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옥07eeee74c8e5420슬롯생각, 책, 꿈의 텍스트속에서 심리학적 상징을 찾고 분석합니다./@@dIfq2022-02-06T02:44:슬롯생각천천히, 내 속도대로 - 슬로우 조깅/@@dIfq/3432025-06-09T03:16:58Z2025-06-08T23:12:11Z나는 느리다. 일단 생각이 많다. 무슨 일을 할 때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 수백의 경우의 수를 상상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떠올리고, 그렇게 선택을 했어도 결국 시작도 안 할 때가 부지기수다. 일을 시작해도 나의 속도로 꾸준히 하면 좋은 성과를 내는 편이지만 누군가가 나의 등을 떠밀어서 속도를 교란하면 일을 망친다. 나는 에너지가 많지 않<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ejJmNKarKVsOmOpEOWehzoeccLo" width="500" /영화&슬롯생각;이처럼 사소한 것들>-개인의 선의가 세상을 구한다 - 큰 명분이 아니라 내 옆의 작은 일부터/@@dIfq/3422025-06-09T22:47:45Z2025-06-01T23:21:29Z이 작품은 1922년부터 1998년까지 아일랜드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한다. ‘참회와 갱생’을 명분으로 수녀원 부설 ‘막달레나 보호소’로 보내진 연인원 5600명의 어린 여성들과 그들이 빼앗긴 아기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수녀원 인근의 주민들은 그 실상을 오랫동안 보아왔을 텐데도 그들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했고 많은 시간이 <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v3D25WGFSx875LiWLt3rzPanA9U.jpeg" width="500" /쓸모없는 것들의 가치 - 그림책 &슬롯생각;Frederick> by Leo Lionni/@@dIfq/3412025-06-02T02:48:슬롯생각2025-05-25T23:11:슬롯생각가끔 내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에 움츠러들 때가 있다. 남들처럼 끝까지 직장 생활을 하지도 못했고, 야무지게 재테크를 하지도 못했으며, 그렇다고 살림을 잘한 것 같지도 않다. 과거, 학교에서 집에 돌아올 때 버스를 타고 끝없는 상상을 하다가 내릴 정류장을 놓칠 때도 있었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일자리와는 상관없는 쪽이었다. 나는 학창 시절이<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L783QXyyvhv2k7WEM4CwnbETCrw" width="500" /영화&슬롯생각;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방황할 자유 - 자기가 되어가는 과정/@@dIfq/3402025-06-02T08:33:37Z2025-05-18T23:19:05Z영화의 여자 주인공 율리에는 우리나라 같으면 최고의 스펙이었을 의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때려치우고 여러 전공과 직업을 전전한다. 그녀는 사랑에 있어서도 쉽게 마음이 변하고, 의심이 생기면 이별을 고하기 때문에 여러 남자를 거치며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수많은 변덕과 방황 끝에 율리에가 다다른 곳은 어디일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9hdsBBrXTBHykv8im_xgCIEvZeY.jpeg" width="500" /특별한 날, 멋진 고기 요리 - 동파육(삼겹살 간장 조림)/@@dIfq/3392025-06-08T00:01:21Z2025-05-11T23:11:50Z아들아~ 요즘은 뭐 먹고 지내니? 엄마는 최근 바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평범한 음식만 먹고 요리를 별로 많이 안 했네. 엄마가 기분이 동할 때는 매일 근사한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기분이 가라앉으면 손을 놓기도 하잖아. 이럴 땐 엄마를 배려해서 가족들이 특별한 음식 타령하지 않고 기다려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서 함께 먹거나, 나가서 먹게 <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121JGamD5YjLcdS_sbh-5S9akFQ" width="500" /영화&슬롯생각;더 폴>-함께 만드는 해피 엔딩 - 추락하는 것을 구원하는 이야기의 힘/@@dIfq/3372025-05-05T12:56:59Z2025-05-04T23:17:08Z모든 것은 추락한다. 사과를 따다가 소녀가 떨어지고, 스턴트맨도 다리에서 강으로 떨어진다. 만유인력으로 모든 물체는 서로 똑같이 잡아당기지만 가벼운 것이 움직이므로,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지구 쪽으로 떨어지게 되어있다. 물리적인 추락뿐 아니라 마음도 바닥으로 떨어진다. 부서진 뼈는 붙일 수 있지만 부서진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다. 아빠를 잃은 소녀<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jIg7mzGxZo-yMNWV9eR8NbpfXBg.jpeg" width="500" /벚꽃, 분홍 노을, 그리고 첫슬롯생각 - 짧지만 아름다웠던 순간들/@@dIfq/3382025-05-13T00:04:37Z2025-04-27T23:10:12Z최근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나 벚나무 천지다. 과거에는 벚꽃 명소가 따로 있었다면 이제는 새로 만드는 도시나 길에 웬만하면 다 벚나무를 심는 것 같다. 다른 명소를 본다면 모를까 벚꽃만을 구경하러 일본에 갈 필요도 없다. 