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54bde353f99448c 꽃 올림피아토토 마니아, 평범한 직장인, 나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FFQ 2022-10-06T23:56:38Z 올림피아토토 좋은 삶을 찾다 2 - '올림피아토토 없는, 삶은 없다' - 소위 에세이를 읽고 - /@@eFFQ/385 2025-06-12T06:43:02Z 2025-06-05T22:30:14Z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사과입니다. 초 가을에 나오는 아오리부터 껍질째 먹는 홍옥과 홍로도 있지요. 달고 향이 오래가는 사과로는 단연 부사입니다. 소위 작가님이 말하는 부사는 이 사과의 부사가 아닌 거 아시지요?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 그 부사를 말합니다. 사용하면서도 단어가 같은 줄 몰랐어요. 문장에서 '부사'는 어쩌면 사과 중의 그 부사 같은 맛이 아닐까<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ffoh8gMS39FQqjlUIs_eD4krqJE" width="500" / 몰라서 하는 실수라면 이제 그만! /@@eFFQ/381 2025-06-12T03:46:51Z 2025-06-04T09:09:40Z &quot;오늘은 첫 수업이니 이 정도에서 마치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교재비 2만 원과 시집 3만 원 합하여 5만 원입니다.&quot; 강사가 다가와서 앞에 앉은 두 명에게 현금 5만 원을 받고 있다. 교육 교재는 앞뒤로 인쇄한 3~40페이지 분량이고 배부한 시집은 강사의 시집이 아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시를 모아서 200페이지가 넘고 시집은 강사이름으로 엮음이라고 해놨다<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fJmnJxntED9rWX1PWBFUQao49PQ" width="500" / 올림피아토토 좋은 삶을 찾다 - '올림피아토토 없는, 삶은 없다' - 소위(김하진) 에세이 - /@@eFFQ/384 2025-06-06T10:07:02Z 2025-05-28T09:13:05Z 누군가 내 글을 아껴가며 읽는 상황이 나에게도 올 수 있을까? 지금 누군가의 글을 아껴가며 읽고 싶어서 그 마음 하나가 가슴에 슝 들어와서 책을 옆에 아껴놓고 브런치 글쓰기로 들어왔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면서도 매 번 많은 작가들의 글을 읽을 때면 순한 양이 된다. 이렇게나 조심스러워지고 겸손해지는 경우가 또 있을까? 브런치스토리 글뿐 아니라 종이책으로 <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sZVY2BDbPFMcoRR1_c4M1h0L5I" width="500" / 자만하지 않아야 젊다 /@@eFFQ/383 2025-05-28T08:34:13Z 2025-05-27T00:15:34Z 15분가량 이면 몇 줄이나 쓸 수 있을까? 꼬맹이가 막 들어왔다. 샤워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서 조금 졸려도, 아니 좀 전에 과일을 먹어서 최소 30여분은 이렇게 앉아있는 게 좋다. 근대 저 녀석은 무슨 청바지를 저렇게 짧은 걸 입었지? 엊그제 옷 산다더니 저 옷을 샀구나. 바지든&nbsp;치마든 긴 옷을 좋아하는데. 이쪽 나이가 원인이 되는 저들의 선입<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uOy3eFIHCh9BqpIgZqQCNg7oCuA" width="500" / 올림피아토토 커졌어요! /@@eFFQ/382 2025-05-25T03:30:59Z 2025-05-22T09:35:57Z 모바일로 보는 브런치스토리 본문 올림피아토토 커졌어요! 제목보다도 큽니다! 붉은 신호등에 차를 멈추면 1~2분을 못 참고 브런치스토리 앱을 띄운다. 구독 친구분들의 새 글도 궁금하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도 궁금해서다. 잠시 들여다봐도 제목과 사진들이 다채롭다. 조금 긴 신호대기 시간에는 글도 몇 단락 읽을 수 있다. 오늘 아침 첫 횡단보도에 차를 세웠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ma00bhhkLVSRF3rqcRcgrxoKGPE" width="500" / 올림피아토토 또다시! /@@eFFQ/369 2025-05-23T01:55:26Z 2025-05-18T23:57:44Z 길가의 은행나무가 어느 틈에 무성해졌다. 사정없이 가지를 잘라낸 그곳에 여린 새순이 돋아 상처를 보듬더니 어느새 키를 키우고 있다. 하얀 종이 위에 써둔 글자 '그리고 또다시&nbsp;~~.'&nbsp;무심코&nbsp;써놓고 버리지 못했다. 다음날 새 종이에 옮겨놓았다가 낙서가 된 종이를 버리기 전에 또 새 종이에&nbsp;옮겨 적었다. 어딘가에서 본 글도 아니고 어떤 길을 가겠다는&nbsp;건지&nbsp;<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TNVdMEoHWXFzp3UB3P_r5FQSRfw" width="500" / 오월의 올림피아토토, 붉은 올림피아토토 /@@eFFQ/380 2025-05-28T07:27:12Z 2025-05-17T23:11:05Z 오월이면 봄 꽃이 절정인 때다. 이름 모를 온갖 풀도 새순이 나고 자라서&nbsp;꽃을 피운다. 나무의 연초록 이파리는 꽃의 싱그러움에 도전할 만치 예쁘기도 하다. 