳐를 표현하기 위해 손가락이 아프도록 연습했다. 나의 아름다운 선생님께서는 레슨 시간에 일주일&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vtOgsYS9zKPWEP17uHHS9ss0v9Q.jpg" width="500" /

이기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2> 3화 퇴행정서

2023-12-11T08:49:42Z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시즌 2>는 지난 2년간 두 여자, 슬롯과 캘리의 내밀한 개인상담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엮은 공동매거진입니다. <잃시상 시즌2>는 평범한 직장인 슬롯이 우연히 심리상담전문가 캘리를 만나 편지와 개인상담을 나누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던 슬롯이 캘리의 상담을 통해 감정의 바다에서 슬롯(游泳)할 수 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보는 시간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2> 1화 애도작업

2023-12-11T08:49:49Z

정신에너지를 유지하는 통제의 힘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25화 프로이트 정신에너지 시리즈 2

2023-12-11T08:49:54Z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는 지난 2년간 두 여자, 슬롯과 캘리의 내밀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시간순으로 엮은 공동매거진입니다. <잃시상>은 평범한 직장인 슬롯이 우연히 심리상담전문가 캘리를 만나 서로의 감정일기를 편지 형식으로 나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던 슬롯이 캘리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감정의 바다에서 슬롯(游泳)할

정신에너지를 유지하는 차단의 힘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23화 프로이트 정신에너지 시리즈 1

2023-12-11T08:50:00Z

빨리빨리! 조급증은 너 때문이야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21화 '가족관계와 조급증'

2023-11-26T06:05:41Z

서울에서 만난 윌리엄 터너 - 오늘하루 도슨트 6

2023-12-07T08:21:36Z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요? 코로나로 인한 격리와 마스크 의무도 해제되었으니, 이제는 어디든 갈 수 있다. 어디든 상관없지만, 누구와 가느냐는 여전히 중요하다. 그 누군가가 어디를 가자고 하면, 또는 내가 그 누군가에게 어디를 가자고 하면, 간다. 나는 무슨 복인지 모르겠지만, 어디를 가자고 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 그 미녀(미술관 여자)들이 요즘 중앙아시&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dKUMpp1TP8WaDBKu_d6o-3JiZKw.jpg" width="500" /

누군가 미워질 때 왓칭2 - &슬롯;잃시상 부설 내내책방> 3화

2023-10-09T01:53:33Z

<내내책방>은 지난 2년간 두 여자, 슬롯과 캘리가 한 달에 한 권, 책을 통해 치유가 일어난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의 감정일기와 함께 나눈 책 이야기를 편지의 형식으로 엮은 내내 책방을 소개합니다. <내내 책방: 내면의 내비게이션 책방>은 평범한 직장인 슬롯이 우연히 심리상담전문가 캘리를 만나 내면의 치유를

25년 만에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꼈다 -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고, 나는 남편을 얻고

2023-06-26T06:48:25Z

매일아침, 나의 닫혀있는 방문을 삐집고 들어와 기어이 내 귓구녕으로 파고드는 소리가 있다. 그 소리는 암막커튼 사이로 비치는 빛과 어우러져 밤새 안녕했냐는 메시지로 내가 살아있음을 알린다. 여보, 일어나~ 주말 아침이면 나를 깨우는 남편의 소리가 경쾌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주방의 부산스러운 소리 아우라 안에 남편의 뒷모습이 보이면, 그 경쾌함과는 별개로 &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ASnASlG67LPj-hSkRWSs5pkylMk.jpg" width="500" /

예민하다믄서, 제일 빨리 자네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19화 '예민한 불면증'

2023-12-07T08:22:09Z

생각이 진리가 되려면 - 토마스 아퀴나스의 진리론

2023-06-07T22:26:14Z

<철학하는 뇨자>는 강신주 님의 철학 vs 철학을 읽으면서, 책의 두께만큼이나 무거운 마음으로 쓰는 매거진입니다.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자들을 한 권에 담아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강신주 님의 소망이 나에게 밀려와 나로 하여금 공부하게 만들고, 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욱하는 뇨자 슬롯을 철든 뇨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반강제 프로젝트, <철학하는 뇨자>

빨리빨리! 나보다 빠르면 미친놈 나보다 느리면 바보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 빨리빨리 조급증 2 > 17화

2023-12-07T08:22:25Z

기쁨의 화가~라울 뒤피의 눈으로... - 취중 라울 뒤피 감상후기

2023-11-06T17:57:01Z

6월부터 코로나로 인한 격리와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는 소식이 있다. 드디어 코로나 종식 선언이 되려는 이 마당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안녕. 반가워~ 코로나는 처음이지?" 그렇게 어린이날을 포함한 7일간을 코로나와 함께 견뎌냈다. 몸도 마음도 우울감에 빠져 허우적댈 때, 만난 그림을 소개하고 싶다. 코로나 격리가 해제되고 난 토요&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zoDXL-YMjWv7C9Lw0ZrvP5g2X3A.jpg" width="440" /

빨리빨리! 나는 왜 이렇게 급한가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빨리빨리 조급증 1> 15화

2023-11-06T17:57:11Z

비바라 비다 ~인생이여 만세 - 프리다 칼로

2023-12-07T08:22:43Z

그녀의 이름은 [Magdalena Carmen Frida Kahlo y Calderón : 마그델레나 카르멘 프리다 칼로 이 칼데론]이다. 나는 프리다 칼로의 긴 이름만큼이나 그녀가 낯설고 그녀의 멕시코 문명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처음에는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나를 OOOOOO라고 하는데...그렇지 않아요..나는 꿈을 그린 적이 없어요.나만의 0&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oamhbBJ-14tb5zGX7wOGjgDRbLc.jpg" width="500" /

나는 이상한 사람과 잘 지낸다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13화

2023-08-27T06:52:14Z

단지 몇 번 찔렀을 뿐인데 - 프리다 칼로의 칼 맞은 것 같은 고통

2023-05-03T10:09:26Z

검은 신발 한 짝 검은 치모 검은 머리카락 검은 비둘기 검은 바지와 모자, 검은 티셔츠 이 검은 것들에는 피가 보이지 않는다. 하얀 셔츠 하얀 침대시트 하얀 베개 이 하얀 것들에는 피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두 마리가 입에 플래카드를 물고선 날고 있다. 역설적으로, 그림의 상황은 평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액자 틀까지도 핏자국&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kBo4_eviBjr19KTxfI2iPviHOwU.jpg" width="500" /

방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사람 재수 없다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11화

2023-08-27T06:52:14Z

남편 생일, 내 생일, 결혼기념일 한 번에 퉁쳐요. - &슬롯;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주는 상담소> 9화

2023-08-27T06:52:14Z

4시 40분 퇴근,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2023-03-28T05:43:20Z

야근이 사라지면, 시간이 생기면, 일감으로 꽉 찬 내 머리가 비워지고 글감으로 꽉 찰 거라 생각했다. 야근이 사라졌다 시간이 생겼다. 그러나 4시 40분 퇴근시간이 되어도 설레지 않는다. 머리도, 마음도 집으로 가는 발걸음도, 모두 무겁기만 하다. 갑자기 생긴 시간.. 이런 날이 오면 신이 날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침대에&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M6%2Fimage%2FqfF4xAO3g09i0OE0uHsOoCtioWs.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