우리 동네는 생긴 지 십수 년이 된 신도시라 처음에는 하천 변에 아기 벚나무들을 심어서 빈약한 꽃들이 피었다면, 요즘은 나무도 제<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0lUtDqevnrOsLxgZkMBsG5ujtII" width="500" /영화&슬롯생각;리얼 페인>-진짜 아픔을 느끼는 여행 - 체험과 경험의 차이/@@dIfq/3362025-04-21T12:19:17Z2025-04-20T23:13:20Z벤지와 데이비드는 폴란드 출신 유대인 할머니의 손자들로, 서로 사촌 간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둘이 꼭 함께 폴란드 여행을 하라며 남긴 돈으로 같이 여행을 간다. 둘은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아픔에 관한 여행’을 주제로 한 패키지여행에서 서로, 또는 다른 여행객들과 부딪치고 화합하며 삶과 경험에 대한 태도를 돌아<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Nl-BKKMVu0Jt6djOfnYILeadoo4.jpeg" width="500" /가족에게 주는 특별한 생일선물 - 한 슬롯생각만을 위한 생일상/@@dIfq/3232025-04-16T05:16:19Z2025-04-13T23:07:15Z결혼 후 가족의 밥상을 계속 책임져 왔으니 음식 하는 일이 특별하지는 않다. 초기에 요리에 서툴렀을 때 했던 음식을 생각해 보면 그 맛없는 음식을 어떻게 먹었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서당 개 30년이 넘으니 이제는 풍월을 읊는 정도는 된 것 같다. 가족들이 집밥을 많이 먹는 편이니 늘 무슨 음식을 해 먹을까, 어떤 음식을 미리 만들어<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Qr0r7kuVwX6OWWK75YveFrxTGbA" width="500" /영화&슬롯생각;첫눈이 사라졌다>-세상을 위로하는 눈 - 당신의 불행과 고통을 몰아냅니다/@@dIfq/3332025-04-07T11:11:23Z2025-04-06T23:20:28Z. 폴란드 바르샤바의 부촌에 사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다 불행하다. 겨울이 되어도 세상에 눈은 내리지 않고 더 이상 눈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출장 안마사 제니아가 안마 침대를 들고 마을을 누비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준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Z-BxdIit2u3Qr_PPuj7AmjNHd5A.jpeg" width="500"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정체성 - 책 &슬롯생각;정체성과 폭력> by 아마티아 센/@@dIfq/3352025-03-31T14:14:40Z2025-03-30T23:12:06Z과거에 티브이 오락 프로그램에서 ‘손병호 게임’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보았었다. 술자리에서 흔히 벌주를 마시는 사람을 정하는 일종의 손가락 접기 게임인데, 연기자 손병호 씨가 더 재미있게 만들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섯 손가락을 펴고 어떤 기준에 속하면 손가락을 하나씩 접는 것이다. 모두 접으면 탈락이다. 최후에 남는 사람이 승자일 수<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ujIX3wV4-6HRbekYt0Qf05Vl0Aw" width="500" /영화&슬롯생각;센스 앤 센서빌리티>-감정과 이성의 사이 어디쯤 - 언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동생은 숨기는 게 없었다/@@dIfq/3312025-04-24T00:10:13Z2025-03-23T23:11:36Z작품 속 두 자매의 성격은 판이하다. 언니는 신중하고 품위가 있고, 동생은 생기 있고 솔직하다. 내향과 외향, 사고와 감정등이 대립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의 MBTI가 저절로 떠오르기도 한다. 작가 제인 오스틴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 또 둘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적합할까를 생각하며 영화를 보면 흥미롭다. (스포일러<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wrjaPkNQBVDENDbhdIOC5upI4Zg.jpeg" width="500" /새로운 것을 배우지 슬롯생각 나에게 - 딱딱해진 마음을 슬퍼하며/@@dIfq/3342025-04-03T13:35:47Z2025-03-16T23:05:32Z많은 세월을 살아오니 나에 대해 스스로 많이 안다고 자부한다. 어떤 분야를 잘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를 안다. 반면에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다는 것과, 가능성보다는 한계가 많다는 것도 안다. 젊을 때라면 모르는 분야를 배우려 노력했을 텐데 이제는 현재 상태를 잘 바꾸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은 서비스업에서 사람들<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9P02KqiNQMm1IAGb_DS1qNVy8s0.jpeg" width="423" /영화&슬롯생각;룸 넥스트 도어>-함께 지는 해를 보고 싶은 친구 - "산 자와 죽은 자 위로 눈이 내린다."