연초록 새순이 아무도 몰래 귀염을 피우고 나면&nbsp;곧&nbsp;짙은 초록이 된다. 나무마다 초록 이파리가 넘실댈 때 탐스러운 장미가 피는데&nbsp;오월이면 어디를 가나 초록 이파리 사이로 붉은 덩굴장미가 지천이다. 그 <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n6_fr4lTrtfoA_a6WyXfgpcif5U" width="500" / 만년필에 반올림피아토토 /@@eFFQ/379 2025-05-22T21:40:07Z 2025-05-15T22:29:51Z 필기감이 또 이런 경우도 있다. 손에 실려 그려지는 글자가 긋는 대로 모양을 낸다. 수년 전 누군가 자신의 이니셜이 있는 만년필을 쓰려느냐고 줬는데 이후로&nbsp;처음 잡아본다. 지금 이 글자를 그리고 있는 만년필은 크기부터 큼직하다. 큰 손에 느낌 좋게 잡힌다. 잉크를 채우기도 쉽다. 손에 없으면 금단현상까지 느끼는 애용하는 ***볼펜보다도 시원하게 그어진다<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gUFlYyWz6e1qd3FRxOJ8-sbpd_I.jpg" width="500" / 너인 듯 나에게 해주고 올림피아토토 말 /@@eFFQ/376 2025-05-23T01:56:37Z 2025-05-14T22:41:55Z 오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내가 만든 과정이야. 나서야 길이 되듯 한 발을 떼야 원하는 곳에 손을 뻗칠 수 있지. 잘할걸, 좀 잘해볼걸 그런 생각 말고 이제부터 정성을 들이면 돼. 사람 관계도 일에도 마음에도 적용되는 말이지. 이제부터가 중요해. 자세히 보면 놓쳤던 많은 부분이 결국은 뜻과 다르게 마음을 더 쏟지 못해서, 정성을 못 들인<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u5UN6pTvfZIr4Qv0SDrm5Sub8Aw" width="500" / 그에게 귀한 올림피아토토이 되어주는가? - 노지의 흙인지 화분 속의 흙인지 중요하지 않다 /@@eFFQ/378 2025-05-23T01:57:38Z 2025-05-12T23:36:01Z 화분에서 꽃을 피우고 드디어 빨간 방울토마토가 3개 달렸다. 주연배우는 애지중지 물을 준다. 아니! 어느 날 누군가가 방울토마토를 2개나 따버렸다. 대노하며 방방 뛴다. 순순히 인정하는 한 사람에게 답할 기회도 주지 않고 퍼부었는데 뒤이어 다른 이가 이런 말을 한다. '따준 거겠지!' 한 가지에 3개나 달린 토마토는 흙의 영양분이 부족하면 셋 다 낙과할<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VwF1K8nUNetLT1LZo4PX2mfcpic" width="500" / '올림피아토토 옳다'는 위로 - 적정심리학 '올림피아토토 옳다'(정혜신, 2018)를 읽고 /@@eFFQ/373 2025-05-19T16:31:42Z 2025-05-10T22:14:46Z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한 적은 있었나? 욕심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고 제 말만 하는 것도 욕심이다. 앞에 있는 사람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관심을 덜 가진다고 서운해도 욕심이다. '당신이 옳다'(정혜신, 2018)에서 작가는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라고 <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PIaSlCbhkhgY_66PlEjTn0gV_sE" width="500" / 위로가 필요한 날에는 올림피아토토 쓴다 /@@eFFQ/377 2025-05-23T02:06:31Z 2025-05-07T20:55:56Z 피나지 않는 상처도 있다. 나이 들면서 예민해지는 건지, 지금 그런 모습인지 반추하며 퇴근하는 길이었다. 문득 천태만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천 가지 모습과 만 가지 형상. 사물의 모양이나 현상이 한결같지 않고 각각 모습과 모양이 다름을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신통하게도 누군가가 그 천태만상이라는 말과 같이 2개의 사자성어를 풀이해 놨다. 삼라만상과<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if6CPWnXE45hKXpRb29JAYOBHOg" width="500" / 버럭 올림피아토토 대처법 /@@eFFQ/375 2025-05-23T01:59:03Z 2025-04-28T23:51:44Z 버럭 성질을 내는 이유가 뭘까? 여유 없는 마음,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강할 때 나타나는 성격이다. 배려할 줄 모르는 교육에 기인하거나 모든 일에서 자기 우월감이 지나칠 때도 나온다. 누구보다도 버럭 성질의 주자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nbsp;성질이 잦아들었다. 스스로&nbsp;잠을 설칠지언정, 턱 없이 무모한 언사들을 접할 때도 놀랄 만큼 잠잠하게 말하고 있는 나를 본<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3q7b0Ppwbd_2Isti0PJ_zpGnlaA" width="500" / 미스트 같은 봄비를 보고 /@@eFFQ/372 2025-05-05T12:44:40Z 2025-04-22T10:47:34Z 자세히 보면 빗물 알갱이가 보일 듯 굵다. 그렇다고 하얀 눈은 아니다. 건물사이로 떨어지는 물방울 아래에 연초록이 보이니 이름하여 봄비다. 주말에는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분말처럼 우산에 물방울 하나 만들지 않고 얼굴에 날려 닿더니, 그 아끼던 비가 제법 하얗게 알갱이를 드러낸다. 비 그치면 짙은 녹음을 몰고 올 기세다. 왠지 기대반 설렘반이다. 이제 좀 설<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UCQSXzaA-Bdisr4K59AWTzaHUKQ" width="500" / 봄이 오는 아침 /@@eFFQ/371 2025-04-19T22:22:28Z 2025-04-17T23:41:52Z '분노조절장애'라는&nbsp;말이 있다. 경미할지라도 걸리게 되면 후유증은 스스로가 가장 크게 받는데 그렇다고 다행이진 않다. 주위에 퍼진 영향이 커서다. 잘 화내고 잘 치유하면 무난히 넘어갈 수 있으련만 어중간하게 끝나버렸을 땐 수시로 반복되는 그래서 지독히도 고질적인 만성이 되어버린다. 그다음부터는 스스로 그 덫에 걸리고도 모르고 산다. 이제 화병이 된다. <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iafBBI8uRFSu9JClegycSYIsl6o" width="500" /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 '올림피아토토 앞의 생' - 로맹가리(에밀 아자르), 1975 - /@@eFFQ/370 2025-04-18T09:07:04Z 2025-04-14T23:49:17Z '내가 불쌍한 사람들 얘기를 쓸 때는 누굴 죽이지 않고도 하고 싶은 예기를 모두 다 쓸 거예요. (P.295)' '내가 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이다. 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10살 모모가 하는 말)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의 소설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1975년에 출판한 장편 소설이다. 1970년 파리 빈민가를 배<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Bf5wl7eNpjds24ipITp_bn-o7Q8" width="500" / 올림피아토토 본 벚꽃을 소개합니다 /@@eFFQ/368 2025-04-13T02:29:52Z 2025-04-10T23:28:42Z 올봄 벚꽃 구경 하셨나요? 헤어보니 벚꽃은 꼭 5~6일 정도 머물다 가네요. 정다운 님은 여운이 남지요. 이제 막 봉긋봉긋 하얗게 나올 때, 먼 가지 끝에서 &nbsp;만개를 시작했는데 그만 비가 왔지요. 길에 거울 같은 물빛이 어릴 때, 먼발치 선 벚나무를 보았습니다. 해가 막 지려든 참이어선 지 지나가는 그 모습에 말 문이 막히더군요. 말할 수 없이 예뻐서 <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0qj5quBj2HHjAiwpqWJ1mI0GWHk" width="500" / 목련(木蓮) /@@eFFQ/367 2025-04-30T04:22:43Z 2025-04-09T22:49:22Z 높은 키에서 펼친 가지 땅으로 내린 팔마다 꽃 던지듯 주렁주렁 하얗게 봉실봉실 솟아오른 꽃인지 나비인지 허공에 뜬 연(蓮) 꽃 나무 끝에 달린 연(蓮)은 제 때 보아야 천상의 빛이지만 걸음 늦으면 토라지니 생강꽃 피고 동백이 피면 양지바른 곳 살뜰히 챙겨야 그 하얀 연(蓮)을 본다 긴 날 추위 속에 다 못한 이야기 한 송이씩 한 보따리씩 피우<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heZHlYyy26uLpCtccE7E8d1B4d0" width="500" / 타인의 한 생을 볼 수 있어서 고맙다 - 위화의 올림피아토토 '형제'를 읽고 /@@eFFQ/366 2025-04-11T11:42:00Z 2025-04-07T23:06:20Z '사람의 세상이란 이런 것이다. 한 사람은 죽음으로 향하면서도 저녁노을이 비추는 생활을 그리워하고, 다른 두 사람은 향락을 추구하지만 저녁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지 못한다...' 중국의 소설가, 수필가, 현대 중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위화의 소설 '형제'를 읽었다. 출간 이후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데 초반에 덮을 뻔했다.<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bqr1v8LfOhPRFA8DiojNF5-VVKQ.jpg" width="500" / 또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는 안내자 - 천명관의 올림피아토토 '고래'를 읽고 ~ /@@eFFQ/365 2025-04-08T04:12:48Z 2025-04-01T23:01:22Z 나이 들어감은 마음이 둥글둥글해짐 이라는데, 화낼 일도 작아지고 마음도 넉넉해진다는데, 더 예민해지고 때로는 밴댕이 속이 따로 없다. 나이를 덜어낼 수도 없고 곱게 연륜으로 묻어날 표정관리도 안된다. 모처럼 방문한 퇴직자에게 물었다. 나이 듦의 증상인지, 본인도 그러한지. '난 안 그런데?' 받아치는 말끝에 마주 보고 웃었다. 그러니 이런 증상은 바람직하지<img src= "https://img1.올림피아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올림피아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FQ%2Fimage%2FmXimYwfwaN4V8ynwdseosEEDt0A" width="500" /