/@@dIfq/3322025-03-10T06:45:03Z2025-03-09T23:17:40Z미리 알아본 작품소개는, 이 영화가 말기암 환자의 ‘안락사’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그녀의 친구가 이 과정에 동행하고 이후 경찰에 조사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삶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소행성이 떨어지거나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아도, 사람은 늙거나 병에 걸리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해서 반드시 죽는다.<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5DUtGi3qcmPV4UHARs-tKIX98uY.jpeg" width="500" /봄이 전슬롯생각 이야기를 듣는다 - 냉이 된장찌개/@@dIfq/3302025-03-03T12:16:02Z2025-03-02T23:31:슬롯생각아들아~ 참으로 춥고 긴 겨울이었네. 일하고 공부하느라 힘들었고 독감에도 걸려서 고생했던 겨울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지. 엄마는 유난히 추위를 타고 손발도 찬데, 대학 시절 언덕에 있던 캠퍼스는 바람도 세고 아주 추웠었다. 그러다가 거짓말처럼 바람의 온도가 바뀌는 때가 왔었지. 봄이 온 거야. 학교에서는 겨울이 지났다고 난방도<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WVARUd1b4D4EEnN_J4X0P-BNxWo" width="500" /영화&슬롯생각;시간 여행자의 아내>-시간을 초월하는 사랑 - 당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합니다/@@dIfq/3282025-02-24T10:31:25Z2025-02-23T23:16:슬롯생각이 영화는 1차적으로는 시간여행자가 주인공인 영화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많은 사랑 영화가 있지만, 나는 이 영화를 가장 로맨틱한 영화로 기억한다. 남자 주인공은 원하지 않는 시간대와 공간대로 여행을 하는 인물이다. 그가 어느 날 자신을 알아보는 여성과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을 하면서 그녀의 과거로도 여행을 하기 시작한<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siagzxh8BrL2pze_OoQkWgH86ew.jpeg" width="500" /많고 슬롯생각 햄버거 중 최종 선택은 - 또띠아 치즈 와퍼/@@dIfq/3292025-02-24T10:38:49Z2025-02-16T23:42:08Z아들아~ 엄마는 너희에게 인스턴트식품이나 정크 푸드를 가능하면 적게 먹이려고 노력은 했다만, 생각해 보니 너희 어렸을 때 패스트푸드도 많이 먹었었네. 피자도 많이 시켜 먹었고, 햄버거도 많이 사 먹었고, 치킨도 많이 시켜 먹었네.... 캐나다에 있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할인했는데 꼬박꼬박 사 왔던 기억도 난다. <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KcMcuDIACgLdO4O3wXduvVw0oyM" width="500" /영화&슬롯생각;장손>-대가족의 중심은 누구인가 - 한 집안의 역사 들여다보기/@@dIfq/3242025-02-10T11:22:08Z2025-02-09T23:11:49Z‘장손’이라는 전통적인 제목을 보고, 영화가 구태의연하고 뻔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볼 생각이 없었다. 믿을만한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고 추천을 해서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좋았다. 보통 영화는 개인적인 이야기이거나 사회적인 이야기 둘 중에 하나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영화는 삼대가 같이 사는 한 가족의 미시적인<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C3PRwxhPU2NcpLiuEnMfevO2-hA.jpeg" width="500" /기억을 품은 눈이 내린다 - 책 &슬롯생각;작별하지 않는다> by 한강/@@dIfq/3262025-02-03T10:06:50Z2025-02-02T23:12:23Z올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다. 내가 글을 쓰는 작은방은, 방을 확장했기 때문에 베란다 없이 전면이 다 창이다. 남향이라 햇빛이 많이 들기도 하고 아파트 앞 동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서 들여다보일까 봐 늘 블라인드를 내리고 지낸다. 그러나 눈이 오는 날은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또 설경도 너무 예뻐서 블라인드를 모두 올린다. 창으로 눈 쌓인 지붕과 나무와 야<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79Z59llyHXnjo_c83YhL_KWqTfE" width="500" /설에 제일 먹고 싶은 엄마 슬롯생각 - 집에서 만든 손만두/@@dIfq/3252025-03-01T07:21:28Z2025-01-26T23:27:47Z아들아~ 시간이 잘도 가서 또 설이 돌아왔네. 설 맞는 주기가 빠르게 온다고 느껴진다는 말은 엄마 나이가 많아져서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는 이야기지. 엄마 젊을 때는 할머니 댁 제사도 많고 명절도 복잡해서 할 일이 참 많았었다. 이제는 어른들도 돌아가시고 제사도 많이 줄고 명절도 간단하게 지내니, 숙제처럼 해 가는 음식이 줄어들었다. 절차상 해야<img src= "https://img1.슬롯생각.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슬롯생각.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fq%2Fimage%2Fq7cX5pV00jtopOykkF0PcivnjaU"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